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저가 7 살때 가족을 버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가 버렸습니다.
그때 회사를 그만두시고 일한번 손에 잡지 안으시더군요
그리고 저가 초등학교 6학년때 그때 어머니와 저와 동생 몰래 이혼을 하셨더군요.
지금까지 어머니가 홀로 서울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겨우겨우 생활했죠
1~2년 전부터 아버지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한번 찾아가봤죠 하루종일 놀더군요. 한 20일정도 있었는데 말이죠
솔찍히 매일 힘드신 어머니를 보고 아버지를 분노하고 증오(?)했죠
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프셔서 있는거라고 말하더군요. 말이 안되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빌붙어서 살고 있는거더군요
할머니에게 있던 땅 팔아서 지금까지 먹고 살더군요.
할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 ㅠ 어렸을때 잘해주셨는데
저가 전화해서 대학등록금좀 달라했더니
지금와서 등록금 100만원 준다고 오늘 전화 왔더군요 .
나중에 노후 걱정이되나보죠. 100만원도 어떻게 구할까요?
그것도 겨우 100만원 나중에 더줄것 처럼 말하더군요.
직장도 없는데 ..
모르겠습니다 뭐가 먼지..
요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연락을 끈고 호적을 파버릴지 ..
모르겠습니다
요즘 회사 다니면서 느끼네요 .. 사회가 얼마나 힘든곳인지 에휴..
친구들 수능끝나고 노는것 보면 너무 부럽네요
우리아버지는 보낼돈도 없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