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바드'에서 새 출발을 했다. 기존 서버에 남겨둔 결과물이 내심 아깝긴 해도, 일년을 달려온 게임인 탓에 그동안의 지식을 총망라하여 달려보고픈 욕망이 컸달까. 특히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명언처럼, '투사'로 첫발을 내딛기에는 '라스타바드'만큼 북적이는 공간도 없다.

오늘부터 65레벨을 달성했다. 예정보단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적극 활용해봤다. 무과금만을 고수했는데, 큰 마음 먹고 소과금러로 명함 낼 수 있을 만큼의 투자도 했다. 그래서 그런 모든 걸 아우르는 공략을 적어볼까 한다.

# 스텟은 올 힘, 스킬은 방어력 증강 위주로

일단, 스텟은 당분간 올 힘을 고집하면 된다. 70레벨 혹은 75레벨 민첩 투자 설이 돌긴 하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방어력 증가를 통한 이점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방어력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민첩에 투자할 이유도 없다. 그리고, 70레벨이던 75레벨이던 무과금 또는 소과금러로써 달성하기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앞서간 선배들의 실 투자기를 바탕으로 추후 전략을 수정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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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힘에 스텟을 몰아 줄 경우 방어력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투사는 HP를 소모하는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탓에 여러 단점이 발생하는 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스킬이다. 초반에는 저렴한 값에 방어력을 증강할 수 있는 '실드'를 구매하고, AC-3 효과를 가진 마법 주문서 '블레스드 아머'를 꾸준히 구매하면 된다.

'용언'이라 불리는 클래스 단독 스킬의 경우, 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초반 성장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효용성을 따지면 용기 물약의 효과를 지닌 '블러드 러스트'를 구매하고, 대미지 약화 옵션을 지닌 '드래곤 스킨'을 추가하면 되겠다. 기타 스킬은 아직까진 큰 효용성을 느낄 수 없는 바, 추후 결정을 내려도 무방하다.

# 무과금러는 '방어력 강화 주문서'와 '방패'를

양손검 계열은 '체인소드', 사전예약을 마쳤던 분들이라면 7강화된 체인소드로 사냥을 시작했을 거다. 다만, 앞선 이유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사냥터가 한정된다. 60레벨 초입이라면 많은 인파가 붐비는 '크랩 밭'에 정착했을 거고, 그 구간을 넘어섰다 하더라도 '거울의 숲'과 '집시촌', '에바왕국'을 벗어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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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68레벨 달성 후 진입하는 '오만의 탑'에 들어서지 않는 이상, 이렇다할 성과를 필드에서 얻기 어려운 만큼 나중을 위해 아데나를 모아 방어력을 증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기도 하다. 모험보단 안정성을 찾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

무과금러는 60레벨 기준 40방내지 50방 전후의 방어력을 보유했을 터. 그 상황에서 획기적인 장비 강화를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체인소드를 내리고 한손검과 방패를 드시는 걸 추천드린다. '요정족 방패'가 안정강화 수치 6을 보장하면서도 저렴한 값에 구할 수 있고, 각인상자를 통해 심심치 않게 등장하니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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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무기의 경우는 각인상자 단골 메뉴인 '다마스커스 검'을 강화해 쓰시면 된다. 무기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검으로, 60-70레벨 사이 구간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기손상의 리스크를 일부 막을 수 있다. 향후 충분한 양의 아데나가 모이거나, 각인상자를 통해 '무관'방어구 시리즈나 '뇌신검'등을 얻는다면 베스트다.

# '한손검'과 '방패'든 투사가 늘어나는 이유

'총사'에 비해선 사냥에서의 퍼포먼스가 부족하다. 예컨대 사냥간 쓰이는 스킬의 종류에서도 차이가 난다. 쓰는 족족 HP 소모로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냥 속도면에 있어선 'HP 흡수'가 붙어있다고 한들 큰 이점을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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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인소드'를 드는 순간, 약 AC-8의 손해를 본다. '가더'의 경우는 강화 성공률이 대단히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5이상 강화된 방어구의 획득이 중요해지는 데 무과금과 소과금러 입장에선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무기의 퍼포먼스를 낮추더라도 현실적인 이점을 높이기 위해 '한손검'과 '방패'를 드는 투사가 늘고 있다.

예컨대, 앞서 이야기한 '다마스커스 검'과 '요정족 방패'는 저렴하면서도 확실한 효율을 보장한다. 사냥 구간에 있어 최적의 조합은 HP 회복 +9를 만들 수 있는 '무관의 갑옷'과 '무관의 방패' 그리고 부족한 공격력을 강화없이 높일 수 있는 '마족의 검'으로 딱 3가지만 완성해도 사냥의 안정성이 달라질 듯 하다. 현재, 두 개 파츠를 완성한 상태로, 세 가지 모두 획득후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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