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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넥서스에서 개발을 하고 넷마블에서 유통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2014년 3월 7일에 출시.
  카카오톡 연동게임이며 모험가와 몬스터는 물론 얻기 힘든 세븐나이츠 영웅, 사황을 통해 팀을 구성하여 플레이』

서론
점차 모바일게임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세븐나이츠를 리뷰 해보려고 한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에 출시를 했으니, 2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게임이다. 난 이 게임을 올해 3월쯤부터
천천히 즐겨보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조금씩 플레이를 하고 있다. 컨텐츠가 기본적으로 많은 게임이기에 
간단하게 즐겨보려고 시작했다면 여러 컨텐츠를 포기하고 일부 컨텐츠만 즐기게 될 것이고 모바일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유저라면 즐기기엔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게임이다. 게임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중독성 또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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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바일 게임들의 그래픽은 몇년전 우리 컴퓨터로 즐길 수 있었던 게임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모바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 게임이 따로 출시(뮤 마인크래프트 등),되고 있고 그만큼 기술은 많은 발전을 했다.
세븐나이츠는 약 일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난 게임이지만 아직도 괜찮은 그래픽이다.
성능이 좋지 못한 모바일에서는 사양을 조금 낮춰서 플레이하거나 프레임하락을 겪으며 플레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요구하는 사양이 다소 높을 수 있고, 스킬의 이펙트나 새로운 캐릭터나 리메이크를 통해 아직도 그래픽의 발전
을 거듭하고 있다. 조금은 조잡 해보일 수도 있는 그래픽이지만 스킬의 화려함과 이펙트는 지금 출시된 어떤 모바일 게임과 견주어봐도 전혀 손색 없는 수준이다. 

◇ 계속해서 발전하는 그래픽, 오래 됐지만 아직도 현역 [ 좋음 ]


2.jpg출처 - [ https://youtu.be/7KGC47TXj20 ]

난 모바일게임을 즐길때는 보통 기본적은 소리를 모두 음소거를 한 후에 플레이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자세한
세븐나이츠의 사운드를 들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캐릭터 마다 어떤 느낌의 성우를 썼는지 보스전, 길드전같이 스케일이
커다란 컨텐츠에는 어떤 웅장한 음악을 사용 했을지 궁금해 졌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사운드를 접했고
모바일 게임에 대한 내 인식이 완전히 깨졌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난 투박하거나 조잡한 사운드라고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영웅의 환경에 잘 어울리는 성우를 사용을 했고 번개가 내리치는 사운드,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는 사운드, 레이저를 쏘거나 칼을 쓰는 소리등 세세한 사운드 부분에 많은 정성을 들였음이 분명했다.
BGM은 내가 설정 할 수 있는 마을마다 다른 BGM들이 흘러나왔고 저렴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 정해진 환경에 어울리는 사운드, 의외로 뛰어난 조화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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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엔 다양한 종류의 영웅들이 있고 각각 특징이 있으며 출신까지 있다. 
기본적으로 7명의 세븐나이츠들이 있으며 이들은 출석체크 또는 희박한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영웅들이다.
다음으론 세븐나이츠보다 더 귀하다고 볼 수 있는 사황급 영웅들과 (구)사황이 있으며 이들은 운 또는 이벤트를 통해
획득이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 있고, 과금을 통해서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그러나 세븐나이츠 또는 사황급의 좋은 성능을 가진 영웅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모험가,영웅들과의 조합이 중요하다.
많은 영웅들은 면역 또는 좋은 버프를 따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영웅들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 모험가 또는 여러 대륙의 영웅, 몬스터들은 모험과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이중엔 전혀 쓸모 없는 영웅들도 
많고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특정한 영웅들도 있다. 하지만 매번 새롭게 나오는 영웅들의 성능은 기존 캐릭터보다
훨씬 좋은 성능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에 쓰던 영웅을 버리고 더 좋은 영웅으로 바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매 패치로 인해 여러 컨텐츠에 필요한 영웅이 바뀌므로 패치 예정을 보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원소라는 몬스터가 있는데 이 원소를 통해서 4성과 같은 낮은 등급의 영웅을 다음 등급으로 성장 시킬 수 있다.
이 원소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얻는 방법과 이벤트, 특수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고, 높은 등급으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좋고 많은 원소를 필요로 한다. 단순한 노가다가 아닌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거의 모든 게임에서 통용되는 부분이지만 세븐나이츠는 많은 과금을 하지 않는 이상 일반 유저들은 많은 시간을
이 게임에 쏟는데 집중을 해야하고, 모든 컨텐츠를 이용하며 뽑기에 필요한 루비, 토파즈와 같은 게임 화폐를 모아야한다.

◇ 좋은 캐릭터들로만 구성되는 팀이 아닌 상황에 맞는 조합을 필요로 한다,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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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부분에는 여러가지 효과를 넣었으나 그렇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진 못한다.
예를 들어서 확률적인 치명타가 발생 했을땐 화면이 줌인이 되고 노란색의 데미지 수치가 발생한다. 그리고
스킬 사용시 슬로우 효과 또는 화면의 흔들림까지 연출 했다. 타격음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난 이런 타격 시스템에서
나는 타격감을 느껴볼 순 없었다. 아무래도 다수대 다수의 전투를 표현하다보니 피격을 당하는 상대의 모습도 살짝 뒤로 젖혀지는 모션 정도였고, 화려한 이펙트들만 보여줄 뿐이었다. 의외로 많은 정성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결과다.

