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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한 포털 사이트에서 연예 관련 기사를 접해보았습니다. 내용은 아이돌 그룹들의 상술에 관해 다루고 있었는데, 이들의 지나친 상술로 인해 10대 청소년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는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룬 기사였습니다.

빅뱅이라는 아이돌 그룹을 예로 들며 이들의 앨범을 멤버들의 사진만을 다르게 구성해놓고 같은 앨범을 2종류로 나누어 판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청소년 팬 사이에서는 2종류를 다 갖지 않으면 진정한 팬이 아니라면서 어쩔 수 없이 사게 된다고 합니다. 앨범이 보통 하나에 만원 내외 인데
2가지 산다면 2만원 가량 되겠네요. 청소년 입장에선 적은 돈이 아니죠. 또한 앨범만 있겠습니까?
콘서트 하면 콘서트 티켓 가격도 무시 못하지 않습니까? 그 외 각종 기념품들... 무리하게 이들을 다 구입하려면 알바등을 뛰어 겨우 마련하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소녀시대" 팬이라 각각 싱글과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니 나이에 잘하는 짓이다...) 저는 노래를 좋아하다가 가수를 좋아하게된 케이스입니다. 순수하게 좋아하게 되다 보니 이들의 음악은 불법이 아닌 정당하게 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마케팅이 상술에 얼룩졌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아무리 음반시장이 불황이라 해도 노골적인 상술은 팬과 해당 가수들에게 모두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겁니다.

팬들은 금전적 문제, 가수들은 이미지 문제등등..

팬들 또한 무절제하게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절제하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넌 그게 절제 하는 것이냐?)

아, 그리고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라면 불법 경로가 아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즐기는 것이 정말로 즐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말도 덧붙여 봅니다.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현재 패키지 게임 시장이 초불황인데 저는 패키지 게임 매니아는 아니지만 패키지 게임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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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8.03.21 10:25
    같은 사람이라도 즐기는 방식에 차이가 있듯이 어떠한 방식으로 듣건 즐긴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보며 이는 음악 시장의 불황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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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 2008.03.21 10:25
    우리가 앨범을 안사고 다운받아들으니깐 앨범이 안팔리고 앨범이 안팔리니깐 음반시장이 불황

    이게 아닌가..? 그리고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말은 뭔가 이상하네요 뭔 소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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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드셈 2008.03.21 10:25
    최누님 즐기는 방식의 차이를 떠나서 인터넷에서 음악을 다운 받아서 듣는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너무 대중적으로 당연하다는 인식이 박혀버려서 정부든 가수들이건 제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것일뿐이지 엄연히 음악 다운로드는 가수들의 저작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동인데요 비슷한 예로 재미라는 명분하에 p2p 같은 사이트에서 게임 cd를 살필요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수 있는 있었는데 한국에서 게임cd시장 지금 호황인가요? 완전 불황을 떠나 망했다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즐기는 방식에 차이는 있겠지만 지 재미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어야됩니까? 아이돌이나 특정 가수 기사 찾아다니며 음악성으로 좀 승부해라 는 사람치고 가수 cd 사서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수란 직업은 노래를 부르고 그걸 cd 등에 담아내서 이익을 내야되는데 그 이익 자체가 없으니 아이돌이니 실력있는 가수들이 점점 노래 외에 다른 걸로 수익을 내야되는 상황입니다 너무 대중적으로 뿌리깊게 박힌 나쁜 인식 자체 부터가 바뀌어야 될텐데 도대체 그 즐기는 방식의 차이가 어디까지 적용이 되는지 궁금하군요 나중에는 살인 하고서도 즐기는 방식의 차이 운운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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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n_Y 2008.03.21 10:25
    한달 5천원내면 노래 무제한다운할수있는 요금제도있으니
    그런식으로라도 다운받아 들으시죠

    양면으로 좋지않겠습니까
    그쪽도 페이받아서 괜찮지 (비록 앨범보단 적겠죠)
    이쪽도 그만큼 뽕빼면되지..

    무료가좋다고 마구잡이로 불법다운하시다보면
    음악 이제 아예 들을수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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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눈알 2008.03.21 10:25
    여담이지만 호드진영의 효크께서 친히 파이팅미소를 날려주시니 전투력상승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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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8.03.21 10:25
    일단 제 댓글에서 정정할 부분은 ‘이는 음악 시장의 불황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 부분이며 그 외에 말은 틀린 부분이 없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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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메이트 2008.03.21 10:25
    좋아하는가수 앨범은 가능하면 사서보관중^^;;
    요번달 18일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보러가는데 평일이라 좀...ㅋㅋ

    가수아닌것들이 가수 한다고 나오니까 당연히 앨범을 안사게 되고 그렇게 앨범사는게 낭비라는 인식이 밖혀있으니가 제대로된 가수가 나와도 그냥 그저그런 가수겠지라는 선입견이 먼저가서 노래도 안듣고 시디도 안산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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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한번째야옹 2008.03.21 10:25
    팝송만 사서 듣는 1人 다른건 걍 결제해서 듣는게 나은듯
    팝송앨범이나 제이팝앨범 같은 경우는 돈 줘도 아깝지 않은데
    우리나라 가수 타이틀곡 하나 들으려고 한장에 만원하는 앨범지르는거보다 한달에 만원하는 정액제 지르는게 나은듯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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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幽☆遊☆白書 2008.03.21 10:25
    빅뱅 상술 에휴.. 트랙 수는 몇 곡 없고 앨범은 계속 나오고 돈은 비싸고..

    전 힙합, 클래식 을 사는데 CD사서 들으면 그런 쾌감이 있지 않나요? 좀 든든하고..

    전 그런 쾌감에 사고는 하는데 솔직히 힙합은 돈 주고 듣긴 아깝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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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적본능 2008.03.21 10:25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 돈이 한자리에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일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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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란 2008.03.21 10:25
    전 원더걸스 팬입니다.... 저랑 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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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헥로드§ 2008.03.21 10:25
    게임이든 노래든 돈내고 할사람은 어둠의 경로가 있든말든 돈을 들이는데..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게 막힌다고 돈을 쓸지는 의문
    결국 제작자들의 피해없음 ~_~? 어중간한 사람들이 있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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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엘리스 2008.03.21 10:25
    자기가 좋아하는것에 대한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그 추억을 기리기리 남기기위해 소장의가치를 깨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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