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너무 세상을 열등감에휩싸여 사는것같습니다.
제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염세주의 + 자격지심 + 모든것을부정적.." 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고딩들와서 정신차려서 공부를열심히해서
전교에서 수학을 5등했습니다.(절때자랑아닙니다.)
그런데 특별반들어간애가있거든요..걔는 저보다 노력도많이안하고 놀고, 이랬는데도 4등이 나온겁니다..
그냥 다른사람같으면 그려러니하겠지만 저는 꼭 생각을합니다 "이렇게 열심히했는데도 쟤한테안되는걸 보면 난역시안되나봐"
그리고 이번에 내신을 잘봤음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때문에 아쉽게 특별반에서 떨어지고 저랑 성적이 거이비슷한애가 붙었는데요 또 생각을합니다 "에휴 역시 난 뭘해도안되는구나..2학기때는 어떻게하지.."
제 xx같은 성격은 비단 학교생활 이전부가아닙니다.
저번에 제가 친구한테 여자를 소개시켜달라해서 소개를받았어요.
그러던 도중에 친구가 "야 그 여자애가 너좋아하는거 같으니까 함찔러봐라" 라고문자가오는겁니다.
다른애같았으면은 좋아라하고 하겠지만 저는 항상생각합니다
"내가 불쌍해서 일부러그렇게 말하는게아닐까?, 사실 안좋아하는건데 친구니까 어쩔수없이 그러는거아닐까?"
이렇게생각을합니다. 자연히 자신감도떨어지구요.. 또 외고,민사고등 특목고간애들을 어떻게이기나? 부터시작해서 특별반엔들수있을까? 아냐 못들꺼야 라는생각을 합니다. 노력은진짜 많이합니다 거이밥먹고 공부만하고 친구들도보면 저보고 공부량만따지만 서울대는 껌이다 라고하는데 저는생각합니다 "아무리 이렇게노력해도 나는결국안되겠지"
에휴 이성격을 고칠려고 낙천적으로 살려고했는데 무의식적으로자꾸만 이생각이나서요..
제인생에서 이 xx같은성격과 사고방식만 고치면 정말 행복할수있을텐데말이죠..
평소믿어왔던 On Life 에 제 한탄을해봅니다.
노력 안하셨다구요? 그럼 이제부터 하시면 되는겁니다.
저도 한가지 고민이 있었죠. [성격상의 문제]
아는분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 성격도 어짜피 니 성격이니까 니가 알아서 잘 받아들여라.' 라고요 ㅇㅇ
뭐 저는 그냥 받아들이고 잘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