2009.05.16 13:34

성격을 고치고 싶다.

조회 3279 추천 0 댓글 22
내 성격이 마음에 안들어요

어릴때는 천둥벌거숭이같아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엄마에게 혼났어요

그때 기가 많이 죽어서 그런지

지금은 앉아서 조용히 친구들이랑 수다나 떠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좀 심한게 아니면 화를 잘 안내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요

얼마나 화를 안내냐 하면 1년에 한번꼴로 화를내는 징크스가 있어요 (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

문제는 화가 났을때 나에게 아주심한욕,행동 을 여러번 하면

그냥 뒷일을 생각하지않고 행동해요

어제 채팅창에서 친구랑 싸웠는데 10분정도 부모욕을 듣고나니

그냥 머리에서 생각나는대로 손가락이 움직였어요 개막말이니 뭐니 신경쓰지않고 말이에요

그리고 화가 풀리면 후회되고 미안하고 나 자신이 원망되요 어제도 그랬고

사람이 화를 안내는 건 이상하니까

화를 내면서 자제하는 법을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연장자들
Comment '22'
  • ?
    은혼 2009.05.16 14:03
    화는 나쁜게 아닙니다. 에너지에요. 그러나.. 어느 방향으로 발산하느냐가 중요한겁니다. 화를 내면서 자신을 다스리는

    법은 참 간단하면서도 어렵습니다. 바로 한 번더 생각하는거. 2초가 되었든 3초가 되었든 한 번더 생각하고 말하거나

    행동하는 겁니다. 생각을 했는데도 지금은 내가 지를때다 생각되면 그냥 지르세요. 그러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겁니다.

    화를 안내고 살순 없죠. 그러나 화내고 나서 오히려 미안해지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안되겠죠.
  • ?
    조흔사람 2009.05.16 17:10
    성격을 고칠려면 환경을 봐꺼야됨...

    환경의 영향이 90%라네요.
  • 로쟈 2009.05.17 07:15
    #조흔사람
    환경이 인간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인간이 환경을 만든다는 말도 있죠.
  • ?
    L군 2009.05.16 17:29
    상대를 철저하게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하면 화가 안나게 됩니다.
    우월주의에 빠지지는 마시고.. 항상 냉철한 생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불같은 화는 사라지고 잔잔하면서도 무거운 화가 나게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냉철한 생각을 갖고 있다거나 논리적인건 아닙니다.
  • ?
    브이 2009.05.16 18:13
    음....은혼님 말씀이 정답인 듯. 화를 안 낼 순 없지만 그 방향과 방법이 중요한 듯
    은혼님 명언임
  • ?
    TetrodoToxin 2009.05.16 20:36
    저랑 성격이 비슷하네요..... 많이...?
  • ?
    Nero 2009.05.16 20:40
    나도 이런성격인대

    좀 참다가 못참겠으면 그냥 가서 앞뒤안가리고 쥐어팸
  • ?
    검은사기 2009.05.16 21:39
    헐랭구님 원래 중,고딩 때는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친해지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 같은 경우는 그랬으니 그냥 참고 하시라고요
  • ?
    개구리상사쿠루루입니다 2009.05.17 01:13
    고치기 힘든게 성격

    아무리 자기가 노력하고 뭐시기를 해도

    본 성격은 어디 안감
  • ?
    Kaisar 2009.05.17 01:15
    난 가족외에 화를 내본적이 없는듯..

    왠만한일로 짜증도 안나는듯

    엄처어어엉 화가나는 일이 생겨도 속에서 묵히는듯 겉으로 다른사람 앞에서 화 안냄

    장난스런 짜증나는 말투 한두마디하고 끝나버리니 ㅋㅋㅋㅋ

    이거와 상관없지만 나도 내성격 고치고 싶다
  • ?
    꽁썁 2009.05.18 12:52
    화낼땐 내야해요. 뭐 1년에 한번꼴로 그러신다고 하셨는데 그것마저 안하시면 화병날듯.

    은혼님이 말씀하셨듯이 화를 내기전에 한번더 생각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그게 어려운거라 고민을 올리셨으리라 생각하지만 음..

    저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없이 화냈다가 상대방이 상처 입는걸 몇번 보고나니, 어느정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더군요
  • ?
    Exia 2009.05.19 14:03
    한방캐릭터 네요...

    평소에 고민이나 불만을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발산을 하셔보세요.

    뭔가를 꾹꾹 눌러놓구 있으니 그게 한번에 펑 터지는 겁니다.
    그거 생각보다 완전 무서운 거에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릴지도 모르니 빨리 고칠려고 노력하세요.

