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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생 20살입죠

삼춘가게를 도와드리고있습니다

그러니깐 아빠의 친동생 너무 옛날부터 삼춘삼춘이 입어달라붙어가지고 작은아빠라고 안부르고잇습니다

그 삼춘이 용접하시다 전신화상를 심하게 입으셨죠, 그런대 거기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고기집를 하셨거든여

고기집 하신지는 대략 10년이 넘으셨습니다.

아 이상한 이야기로 넘어가는군여 ㅋㅋ


그런대 그 삼춘가게를 제가 고2 여름방학때부터 고3겨울방학때까지 계속 도와드렸읍니다

그러다가 너무 힘들고 멀고 지겹고해서 그만두었다가, 금,토일만 도와달라하시더군여

그렇게 지금도 금,토일마다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도와준다는 하에 시간당 3천원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피 나눈 친척이기에 또 아빠의 동생이기에 꾹참고 도와드렸죠
(금,토일만 할때는 금토다 고기를 구워먹었죠,) 이틀에 5만원 ㅠㅠㅠㅠㅠㅠ 6시부터 2시까지

그런대 오늘 크리스마스이브부터 토요일까지 해달라고하더군요
(오후6시에 문열어 오전6시에 끝남)
전 6시에 갔다가 12시에 오는대 언제가부터 2시에 집에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전화해서 좀.. 한숨쉬는 목소리로 오늘은 12시에 집에 갈께요

라고 말했죠, 그러더니 바쁘면 2시까지 해달라고 하시더군여 바쁘면 문 닫을때까지 해줄생각이죠 당연히

그리고는 집에서 놀면서 왜그러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12월달까지만 도와드리고

1월달부터는 안갈꺼에요 라고 말했더니 성질내면서 오늘부터 나오지말라고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가 간다고 말 할려니 끊어버리시더라구요;;

 전화할때 가기 싫은말투로 말하긴햇지만요

그리고

삼춘이 새벽에 장사하셔서 사람이 안구해지고 하셔서 저희 엄마도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여관를 하셔서 거의 투잡이죠?ㅋㅋㅋ 엄마때문에 삼춘가게 가주는것도 있고 ...

하.....이거 제 잘못인가요? 아니 제 싫수인가요?

소심해서 하나 싫수 하거나 잘못햇다 생각하면 거의 일주일짜리 고민이네여

하...... 멀리 사는삼춘이라면 별 상관이 없는대 차로 20~30분 거리니 더욱 더 답답하네여;

아니면 제가 너무 오버 하는걸까요;?

가슴은 답답하고, 엄마한태 말해도 난 모르것다? ㅋㅋㅋ 식으로 해버리니

쓸때도 없고 해서 여기다가 남깁니다
Comment '10'
  • ?
    마루 2008.12.24 18:27
    님 잘못 아닙니다,

    도와준것도 감사하게 여겨야지
    도와준걸 당연하게 여기는것 자체가

    문재조,

    특히, 돈이 관련되있는대
    오히려 일반 알바보다도 싸게 받으시는 듯하네요

    친척이라서 고마워서 더못줄판에,,


    하기싫은일+안해도될일 억지로 하실필요없습니다
    어머님께서도 힘드시면 그만하시라고 하세요


    알바구하면 더비싸니까
    친척이라는 명분으로 더 싸게 부려먹는겁니다


    요즘 알바구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대 -_-
  • darkmori 2008.12.27 19:21
    #광기의레이센
    힘들면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친척들도 각자의 생활이 있고, 시간이 있습니다.
    서로 어려운 상황에 계속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시는분들도 힘들어 합니다.
    그 힘들어하는걸 서로 어떻게 풀어나는것이 문제죠.
  • 광기의레이센 2008.12.24 20:10
    #마루
    친척이면 공짜로 도와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공짜는 미안하니 3천이라도 주시는거겠죠.

    알바생구하자니 수입이 많지가 않고..

    그렇다고 혼자하자니 벅차고..

    그런 경우도 있답니다.
  • ?
    향이 2008.12.24 18:40
    저는 좀 다르내요 삼촌분하고
    제대로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좋겠내요
    재가 그때 너무 지겹고 힘들어서 이래저래해서
    전화를 그렇게 받은건 죄송하지만
    더이상 못하겠음 못하겠다 왜인지
    자세히 삼촌분과 대화해보시는게??
  • ?
    브이 2008.12.24 22:45
    공짜로 도와줄 수 있다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요 -_-;; 그리고 당연한게 아니고 고마워하셔야 하는 입장이신데
    그 삼촌께선..
  • 향이 2008.12.25 02:06
    #브이
    글만 읽으시고 어떻게 아십니까?
    그삼촌분이 고마워하는건지 아닌건지??
    재가보기에는 고마워하시는거 같긴한대
    단지 화가나신 이유는 불타는님이 말을 곱게 안하셨으니 그렇죠
    어른들 얼레 전화받을때나 말할때
    짜증내는듯하게 말하거나 그러면
    자기 무시하는거 같고 기분 무척 더러워 하십니다.
    그러니까 삼촌탓만 할게 못되죠
    두분이서 진솔히 대화한번 나눠보세요 그게 답임
  • ?
    ㅊ너지 2008.12.26 03:50
    이 글을 읽어보니,
    단순히 '삼촌이 잘못 했는거 맞죠? 전 상관없죠?' 라는 글인거 같군요.

    단순히 내용상으로만 보면 삼촌이라는 분의 잘못이 맞는거 같구요.

    가족이라지만, 그런건 '고용'으로 하는 것이니깐요 ( 도와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

    아무튼, 이 글만으론 삼촌의 잘못이라고 판단이 되내요.

    하지만 이런 글은 본인의 생각으로부터 파생된 것이기에

    차라리 그냥 삼촌이라는분과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무작정 '안한다'가 아닌.

    제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저도 군대도 있으니(남자면) 이제 개인시간을..

    다른 이유로 시간을 써야하니 그런것도 있고.. 등등

    왜 하기 싫은지, 왜 힘든지, 그리고 이건 아니다. 이건 맞다.

    난 이렇게 느낀다. 삼촌이 이렇게 해줬으면 합니다. 라는 식의 말을 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
    소정컴 2008.12.26 09:52
    난 잘못이 없는 것 같아요 ~ 하는 글인 것 같네요 ~ - ㅁ-;;

    뭐 글을 보면 잘못한 것은 없는 것 같네요 ~
    이런 문제는 두 분이서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해보세요 ~

    돈 얘기는 빼고 ;;;
  • ?
    darkmori 2008.12.27 19:13
    글쓴이님 나이를 보니 이제 막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셔야 할 시기이신거 같은데..
    일도 옛날부터 계속 도와드린건데. 늦게까지 하시는걸 보면 장사도 잘되시는거 같습니다만
    힘들고 어려울때는 서로 도와줄수 있지만, 잘 될때는 조금은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 생각도 해야 옳은거 같습니다.
    제가 작은아버지 같았으면, 많이 힘드냐며, 다독거려주고, 신경써서 말을 하더라도 좋게 좋게 이야기라도 해서 문제를 풀어나갈텐데. 거기에 어른이신 작은아버지가 그러신다면 왠지..실망감이 많이 느껴지실거 같습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 ?
    이슬레이브 2008.12.27 23:48
    공 과 사 는 확실히 구분 하세요
    위에 글에도 보면 알겠지만 도와주것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각자 생활이 있는데
    작은아빠라는 분도 자기 생각만 하고 그런다면 정말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확실히 선를 그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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