◇ 맞는 적들은 대충 맞는 느낌, 허공에 삽질하는 화려한 이펙트들 [ 나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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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순한 모바일 게임을 좋아한다. 세븐나이츠는 나의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세븐나이츠는 모든 컨텐츠를 이용해야 빠른 성장이 가능한 게임이었다. 길드에 들어가면 해야 할 컨텐츠들이 더욱
늘어나게 됐고 이 컨텐츠를 이용해야만 좋은 보상과 모험에 필요한 열쇠, 골드따위를 얻을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재밌는 컨텐츠들이 많다 라는 장점이 되겠지만 난 조금 더 간단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기본적인 전투 컨텐츠는 공성전 길드전 보스전 결투장 무한의탑 일일던전 레이드가 있다. 무한의 탑같은 경우에는 
올라 갈수록 강한 적들이 있으며 그 탑을 차례대로 올라가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은 처음 세븐나이츠를 
접했을때 신선한 컨텐츠로 다가왔다. 조금 다른 컨텐츠로는 거의 항시 진행중인 이벤트들 또는 여러 몬스터와
모험가들을 수집해서 사황급의 영웅을 얻을 수 있는 세나 퍼즐, 90개의 칸이 있는 체스판에서 랜덤으로 뽑기를 진행하는
스페셜 영웅 소환권인 세나 체스판이 있다. 한달에 한번 자기가 얻고 싶은 사황급 영웅을 설정 할 수있으며
뽑기에 성공하려면 엄청난 운을 필요로 하거나 많은 루비와 토파즈를 필요로 한다. 이건 도박성 컨텐츠라고 볼 수 있다.
루비와 토파즈는 업적과 여러 컨텐츠를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코스튬이나 자신의 레벨보다 높은 조건의 플레이어 스킬
을 미리 배울 수 있고 여러가지 뽑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게임 화폐로 사용 되고 있다. 
이러한 루비와 토파즈 그리고 필요한 화폐들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바쁘게 돌려야 하며 
제대로 된 컨텐츠들을 즐기기 위해선 좋은 영웅과 많은 조합을 필요로 한다. 

◇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컨텐츠가 준비 되어 있다. 내게 필요한건 인내심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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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의 독창성은 거의 바닥이다 라고 볼 수 있다. 그건 표절에서 부터 시작하고 시스템은 낡았고 진부하다.
몬스터 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등 과 같은 뻔한 방식의 게임이며 조금씩은 독창성을 추구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직관적인 느낌으로는 다 비슷하고 보편화 되어버린 게임 방식이다. 그냥 세븐나이츠만의 매력은 그래픽과
꾸준한 이벤트 운영에 있다고 본다. 독창성을 따지기에는 수준이 낮은 게임이고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다.

◇ 이런 게임은 널렸다. [ 매우나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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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라는 게임에 있어서 밸런스 평가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한다. 
영웅은 자신이 쓰기 나름이기 때문에 정해진 영웅을 써야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이유로 좋지 않은 영웅은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부분이고 매번의 패치를 통해 유행하는 조합의 덱도 바뀐다. 이런 변화를 자주 주어야 유저들이
매번 똑같은 덱을 사용하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영웅을 육성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금 유저와 일반 유저의 차이는 당연히 PAY TO WIN 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갈 생각이 없다.

◇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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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는 도움말이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이며 간단하다.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다. 
가끔 패치를 통해 아이콘들의 위치가 변동되기도 하지만 큰 변화는 아니며 찾기도 쉬운 위치에 속하니 불편함은 없다.
설정을 통해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마을이나 마을의 음악을 바꿔 줄 수도 있고 불필요한 알림도 미리 꺼둘 수있다.
그리고 전투시엔 미리 설정만 해둔다면 스킬 예약을 통해 더 편한 전투가 가능하다. 1번 2번 3번 스킬 사용의 순서를
정해두고 전략적으로 싸울 수 있게 되어 있다. 스킬의 아이콘도 누르기 쉽게 위치 되어 있다.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친절한 옵션들 [ 매우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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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븐나이츠 공식카페 또는 이 게임에 대한 평가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세븐나이츠측에서 유저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버그픽스 또는 업데이트가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 잘 몰랐다.
그런데 커다란 사건 사고도 많았으며 많은 유저들을 우롱하는 사태까지 발전했고 많은 유저들이 이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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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장 최근까지 있던 버그들이고 이 버그를 통해 버그 악용 유저들은 얻기 힘든 희귀한 영웅들을 손쉽게
얻었으며 꾸준한 플레이 또는 과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던 루비와 토파즈같은 화폐를 비정상 적인 방법으로 얻었다.
그런데 이런 버그들에 대한 세븐나이츠측의 대응 자세는 한심했다. 공지에는 죄송하다는 말과 '6성 장비 소환권' 같은
장비소환권을 보상을 미끼로 이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했고 악용 유저들에 대한 처벌은 유명한 길드의 악용 유저들은
처벌 받지 않았다고 하며 부당함을 느낀 여러 유저들은 공식카페에 글을 남겼으나 카페에서 퇴출당했다.
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http://elkysky.com/37 이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많은 세븐나이츠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사건이며 아직도 최악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 이 정도면 할말 다 했다. 안타까운 세븐나이츠의 대응 방식과 운영 [ 매우나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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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운영과 게임성은 큰 차이를 보여준다.
게임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고 접근성이 쉽기 때문에 플레이 하기에도 좋은 환경이고 게임도 재밌다.
그런데 버그에 대한 대응이나 표절과 같은 부분에서는 최악의 운영이라고 해도 될만큼 심각한 사태다.

◇ 백조가 되지 못한 미운 오리 새끼 [ 나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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