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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세요.

하도 어이없어서 씁니다




제가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3시 정도 였나?

집중해 있던 탓인지 창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를 늦게 들었습니다

쿵 소리 나더니 옆방에서 몇초 후 열려 있던 문으로 그림자가 보이더군요

ㅅㅂ... 이런 미.친소리 내며 가봤더니 웬 중딩 같은 색히가 나오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너 뭐냐고 물으니까

변명을 하는데 무슨 형들이 쫓아와서 숨었답니다

우는 시늉을 하는데 아주... 어이가 없어서 그냥 멍했습니다 이 뭔 개소린지

그냥 가라고 했죠 헛소리 하지말라고 그냥 가더군요

뭐 이렇게 별일 없이 지나갔는데

생각 해보니 무단 침입 아닙니까 벌금 이라도 먹일 수 있는거였는데

이색히보니까 난 하나 엎어놓고 갔더군요

이거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막들면서 좀 팰껄 이라며 후회가 됬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들어왔는지 창문은 닫혀 있더군요

분명히 창문으로 들어와서 창문 밑에 있는 난 하나가 엎어져있는데요...

요즘 애색히들 잠입기술이 이렇게 뛰어 납니까?

창문도 계단 쪽 난간하고 좀 먼데..


그래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색히 무단침입 이잖아요 그 자리에서 패도 저한테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던 겁니까?

이색히 사진 찍어서 올리면 뭐라더라 인권침해?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까?

길가다 만약 이색히 만나서 경찰서로 끌고 가면 이색히 벌금 내게 할 수 있나요?

혹 낚시라고 하지 마세요

진짜로 있었던 일입니다

잠입기술 뛰어난 애색히 한마리가 울집으로 들어왔었습니다

또 오면 패줄라고 몽둥이까지 만들었습니다

ps 제가 컴퓨터 오래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뇌회전이 빠르지 않더군요-_-

컴퓨터 자제 하고 삽시다 뭐 정작 저는 폐인짓 하지만..-_-;;

나중에 이색히한테 졸업식 때 뻘짓 했냐고 물어볼껄 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Comment '30'
  • ?
    열한번째야옹 2008.03.21 10:26
    무단가택침입한 도둑을 야구빠따로 쳤다고 지금 옥살이 하는분 있는걸로 아는데 ....
    몽둥이는 접어두시는게.....ㅋㅋ;;
    제 짧은생각에는 성인이면 몰라도 미성년자여서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미성연자에다가 누군가에 쫓기고 있었다고 상황설명을 했고 집주인이 있었고
    딱히 상대방 제산상에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흠... 의도적으로 가택을 침입했다고해도
    증인과 증거가 없는 이상은 무죄가 될거 같은데... 뭐 가벼운 터치정도는 상관 없겠죠 ㅋㅋ..
    가령 이불을 덮여씌우고 티안나게 '터치'해준다던가....
    아니면 맞아도 표시 잘안나는 허벅지나 엉덩이같은곳을 몽둥이 찜질해준다거나 흠..
    여하튼 황당하시겠어요.... 정 불안하시면 방범창하나 설치하시는것도 좋아요.
    방범창을 설치했는대도 뭐 창문을 통해서 들어왔다.. 뭐 방범창을 톱같은걸로 썰은다던지..
    그건 뭐...... 좀 심하게 터치한후에 가까운 지구대나 서에 대려가는것도 좋다고 생각
  • ?
    공식 2008.03.21 10:26
    그냥 돈 열심히 모아서 높은곳으로 이사가거나.. 창문에 이렇게 써붙이세요.

    '창문열고 들어오면 밑에 가시있음. 찔려 죽어도 책임안짐'

    앞으로 당신은 침입은커녕 도둑도 들지 않는 안전한집이 되빈다.
    하지만.. 주의할점은... 진짜 가시놓다가 자기가 찔릴수도있음.
  • ?
    혁꾼@_@! 2008.03.21 10:26
    아뇨. 그것이 계획적이라면 상당히 주의해야할 부문입니다.
    당신이 나이가 더 적거나 힘없는 여성이라고 생각했을 때 무단침입은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단속 좀 잘하세요. ...라고 말하려고 해도 주택같은 경우에는 빈틈이 많더군요. 저희집 톱으로 쇠창살잘라 출입해 빈집털이[강도짓] 당한적도 있습니다만. 무서운세상입니다.
    당연히 부모님에게 말씀드렸겠다 싶겠고 앞으로 방범에 신경을 더 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함부로 출입하는것과 무관하게
    ------------------------------------------------------------------------------------
    음냐, 법적으로 '긴급 피난'이라는게 있는데, 무서운 형들에게 쫓길만한 사유가 적당히 없었다면 침입죄로 패도 무방할 듯. 저 같은 경우에는 팼겠네요. 이 녀석이 무슨일을 할지도 모르고. 다음에 돈좀 필요하다고 친구들하고 흉기 들고 오면 어쩔겁니까. 솔직히 어린티팍팍나는 중딩이라도 무섭네요 요새 전기충격기라던지. 어찌됬든 그 아이에게 부모가 있을 거니, 경찰서 데리고 가는게 가장 효과적일 듯. 극단적 망상의 예로 어느 날 납치당해 앵벌이 당하다가 빠져나왔는데 숨을 곳이 거기밖에 없었다, 일 수 도 있을듯? 아니 근데 집구조 어떻게 되어있길래 듣자하니 '강도로 추정되는 인물이 창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되는겁니까.
    진짜 울먹거리는게 아니라 우는 시늉 같았다 이러면 이 돼질너무식기는 좀 위험하네요.
  • ?
    혁꾼@_@! 2008.03.21 10:26
    뭐 공식님 말씀대로 쥐덫을 하나 놓으면 쥐새끼한마리는 잡을수 있을듯?ㅋㅋ
  • ?
    소울메이트 2008.03.21 10:26
    우리집도 가끔 초딩들이 마당에서 우리집개 구경하는데 하두 시끄러워서 욕하면 그냥 나가던데...

