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 을 쓰기전에 이 글 은 1%의 과장은 있을지라도 구라는 없다는 걸 엄마걸고 맹세함>
그리고 이런 비슷한경우있는 게이나 매니아 이용하는 게이는 꼭 읽어봐라 고소안하고도 혼자처리가능
-선 3줄요약-
1.매니아로 아이온 아이디 8만원주고삼
2.구글링으로 집전화번호 집주소 애비번호알아내서 민주화시킴
3.6배 보상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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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이었다
나는 피씨 게임을 하던 온라인 게임을하던
무슨 퀘스트깨고 채집하고 모으고 노가다하는 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래서 PC겜같은경우는 치트나 트레이너를 많이사용하고
온라인게임같은건 조금해보고 재미있다 싶으면 그냥 아이디를 하나 사버린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팔지 ㅋ
아이온에 잠시 빠져있을때 만렙살성을 하나 구매하기로하고 매니아를 물색하던 중
8만원이라는 저렴한가격에 갠춘한 아이디가 하나 나와있었다
고민도안하고 8만원 결제하고 거래신청해서 폰번호로 전화를했는데
왠 김치녀가 받는거였다.
그래도 계좌인증 폰인증도 다 완료 됀 상태고 3일뒤에 중국으로 간다는 이빨을까면서 이걸 판다는것이였다.
나는 사기당한적이 한번도없고 여자가 설마 사기치겠냨ㅋㅋ 그냥 믿고샀음
내가 받은게 뭐였냐면 1.본인 주민번호 2.질문 답 3.아이디 비밀번호
받고 비빈바꾸고 인수인계를 해주었다.
씨발 근데 보통 매니아 해킹범들은 일말의 상도덕이라도 있어서 적어도 이틀정도는 있다가 찾아간다
근데 이 씹년 레알 30분만에 찾아감 그리고 매니아에 다시 판다고 올림ㅋ
이 씨발좆같은개새끼가 날 우롱해?
바로 전화함
안받음
매니아에 전화함 사기당했다고 그 새끼 매니아 계정 정지시키고 출금막아달라고
이제 매니아는 계정거래 관련해서 책임안진다고 알아서하라고함
그럼 나도 계정사기쳐도 상관없겠네요 하니까
그러라고함
빢쳐서 끊고 5분정도 마음의 안식을 취한 뒤 바로 구글링들어갔다
여기서부터 과정이 중요하다
일단 핸드폰번호로 싸이주소를 알아냄
싸이들어가서 방명록, 다이어리, 친구파도타기 결과 경기도권 2년제 전문대 건축과 재학생인걸 밝혀냄
난 여기서 진짜 짱구를 졷나게 굴려서 이년 학교홈피에 로그인하기로 결심함
보통 아이디는 학번이고 비밀번호는 주민번호 뒷자리자나?
난 이년 주민번호를 알기때문에 학번만 알아내면 가능성이있다고 생각하고
학번을찾아내려고 존나게 검색했는데 안나오더라
최후의방법으로 학교 전산실로전화했다
왠 남자직원이 받더라
'지금 학교홈피 로그인할려는데 학번이 기억이안나요' <---- 씨발 이게말이돼냐?ㅋㅋㅋㅋ 근데 전산실직원도 전문대생 멍청한거알고 의심안품더라
'성함이랑 주민번호좀 불러주시겠어요'
'최지원 91.....-......'
'아 학번 2010xxxx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에 학번치고 비번에 주민뒷자리 쳤음
엔터침
로그인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로그인 성공캡쳐샷>
이 좆만한년의 신상정보
집주소
집전화
애비번호
고등학교
심지어 성적까지 내손에들어옴(씨발꼴통년 1.4학점에 학고받았더라)
승리에 심취해서
이썅년을 어떻게처리할까 고민중에
일단은 법의힘을 빌릴 수 있으면 빌리기로하고
다음날 경찰서로찾아감
신상정보 다 알고있다고 진정서 접수하니까
거기형사가 이런건 형사입건이 안돼고 민사로넘어간다고
왠만하면 그냥 인생공부했다 생각해라 하길래
알았다하고 형사양반이랑 담소좀 나누다가 걍 돌아옴
집에오자마자 그냥 집에 바로전화했다
좆초딩 남동생이쳐받더라
나 - 거기 지원이네집이죠
초딩 - 네 바꿔드릴가요
나 - 네 바꿔주세요
초딩 - 수화기넘어로 누나~~~~~~~ 부르더만
사기꾼 - 누구세요?