    대화도 많이 할려고 하고, 자기 자신과 대화도 중요해요.
    보통은 뭐가 불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넘어가지만
    아주 깊은곳에 그 불만이 자리 잡고 있을거에요.
    불씨가 작을때 끄집어 내서 다 태워버리세요. 안그러면 한번 열받을때 자신을 컨트롤 하기 힘들어 집니다.
  • ?
    스틸레 2009.05.19 15:55
    다른 사람이 이성을 잃고 날뛴다고 생각해보세요
    많이 보기 안좋잖아요.
    그냥 평소에 싫으면 싫다고 적당한 표현하셔서
    이성을 잃는 상황이 오지 않게끔
    주변사람들을 잘 컨트롤 하시는게..

    그리고 부모욕을 10분이나 .
    그것도 실친에게.
    개인적으로 저였다면 그 친구에겐
    일말의 미안함따위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 ?
    오동이 2009.05.20 10:12
    구글 사장님이 말하네여~~

    컴터 끄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찾아가래요..

    그 기사보고 조금 느끼는 점이 생기네요
  • ?
    히보 2009.05.20 11:59
    ★성격을 고칠려면 근처 병원 정신과 입원을 추천합니다.★
  • ?
    Green 2009.05.23 23:22
    나랑 완전 판박이시네..ㅋㅋ
    고치는것보다 다른사람들한태 양해를 구하는건 어떠신가요?
    1년동안 화한번 안냈으니 크게 한번 화내도 이해하라구요~
    그것보다 윗분은 약간 장난스러우신 감이...별까지 다시고..
  • ?
    DG 2009.05.25 20:26
    부모욕 10분듣고 화 안낼 부처님은 없습니다...'ㅅ' ;;
    부처가 환생해도 부모욕 10분 들으면 빡치겠네요
  • ?
    리츠 2009.05.29 02:02
    먼저... 제가 연장자인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가끔 적당하게 화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최근에 진지하게 화내본게 언제인가.... 하면... 까마득한 옛일이라 기억이 안 나는군요 ㅡㅡ;;

    아, 2년 전이군요 ㅡㅡ;;

    전 화를내도 그냥 조용히 정색하고, 목소리 깔고 차분하게(응?) 그저 분위기(으응??) 형성하는 정도라......;;;;;

    위에 잡담은 무시하고시요, 낄낄;;

    은혼님이 정말 좋은 말씀 해주신거같아요! 완전 공감이예요~ _~
  • ?
    리혼 2009.05.29 03:27
    그런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은 이미 자신의 한계를 정해두고 있다는겁니다

    세상에 어떤 위인보다 존경할만한 위인은 부모입니다

    그릇이라는건 작고 큰 그릇도 있지만 깨지는 그릇도 있는 법이구요

    그런 부모욕을 하는 사람들은 말할 가치도 없는 놈이죠 깨지는 그릇입니다

    어찌보면 사람들이 가장 자극을 받기 쉬운 것도 부모님께 욕설을 퍼붓는 겁니다

    화를 자제하지 못하는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겁니다

    일년동안 하루가 아니라 일년내내 들어도 화가 날수도 있는 문제구요

    면전에서 부모님께 욕설을 붓는 대인배가 아닌이상 무시하세요

    뭐 면전에서 대놓고 하는 놈들은 은팔찌를 차는 한이 있더라도 발라줘야죠
  • ?
    광동옥수수수염 2009.05.29 07:15
    저랑비슷한...

    딱보면 B형이신듯
  • ?
    초특가 2009.05.30 02:12
    심호흡 긍정적인마인드 그리고 다른생각과 집중력
  • ?
    이스티블루 2009.06.04 10:55
    살다보면 열받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뭐 꼭 화를 낼 필요는 없겠지요;; 화를 안낸다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딱히 그 점이 문제점이 될 순 없지요.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인다거나 하면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거창한 건 아니고 노래방에 가서 되는데로 지르면서 삭힌 걸 풀어낸다던지, 동네 공원이나 어디 한시간동안 달리면서 땀좀 낸다던지 ^^; 특히 달리기 같은 경우는 달리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아, 그리고.. 저같으면 부모욕 하는 사람 있으면 앞뒤안보고 달려들겁니다 ^^; 그건 말로 끝날 문제가 아니죠. 저도 화를 잘 참는 편이긴 해도 부모욕이라거나 그런건.. 제 주위사람을 모욕하는 문제인데 절대 참을 수가 없지요 -_-.. 그럴때 화내는 건 이성적인 겁니다.. 이상한 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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