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모바일 코리아(대표 양용국)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이터널 라이트(Eternal Light)’가 게임 전용 PC 버전을 금일(14일) 출시했다. 

<이터널 라이트>는 중국의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여의도 면적 4.5배에 달하는 1,296만㎡ 규모의 광활한 오픈 필드에 여러 가지 PVP 및 PVE 콘텐츠를 구현해, 유저들에게 PC MMORPG에 버금가는 긴박하고 짜릿한 전투의 묘미를 선사하는 게임이다. 

특히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자 백미라 할 수 있는 10인, 20인, 40인 레이드 던전과 15대15, 25대25, 40대40으로 이뤄지는 길드전 및 아레나 등은 고레벨로 갈수록 자동 전투가 아닌 순발력 있는 수동 조작을 통해서만 클리어가 가능해 기존의 모바일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유저들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전략적인 협공이 필수라 이를 위해 게임 내 ‘음성 채팅’ 기능을 구현할 정도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특색으로 인해 국내 출시 전 자동 전투에 익숙한 국내 게이머들에게 외면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게임 출시 보름 만에 구글 및 애플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컨트롤이 많이 필요한 게임도 수용할 만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많이 성숙해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금일(14일) 가이아모바일은 유저들의 더욱 쾌적하고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이터널 라이트> 전용 PC 플랫폼을 출시, 촘촘하고 밀도 높은 게임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즐기면서 발생하는 유저들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자 했다. 이는 앱플레이어로 <이터널 라이트>를 즐기는 유저들이 겪는 불편들 또한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방법은 공식 카페에 있는 링크(https://h35kr.gdl.netease.com/elpc_setup_1_0_0_20180613_3407.exe)를 통해 PC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고, 모바일 기기에 있는 자신의 <이터널 라이트> 초기 화면에 있는 개인별 고유 QR코드를 인증만 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즐기던 게임 콘텐츠를 PC에서 이어 플레이 할 수 있다. 단,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이터널 라이트> 계정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중접속 및 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PC 버전을 로그인하면 모바일 기기에 있는 해당 계정은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이터널 라이트>의 전용 PC 버전 출시는 지난 2012년 넥슨의 ‘삼국지를 품다’ 이후 처음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시도되는 멀티플랫폼 방식의 도입으로,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과 국내 게임 시장의 평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터널 라이트>는 6월 말 새로운 캐릭터 추가를 앞두고 있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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