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무더운 계절, 여름이 시작되었다. 너도나도 들뜬 마음으로 여름을 맞이하지만 이제 곧 시작되는 불쾌한 장마와 이후 이어지는 뜨거운 여름 햇볕 때문에 외출을 포기하기 십상이다. 여름 휴가를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잠시 ‘방콕’을 외치는 당신에게, 내 방 침대 위에서 떠날 수 있는 세계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한 곳을 고를 필요 없이 원하는 나라와 도시로 떠날 수 있는 방법! 최소한의 예산을 가지고 떠나는 색다른 세계 여행이 지금 펼쳐진다.
1. 심시티 빌드잇과 떠나는 영국 런던
1989년 EA가 개발한 대표적인 도시 건설 게임 ‘심시티’를 모바일로 옮겨온 ‘심시티빌드잇(Simcity BuildIt)’은 휴대폰 속에 담긴 또 하나의 세상이다. 단 한 번의 터치로 프랑스, 영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유명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 몰이 중이다. 이렇듯 다양한 국가 가운데 ‘심시티 빌드잇’에서 꼭 관광해 보아야 하는 한 도시가 있다. 바로 영국 ‘런던’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행의 첫 시작점으로 영국 런던을 선택한다. 처음이 주는 설렘도 있지만 런던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도시이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는 영국 여행의 복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심시티 빌드잇 안에서는 날씨 걱정 없이 런던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볼 수 있다.
‘런던’이라고 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건축물 ‘빅벤’을 우선 만나보자. 심시티 빌드잇에서는 3D로 구현된 사실적인 모습의 빅벤을 관광할 수 있다. 또한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해야할 곳인 ‘글로브 극장’도 방문할 수 있고, 런던의 상징인 빨간색 2층 버스도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도시 곳곳을 자유롭게 확대, 축소하며 360도로 돌려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진짜 런던으로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만하면 ‘방콕’하며 즐길 수 있는 런던 여행으로는 완벽하지 않은가.
특히 이번에 업데이트된 ‘심시티 빌드잇’에서는 미래 도시 체험이 가능해졌다. 웅장한 하늘 다리, 하늘에 떠다니는 드론, 데이터 링크 등이 있는 첨단 기술 도시로의 여행을 원한다면 올 여름 심시티 빌드잇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것이 정답이다.
2. 메가폴리스 속의 진짜 라스베가스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곳, 사막 한 가운데 세워진 도시 라스베가스는 미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일탈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소셜 퀀텀에서 제작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메가폴리스’에서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인 라스베가스를 여행해 보자.
라스베가스는 메가폴리스에서 유일하게 야경이 존재하는 도시이다. 라스베가스의 야경은 그 어떤 도시의 야경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데, 메가폴리스는 그 특성을 모바일 세상에 구현해냈다. 라스베가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미국 서부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스트라토스피어 타워나 스트립을 따라 줄지어 있는 유명 호텔들을 구경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멈추는 곳은 바로 카지노이다. 메가폴리스 게임 속 라스베가스에서는 카지노 같은 오락시설도 만나 볼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3. 이집트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에라 오브 엠파이어’
시간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에라 오브 엠파이어’에서는 불가능이 현실이 된다. 지금까지 영국 런던과 미국 라스베가스로 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했다면 이제는 고대 문명이 발동하던 바로 그때, 이집트로 여행을 떠나보자.
123게임즈가 제작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라 오브 엠파이어’에서는 나일강 하류에서 번성한 이집트 문명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물론, 당시 이집트에 존재했던 신전 등을 생생하게 구경해보자. 마치 내가 기원전 3200년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과거 로 떠나 이집트를 여행하는 기분을 우리집 안방에서 느낄 수 있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