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CBT가 지난 2월 9일부터 11일 약 3일간의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정식출시 날짜가 28일로 정해지자 검색어 1위를 찍는 등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필자인 저도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게임이라 테스터 참여를 신청하였고 운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덕분에 정식 출시 전 검은사막 모바일의 맛을 살짝 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CBT 기간 동안에 확인되었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모저모를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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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CBT당첨 문자를 받은 인원에 한해서 진행되었는데요. 초기 우려와는 다르게 CBT 클라이언트의 용량이 생각보다 가벼운 편이라 설치 중에는 별 문제없이 게임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화면을 지나고 나서 유저들을 반기는 것은 검은사막 IP의 장점인 ‘커스터마이징’인데요 캐릭터의 섬세한 부분 까지 만질 수 있는 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그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였습니다. 빠르게 게임하고 싶은 마음에 어떤 매뉴가 있는지 확인하고 속성으로 만들었지만 28일 정식 오픈 후 능력자들의 금손을 거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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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만든 캐릭터가 첫 게임 화면에 진입하게 되면 검은사막IP의 마스코트 흑정령을 만나게 됩니다. 주인공의 성장과 더불어 커지게 되어 마치 귀신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이 흑정령은 아직 성장전이라 아주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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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동안에는 흑정령이 주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였는데요. 일부 퀘스트가 수행이 안 되는 버그가 있어 답답함을 잠시 느끼기도 하였지만, 빠른 버그 수정으로 인해 무탈하게 퀘스트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퀘스트는 전투위주로 진행이 되는데요. 전투도중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은 원작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장르의 게임 중 가장 화려한 효과를 자랑하는 그 명성은 그대로인지라 꽤나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전투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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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작에서는 각성이라는 시스템을 두어 비각무기와 각성무기와의 콤보를 통한 스타일리쉬 한 액션이 가능하였는데요. CBT기간 동안엔 알 수 없었지만 이런 연계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선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기대도 되더군요.
 
다양한 직업의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 캐릭터를 높은 레벨로 성장하기 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초기에 공개되었던 레인저, 위치, 발키리, 자이언트, 워리어 중 위치, 레인저, 워리어, 자이언트 클래스로 게임을 좀 해봤는데요. 각자 개성에 맞는 전투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량사냥 부분에서 가장 뛰어났던건 위치였고 공격력과 방어력의 밸런싱이 잘되어 있는 건 워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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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의 경우 그리 잡기 기술이 있어서 그런지 추후 만들어질 PVP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잡기 3타 사용 시 슈퍼아머가 생기는 것은 PVP에서 굉장히 강한 강점이거든요.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보스인 임프 ‘빨간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속칭 빨코로 불리는 이 몬스터를 잡게 되면 나오는 아이템 때문에 많은 원작유저들이 울고 웃던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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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검은사막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을 한 것이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우선 각 장소로 이동을 할 때 필수로 사용해야 할 말의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이동간의 불편함을 최소로 두려는 의도가 느껴졌는데요. 포탈 기능까지 지원되니 추후에 이동간 걸리는 시간이 많다는 불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검은사막 하면 단순 전투 뿐만 아니라 생활컨텐츠 또한 잘 알려져 있다는 건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생활컨텐츠는 모바일 게임 유저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대로 즐기고 원하는 재화를 효율적으로 벌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컨텐츠니 정식 오픈 후 반드시 해보시길 바랍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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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라면 단순 건설 채집 뿐만 아니라 주점을 통해 영지민들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잠수 컨텐츠가 아닌 관리와 잠수가 적절히 병합된 컨텐츠를 구현하려는 펄어비스 측의 노력이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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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CBT의 간략 리뷰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한 줄로 평하자면 원작의 불편함을 모바일에서 최소화 시키며 원작의 편리함과 강점은 그대로 가져오고자 노력한 것이 돋보인 게임이었습니다. 비록 높은 관심을 받은 게임인지라 CBT기간 동안 서버문제가 있었지만, 28일 출시를 목표로 달리는 만큼 잘 해결 하고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정식오픈 후 좀 더 많은 컨텐츠의 리뷰를 약속드리며 이번 CBT리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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