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후회스럽습니다.
지금 제 앞에선 재적증명서와 대학교 1학기 등록금만 낸 교육비 납입 내역이 있군요.
학교가 저랑 너무 안맞고 또, 수도권 4년제it 학부 임에도 불과하고,
제가 원하는 꿈과는 방향이 너무 달라, 대학교를 부모님 몰래........
1학기끝날 무렵에 자퇴신청을 과감히 해버리고, 2학기 대출은 물론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는 학교 잘 다니고있으며 , 뭐
당연히 엠티간다 거짓말치고 돈도 받아서 친구들과 놀고 이랬었죠.
학교핑계되고 외박도 많이 했었는대 .........
뭐여튼;
그렇게 시간이가고, 신검을 받고 저는 공익이 판별되어서,
잘됬다 싶어, 공익으로 안빠지고 사회근무요원인가.. 연구소에 들어가는거 해서
매달 40씩 저축해서,
게임아카데미 들어갈 등록금 모아서ㅠ
부모님한테 술한잔 사드리면서, 모아온돈 보여주면서
사실대로 말할라는 계획을 짜고있엇는대 ...
연말에 아버지는, 동사무소에 수급신청 한다고 재학증명서 떄오랐고.
어머니는 연말 세금환급받는다고, 교육비납입증명서를 때오라네요..
근대저는 재학증명서가 아닌 재적증명서밖에 못때오고,
교육비납입증명서엔 1,2학기 등록금이 아닌 1학기 등록금만 있네요..
그동안 부모님이 절 너무 믿고 잘해주셨기에, 더욱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2학기동안 뭐했냐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 대답할지도 막막합니다..
펑펑 놀기만했거든요^^;
정말 막막합니다 .
피할길도없고 어떻게 부모님께 말해야할지도 답답하고.
지금은 또, 어머님밑에서 백화점일 잠시 도와주고있는대 ,
맨날 봐야하지만, 정말 죄송하네요.
편지를 써놓고.. 잠수타는게 좋을까요?ㅎ
말하기엔 너무 늦었고 또 , 너무 시간을 질질 끌었기에.......
오늘 죽는날이 되는걸까요ㅠㅠ
하...................
자신이 자퇴를 한 이유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면 이해해 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