    명절이면 고딩들이와서 짜증 장난 아니라는...

    그냥 욕 몇마디 하니까 쫄아서 가던데..
  • ?
    sucker 2008.03.21 10:26
    시늉이라는게 팍 나는 개저질 연기였습니다 얼굴은 그냥 찡그리고 우는척하는게 눈물은 코딱지만큼도 안나고 얼굴 색 변화도 없고 눈 가리려고 팔로 눈물 닥는척 ㅅㅂ-_- 눈물도 안나는게 헛소리 말고 가라고 하니 아무 말없이 그냥 가더군요
    거기다가 우리집 창문은 골목에서 훤히 보입니다 그 횽아들이 그걸 못찾을까요
    주변은 조용하기만 했고 캐색히...
    딱보면 중딩새키네 라고 생각할 머리스타일과 키
    밑에 졸업식 사진에서 많이 보이는 스타일의 헤어
  • ?
    sucker 2008.03.21 10:26
    솔직히 그쪽으로 누군가 들어올줄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좀 거리가 있거든요
  • ?
    블리트니스 2008.03.21 10:26
    패버리시면 곤란하고요. 뜯으세요 , 네. 인정사정 보지 말고 있을만한거 다 뜯어야 합니다..(응?)
    ...이건 아닌가 ㄷㄷㄷㄷ
    뭔가 방범에 신경을 쓰셔야 겠네요. 그리고 당분간 호신용(?) 뭔가는 지참하시길...
    요즘 중드라나 고스트(지인포함되어 있는 단체)들은 무섭거든요 .
  • ?
    막타 2008.03.21 10:26
    좀도둑(애들이 많음 ) 아닌가 그럴경우에는 그자리에서 애 붙잡구 경찰 불려주세요. 나중에 그애 부모님과 합의 끝. 소매치기 잡아도 소매치기 때려다고 소매치기가 고소하면 고소당하는 개같은 경우가 있는곳이 우리나라 법....
  • ?
    유코 2008.03.21 10:26
    정말 황당하시 겠어요 'ㅁ';;
  • ?
    ⓢ.Tank 2008.03.21 10:26
    내용과는 관계없는 말이지만, 글제목 어이없다. 요즘 "어의없다"라고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간만에 어이없다라고 제대로 쓰신 분 나왔네.
  • ?
    공식 2008.03.21 10:26
    그냥 부모님과 상의해서 개한마리 키우기는게 어떨지;; 좋다고 창문타고 넘어왔는데 발밑에 개꼬리가... 헉!!!!!!!!!!!!!!!!!!!!! [친구집가서 당해본 1人]ㅜㅜ
  • ?
    신입생 2008.03.21 10:26
    아주 계획적인 놈이군요
    다음번에도 같은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듯한데
    어떻게 방지할 방도도 없고 ..그냥 열심히 컴퓨터하면서 집 지키시는게 (__)
  • ?
    폭풍후야 2008.03.21 10:26
    일단 잡아다가
    잠입기술을 배우세요
    그리고 그걸 토대로 대비를 해놓으세요
    적을알고 나를알면 백전불패 라는말이 있자나요 ㅎㅎ,,

  • ?
    pokli 2008.03.21 10:26
    그냥 창문 밑에다가 압정을 깔아놓세요(밟으면 비명을지르겠죠.)
  • ?
    pokli 2008.03.21 10:26
    아니면 잡히자마자 사살후 뒷산에 조용히..
  • ?
    Й쵸파ⓥ 2008.03.21 10:26
    우왕,, 3시에 별 희한한 놈일세 ㅋㅋㅋㅋ
  • ?
    치우 2008.03.21 10:26
    최고다 ! 너무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까 신문에서 나온 그건가?
    그 뭐시기냐 빈집털이 수차례 해왔던놈 검거했다고 했었나 중고삐리라던데

    난을 엎어버리고 가다니 ㅋㅋㅋㅋㅋ
  • ?
    에스카플로네 2008.03.21 10:26
    도둑놈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_-ㅋ
  • ?
    혁꾼@_@! 2008.03.21 10:26
    ⓢ.Tank //아놔 간만에 제대로 웃었습니다.

