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콘(대표이사 유충길)의 핵앤슬래시 RPG 엔젤스톤이 지난 18일 중국 상해에서 서비스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wangyi’, ‘duowan’, ‘sina’, ‘youku’, ‘aiqiyi’ 등 중국 내 주요 게임 매체들이 대거 참석하여 엔젤스톤에 대한 현지의 높은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엔젤스톤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모바일 앱과 페이스북 웹(PC)으로 동시에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RPG이다. 천사의 힘을 빌어 인류를 구원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특유의 조작감과 빼어난 그래픽으로 한국, 미국, 태국, 러시아, 브라질 등 국내외 하드코어 RPG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경우, 페이스북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는 현지 사정상 iOS 유저만이 엔젤스톤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엔젤스톤을 즐기는 중국 유저들이 꾸준히 증가하여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번 발표회에서 핀콘은 북경희유희과기유한공사(이하 ‘희유희’)와 함께 엔젤스톤을 중국에 웹게임으로 출시하고 이와 연동되는 안드로이드 버전 또한 현지 마켓에 출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희유희는 PC MORPG ‘C9’의 중국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업체로, 엔젤스톤을 통하여 중국 유저들에게 한국산 게임의 특별한 재미를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 30분, 희유희 측이 마련한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개발사 핀콘의 인사 영상과 함께 희유희 관계자들이 제품서비스 전략과 운영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핀콘 측이 개발관련 내용을 설명한 뒤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핀콘은 이번 엔젤스톤의 중국 서비스를 통하여 코어 RPG를 유독 좋아하는 중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멀티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모바일 인프라를 이용하기 어려운 유저들까지도 PC 버전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의 중국 모바일 게임 산업 리포트”(중국 ‘킹소프트’ 제공)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액션과 타격감이 좋은 RPG 장르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핀콘의 관계자는 엔젤스톤이 중국 유저의 취향에 맞는 타격감과 RPG 특유의 재미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 시장에 맞는 플랫폼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중국 유저들과 매체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중국의 게이머들이 엔젤스톤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길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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