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출시된 푸른삼국지, 오래 한 건 아니고 짤막하게 해보고서 소감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진작에 출시된 티스토어 버전을 해봤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구글플레이에 어제 출시됐고 별도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더군요.
푸른삼국지는 기본적으로, 전투는 롤플레잉으로, 전략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그리고 또 무장(캐릭터)의 경우는 카드(TCG) 게임으로 하는 등 다양한 장르가 합쳐진 형태입니다. 그 중 전투는 또 리얼타임으로 진행하는데, 전투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병종(창병, 기병, 궁병 3개) 사이의 상성. 즉 상성이 높은 부대와 낮은 부대를 맞닥뜨리게 해야죠~
하루에 2번 씩인가, 노말 등급 카드의 장수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이런 장수들이 나왔네요. 참고로 카드끼리 합성해서 강화를 하고(게임에선 '합성'이라고 나오지만, 베이스를 깔고 여기에 재료 카드가 들어가는 식으로 하는 사실상의 강화입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일러스트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일정 레벨 이상 올라가면 아예 일러를 다른 이미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전투에는 열전, 외전, 결전 등이 있습니다. 열전은 삼국지 이야기 그대로 따라가며 진행하는 것이고요. 외전은 정해진 시간에만 딱 열려서 보상을 많이 주는... 일종의 인던 같은 거죠. 그리고 결전은 다른 유저에게 쳐들어가는 건데, 여기에서 이기면 전략 부분에 필요한 자재를 줍니다.
이게 푸른삼국지의 전략 부분입니다. 전략 부분과 전투 부분은 완전히 별개로 나뉘어 있어서 여기서 전투가 벌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각 건물을 렙업하면 스탯이 올라가죠. 병영을 렙업하면 공격력이 올라가고 밭을 렙업하면 군량 보유 한도가 늘어나고~
장수 도감.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장수는 얼굴이 빼꼼 보입니다. 이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좀 특이했던 부분이라면, 촉한정통론에 의거한 나관중의 연의에 익숙하다면 삼국을 '촉, 오, 위' 순서로 이야기할 텐데 여기선 촉을 맨 마지막에 둔 '촉, 오, 위'의 순으로 이야기하네요. 혹시 요시카와 에이지의 영향? ㅎㅎ 참고로 이 게임은 일본의 코로프라(colopl)사에서 개발했습니다.
일단 짤막한 소감이고요. 조금 더 플레이를 한 이후에 공략이든 팁이든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