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은 딱 하나 부모님과 진지한 대화밖에 없습니다. 지금 어떻게든 화를 풀고 넘겨봐야 또 저런 트러블이 자꾸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화내신다구 거기에 따라서 서로 얼굴 붉히며 얘기해봐야 앞으로 더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나중에 가선 서로 대화하기도 힘든 상황까지도 올 수도 있구요. 지금 부모님은 아무래도 자식의 미래가 걱정되는데다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저런 식으로 나오시는 것인데.. 그래도 낳아준 부모님이시니 자식입장에서 한발 물러서서 '나는 이러이러한 꿈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거다." 하고 얘기 해드리면 겉으론 어떻게 표현한대도 우선적으로 수긍하실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만족하시지 마시고 본인이 얘기했던 길을 쭉 걸어나가시면서 부모님께 지금 이만큼까지 왔다 하구 중간중간 본인의 계획진행정도나 수정사항이 생기면 자주자주 대화시간을 가져서 얘기해드리는 게 좋구요. 귀찮더라도 저렇게 서로 얘기를 해야 가족간의 사랑이 쌓이고 믿음도 쌓이는 법입니다. 거기다 본인이 하려는 일에 대해 부모님의 원조 또한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이구요.
그냥 화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