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ng

하루가 멀다하게,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쏟아지고 있다. 그 포문은 넷마블이 먼저다. 혈맹관계인 엔씨소프트에게 빌린 IP를 활용한 작품,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하지만, 회사의 존립을 다투는 상황에선 선의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내년 상반기 론칭을 정조준한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작품들이 있었으니, 바로 '블레이드앤소울 유니버스'다. 이 중 실질적 경쟁에 나설 것은 원작을 만든 역전의 용사들, '블러드러스트'가 만든 '블레이드앤소울M'이다. 즉, 원작에 대한 이해정도, 그리고 트렌디하게 바뀌는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반영하였는 가가 두 작품의 경쟁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됐다. 한편, 3파전의 마지막은 '십이지천M'이 되지 않을까.

#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싸움 될 듯

기준점에 대한 차이는 있다. 하지만, 무협장르의 끝판왕이란 표현을 쓰지 못할 이유가 떠오르진 않는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한 번 그 전설이 시작될 듯 하다. 바로 '블레이드앤소울2'다.

4.png


흥미로운 건, 플랫폼의 진화다. 전작은 PC를 기준으로 시장을 호령했었다. 하지만, 다가올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환경에서 후속작을 론칭 후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찾을 예정.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블레이드앤소울'을 엔씨소프트의 간판 타이틀로 성장시킬 계획에 있다고.

그 시작점이 '블레이드앤소울의 유니버스'다. 큰 틀에서는 마블의 히트작, '어벤저스'처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각각의 작품은 별개의 이야기로 흐름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준비된 내년 상반기 전략 타이틀은 '블레이드앤소울2'뿐만 아니라, '블소S', '블소M'을 연이어 론칭하여 총 4작품을 동시 서비스할 계획에 있다.

12.PNG


그 중심은 정식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블소M'은 원작의 압도적인 액션을 더욱 강화한 작품으로 엔씨소프트의 노력이 더욱 빛날 예정. 또한, MNMORPG가 선사할 수 있는 모험의 재미를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고.

# 십이지천M이 경쟁에 불리한 이유

그렇다면, '십이지천M'을 빼놓고 이야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쉽게도 이 작품은 원작을 만든 이들이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모양새. 즉, 가장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는 '떼쟁'에 대한 이해 정도가 앞선 두 작품에 비해선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08년 상반기를 올킬 시켰던 저력의 작품은 사실 '십이지천2'로, 그래픽의 표현 역시 전작의 콘텐츠를 기준으로 제작한다면 '그래픽'이라는 날개를 단 두 작품과는 격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11.PNG


끝으로, 자금력에 대한 문제도 크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내년 시장의 점유율, 즉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고려하여 총력을 다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업력이 길지 못한 중소개발팀의 결과물은 아무래도 시간과 비용에 있어 타협이 들어갔을 수 밖에 없다.

# 승자는 '블레이드M' 소울이 될 가능성

사전 공개된 트레일러의 영상 내용을 자세히 살폈을 때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의 담금질은 블리자드에 못지 않은 만큼, 출시일정을 감안할 순 없다. 하지만, 영상속 퀄리티 정도만 나와줘도 시장 점유율은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11.png


사실, 카니발라이제이션까지 예상된다. 비단, '블레이드앤소울M'의 흥행뿐 아니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후속작과 스핀오프작의 기대역시 크기 때문. 예상하건대,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아무래도 디테일의 차이가 아닐가 싶다.

팀 블러드러스트를 다시금 소환하여, 원작을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모바일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 내용상 다른 부분은 다 제쳐둔다 하더라도, 이게 정말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월드인가 싶은 마음이 들더라. 

7.png


특히, 분신술을 펼치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경공의 표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전투의 맛을 제대로 살려놨다. 예상은 '블레이드M'이 우위를 점할 듯 하지만, 중요한 건 해봐야 알테다. 당분간은 이 작품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9 온라인게임 힐링판타지 칼리고벨룸 FGT후기 3 1 LCBO 01.30 10204
2978 모바일게임 힐링이 되는 게임~ 겜돌잉 03.04 8130
2977 모바일게임 히어로즈오브카멜롯 해보고 느낀 특징 두가지만 냠냠마 05.29 6895
2976 공략&노하우 히어로스리그 퀄.. 1 2 supremiar 09.01 10772
2975 모바일게임 히스토리아 현상수배!? 난아니에요 06.09 7025
2974 모바일게임 흔한게임은 노노! 색다른 코믹게임이 돌아왔다. 극지고2 플레이 리뷰 야비한일본족 06.09 8257
2973 웹게임 휴먼, 엘프, 언데드 3 종족간의 대서사시! 콜오브갓 후기와 팁 1 LCBO 08.29 13573
2972 웹게임 후지이 미나가 모델로 등장하는 웹게임 머니볼매니저 OBT 후기! 1 mistymoon 11.12 9922
2971 온라인게임 횡스크롤MORPG 파워레인저 온라인 2차 CBT 리뷰 9 1 하티 03.29 20070
2970 모바일게임 횡스크롤/RPG장르의 티스토어 1위 월드오브다크니스 후기 hiiu 08.04 8460
2969 모바일게임 횡스크롤 디펜스 토이랜드 for Kakao 캐아 08.05 6950
2968 모바일게임 횡스크롤 디펜스 게임 ‘플랜츠 디펜스 for Kakao’ 투고 07.22 8172
2967 모바일게임 환타지히어로 사전체험 및 초아화보 수석코치 11.06 10165
2966 웹게임 환상이계 35~40레벨 플레이 후기 및 짤막한 팁! 1 1 동굴용이 04.05 8832
2965 모바일게임 화려한 드림팀을 구성하자 영웅을만나다!! 양쥐양쥐 04.28 8213
2964 모바일게임 홍석천과 두근두근 레스토랑 말년병장 08.28 65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