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프를 오랫동안 다니면서 여기에 글써보는건 처음인거 같네요
저는 뭐 아시다시피(?) 이제 09년에 대학교 1학년이 되야할(...) 수험생입니다.
지금 동국대학교 사회언론정보학부 합격했고 (아직 등록은 안했지만)
한국외대는 똑같이 언론정보학부 넣었는데.. 예비를 기다리는 신세입니다.
그런데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렇게 이번 수능 성적에 만족하지를 못하거든요
뭐, 근데 고삼때 본 모의고사들중엔 수능이 가장 잘 본 케이스이긴 합니다.
그래서... '아, 진짜 졸라 아빠는 고대생이고 사촌형도 고대생인데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재수를 할까 생각해봤는데
아까도 말했다 시피, 고삼 1년동안 본 시험중에 수능을 제일 잘 봤는데, 그게 이모양인데,
1년 더 재수를 한다고 더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보장이 안서는거에요.
아버지나,사촌형이나 다 재수해서 고대를 들어갔거든요. 어쩌면 제가 그때문에 재수를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본건 동국대에 들어가서 편입시험을 준비하는건데
편입이 쉬운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아.. 글을 잘 못쓰겠네요 아버지랑 싸우고 난 뒤라(좀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어떡하면 좋죠?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것과 편입을 준비하는것,
둘중에 어느게.. ㄱ-
그리고 아버지,사촌형이 고대생이라는것에 약간 의식하시는것 같지만..
사람은 사람마다 제각각 자기 "길"이라는게 있기 때문에..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방학님 아버님이나 사촌형..두 분에게 한번 상담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버지나 사촌형..두분 다 재수경험이 있으시니 재수할때의 각오감이라던가..재수하면서 지낸 생활
이런걸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듯 하구요' ㅅ')
참..중요한 선택이신것 같군요..제가 아직 인생경험은 많지 않지만..여러 사람을 봐왔습니다..
고졸인데도 장사를 하셔서 돈 잘 벌고 잘 사시는분...
자신이 가고싶은 대학 포기하고 다른 대학 들어가서 흐지부지하게 졸업하신뒤..
군대갔다오고..아직 늦지 않았다 ..라고 다짐하며 일본유학을 결심해 현재 와세대 대학생으로
계신 형님도 계십니다..나이는 30살이시구요...지금 박사?과정을 준비중이라고 하시던데..
그리고 편입과정을 물어보셨는데..아는 예가 없어 대답을 못 드리겠군요..
현재 수능점수에 불만이 있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내년에 확실히 지금 점수보다 더 높게
나올 자신이 있으신다고 말하신다면야..재수를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흠..저도 이래저래 방학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中입니다만...
확실하게 답변을 드릴수가 없네요...결국 정하시는거는 방학님이시라는거 ' ㅅ')~
부디 후회없는 선택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_ -)ㅎ
p.s: 아휴..왠지 뻘글된거 같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