    음, 제가 보기엔 도둑놈이었던것같네요. 계속 고민되신다면 그 일을 해결 할 수 있거나 도움을 줄만한 지인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적정할 듯?
  • ?
    파파의선물 2008.03.21 10:26
    뭐그래도 어떠한이유든 사람을 때리거나하는건 좋지못한것같아요

    자꾸 이런일로때리다보면

    밑에중국동영상처럼 빵훔쳤다고 때릴시대가올지도모르니까요

    난간디2세인가..
  • ?
    ⓢ.Tank 2008.03.21 10:26
    혁꾼@_@! // 공감하시져?
  • ?
    sucker 2008.03.21 10:26
    파파의선물/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이런 개념 없는 색히들이 늘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무단침입 할 경우 거주자 생명 위협;;이라고 법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정당방위 되니까요.
  • ?
    혁꾼@_@! 2008.03.21 10:26
    법은 안생겼어도 정당방위 되는걸로 아는데요... 도둑질 하는 녀석을 잡기위해 쳐때렸다하면 서로 주먹질을 한게 아니라도 정당방위 인걸로 압니다. 고로 패죽여서 경찰서 데리고 가서 부모불러와도 됬을 상황.
    탱꾸씨 충분히 공감합니다열 ㅋㄷ 다른 오타도 많던데 뭐가있을려나...
  • ?
    sucker 2008.03.21 10:26
    혁꾼/그렇습니까...

    그런데 이녀석은 내가 있을때 들어와서요

    쿵소리나고 몇초 후

    그냥 옆방에서 나오더라구요

    뭐 뒤진 흔적도 없고 없어진것도 없고 이때 그냥 주먹질 했어도 정당방위인건가요?
  • ?
    루닌 2008.03.21 10:26
    잡입을 저렇게 못할줄이야..가 아니죠.
    사실 도둑이야말로 소리없이 잠입하는것...도 아닌데..

    뭐.
    저같은 경우는 무릎꿇게 시킨뒤 니킥가격인데.
    피해보상은 싫으니
    경찰 부르면 됩니다.
    헌데 요즘 애들은 경찰따위 무서워 하지도 않아서요
    경찰서가기전에 미리 '난좀무서운놈이다'라는걸 알려주셔야할듯.
    ----------------------------------------------------------
    불법행위는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타인또는 점유물에게 손해를 주는
    행위이며 성립요건은 가해행위, 손해(정신적, 재산적) 손해 발생 등 이 있습니다.
    무단침입은 님께서 한번이라도 나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 그건 주거침입에 해당합니다.
    용의자는 주인의 허락의사 없이 멋대로 침입해왔으며
    님께서 나가라고 (그냥가라를 정확히 해석하자면) 한적이 있으시기때문에
    주거침입이 성립됩니다.
    또한 재산적 손해 발생이 생겼기때문에 법적으로 처리하실수있고
    주거침입죄·퇴거불응죄(319조)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실수있습니다
    뭐 주거·신체수색죄(321조)도 가능할것 같네요.
    그리고 어느정도의 주먹질은 가능합니다만 피가나고 이런상황은 면하시길.
  • ?
    양태 2008.03.21 10:26
    그거 패도 그 쉐키가 신고 안할껄요

    그런건 좀 패줘야함--;;

    물론 패놓고 경찰 부르면안되죠

    팰거면 그냥 보내주고 ㅋㅋㅋ 막 먼저 어려운 말로 너가 먼저 침입했으니 정당방위다 이런식으로 대충 바람잡으시면될듯 ㅋㅋ

    뭐 안패시려면 그냥 잡아두고 겁주면서 경찰부르시던가

    근데 다시 안올듯

    아 그런 놈들 좀 어떻게 해줘야 또 안그럴텐데

    완전 도둑이네요 그거--;; 님없었으면 털렸을거임.
  • ?
    가흔 2008.03.21 10:26
    잠입 기술이 좋구만..
    그 들어온녀석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단 무단 침입한거니까.. 집 주인이 무단 침입한 녀석 사정 꼭 알아줘야 할 필요도없고..

    그녀석 경찰에 넘겼으면 영화 또는 게임 보고 따라했다고 말할거 같네요.
  • ?
    Radeon 2008.03.21 10:26
    나한테는 저런놈 안걸리나?...
    창문넘어오는 색히는 처음보네요;..

    정말 황당하셧겠네요... 근데 읽다보니 새벽3시는 아니겠죠?..... ㅎ...
  • ?
    닉네임쓰 2008.03.21 10:26
    유리파편을 뿌려두세요 큼직큼직한걸로

    그리고 창문앞에 적어두세요 "침입시 위험"

    글씨 크기는 우유팩에 유통기한글씨만하게

    p.s 녹슨 못 등을 함께 뿌려두면 특수효과 "파상풍"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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