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 향후 SNG플랫폼 연계하는 등 오픈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자사 SNS인 와글(Wagle)에서 게임 회사인 엔필(대표 이승훈)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엔필은 작년 11월 설립된 신생 게임개발사로, 지난 4월 스마트폰 퍼즐게임 ‘버즐(Birzzle)’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버즐은 간단한 조작법에 친근한 화면을 강점으로 애플 해외 앱스토어에 등록된지 20일 만에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일본 유료 전체 1위 및 아시아권 게임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누적다운로드 210만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사간의 제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은 버즐 게임(Lite 버전)을 다운로드 후 와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을 하면 풀(Full) 버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버즐 게임을 한 후의 스코어는 와글로 자동으로 포스팅되며, 와글 내 버즐 전용 모임을 통해 버즐의 게임 개발자 및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버즐과의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제휴 게임사를 확대해 가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향후 와글에 SNG(Social Network Game) 플랫폼을 연계하는 등 와글을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와글을 통해 버즐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버즐 포 와글(Birzzle for Wagle)’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으며, 다음달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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