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1 20:15

사춘기..

조회 1798 추천 0 댓글 5
요즘 사춘기 나이다 보니..
평소 보다,,, 짜증도 많이 내구.. 화도 많이 내는듯 합니다..
오늘 아침운동을 하고.. 친구들이랑 놀구..
많이 지쳐있는상태에서..
집에서 푹 쉬고 있는데..
회사에 있던 어머니 께서 몸이 편찮으시다구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내용은 약좀 가져다 달라는것 이였습니다..
저도 많이 힘든 상태 때문에.. 정말 가기 싫었구..
마침 아버지 께서.. 모임을 가신다구 해서. 아버지께 어머니 약좀 갔다달라고 부탁 했지만..
한방 먹어서.. 할수 없이 투덜 거리며.. 어머니에게 약을 주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 동료를 앞에서.. 어머니께 화 냈습니다..
참 그렇게 화내구.. 나오니 후회만 남네요....

그냥 어디에 말할수없어서.. 이곳에 글을 남기네요..
Comment '5'
  • ?
    고성능 2009.04.11 20:23
    뭐 그럴수 도 있는거죠 짜증나있는 상태면

    나중에 어머님한테 이러이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될거같네요
  • 꽃소년 2009.04.11 23:52
    #고성능
    오늘 퇴근하시고 오셔서 말을 않하시길래..
    않하던 아부도 떨어보니. 기분이 풀리셨더군요 ^^
  • ?
    Kis세자르 2009.04.12 13:37
    사춘기 어이없는 단어죠.

    지 성질 더러운걸 합리화할수있는 '고3'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남들한테 이해받을수있다
    "어떤 꼬장을 피워도"

    기분 풀리셨다 그냥 내가 조금 잘못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얼마나 몸이 안좋으셨으면 약을 가져다 달라고 하셨는데

    직장에 동료들 앞에서 아들한테 욕먹었는데 어떠셧을까요
    동료들이 님 어머님 볼땐 과연 어떻게 볼까요

    돈갖다 벌어주는거나 성적표 잘받아오는것만 효도가 아니라는
  • ?
    지옥도 2009.04.12 13:54
    사춘기를 떠나서,

    세자르님 말씀처럼 얼마나 몸이 안좋으셨음 아들보고 약을 가져다달라 하셨을까요

    그리고, 직장 동료들 계신 앞에서 어머니한테 화를 내신 소년님과 소년님 어머님을

    직장 동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이런것들은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 ?
    싸이코서커스 2009.04.12 15:40
    어머니께선 자식에게 한없이 자애로우신 분입니다

    크게 죄책감 느끼실거없어요

    어머니께서도 화나가시기보단 자식걱정을 먼져하셧을지 모르죠

    얘가 요즘 무슨고민이있나..라고 말이죠

    자식들은 원래 다 그렇게 크는겁니다

    중요한건 어렸을때 어떻게하느냐가아니라 커서 어떻게 하느냐죠

    원래 어렸을땐 사고도 치고 그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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