나 - 어제 매니아로 사기쳤죠?
사기꾼 - 아니요? 누구신데요?
나 - 어제 아이온 아디 구매잔데요?
사기꾼 - 아이온이뭐에요?
나 - 게임이요 지금 경찰서에서 고소장접수하고 형사님한테 번호받아서 전화하는거니까 거짓말 할 생각하지마세요
사기꾼 - 어이없네 씨발 (욕만하고 말흐림)
나 - 사기쳤죠? 솔찍히말하세요
사기꾼 - 집번호 어케아셨는데요?
나 - 형사님이 알려주셨어요 왠만하면 좋게합의보라고^^
사기꾼 - 지랄하지마세요 원래이런거 사건송치되기전에 번호 절때모르거든요? 제가 다 아는데(존나 어이없드라 이말듣고 ㅋㅋㅋ)
나 - 지금 반성안하시는거죠?(솔찎히 나도 엄연히 해킹한거라 들킬까바 살짝쫌)
사기꾼 - 아니 번호 어떻게알았냐고요
나 - 반성안하시네요 조만간에 경찰서에서 소환명령떨어지면 그때 경찰서에서 얼굴보고얘기합시다
사기꾼 - ㅇㅇ 맘대로하세요
전화끊었다 진짜 이 김치녀에 당당함에 존나놀랐다
사기 한두번친게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년이 지 애비 전화번호 알리라고는 상상도못했을꺼다
바로 애비한테 전화때림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니까 애미는 없고 애비가 사정상 지금 애들이랑 같이안사는데 정말죄송하다고
존댓말로 굽신굽신거림 이떄 맘 존나약해지더라 진짜 그리고 애비가 지딸년이랑 전화해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함
20분쯤뒤에 애비한테 전화와서는 피해금액 다 보상해주겠다고함
난 고소취하 안할꺼라고 니딸년이 반성도안하고 전화도 좆같이받아서 그냥 깜빵에집어넣는다했음
애비가 개쫄아서 다시전화준다고함
딸년한테 전화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받음
문자로 제발전화좀받아달라고 싺싺빔
썡깜
한 3통쯤왔을때 받음
질질쳐짜면서 저번에 한번 고소당해서 이번에 또 당하면 진짜 좆됀다고 한번만봐달라고함
싫댔음 진짜 한 30분동안 개같이빌길래 그럼 정신적피해보상까지 합의금 50달라고했음
제발 8만원만 받아주세요 그만한 돈 없어요 지랄하길래 그럼 그냥 고소취하안한다고하고 전화끊음
5분뒤에 애비한테 전화옴 50만원주겠다고
애비가 진짜 너무 공손하고 좋은사람같아서 미안하긴했지만 못이기는척 알았다고함
계좌불러주고 입금하고 딸년한테 다시 나한테 전화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함
2시간뒤쯤에 입금확인됨 그리고 곧 전화옴 딸년한테
인생선배인척 머라머라 하면서 다시는 사기치지말라고함 근데 아까 전화는 왜 그딴식으로 쳐받았냐니까
진짜 번호 어떻게알아냈는지 솔찍히 자기도 저번에 한번 고소당해봐서 아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전화올리가없다면서
그년은 내가 번호 어떤식으로라도 알아내서 공갈협박하는줄 알았댄다 그러면서 다시묻더라 진짜 집번호랑 아빠번호 어떻게알았냐고
진짜 경찰서라고 형사님바까줄까이라니까 댔다고함 다시는 사기치지말라고하고 끊음
이렇게 사기꾼년을 민주화시켰다
어째보면 나도 해킹범이지만
대학 후보 입학했을때보다 기분쩔더라
그럼이만
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
ㅇㅂ펌ㅋ
그래서 결론은 50을 다 받았다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