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 부부가 이날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집안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4개월간 참 많이 싸웠다고 합니다. 다툼이 계속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며 병원 상담도 받아보고 3개월 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봤지만 결국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김구라는 예민한 시기에 이 힘든 상황을 비교적 잘 견뎌준 동현이 때문에 저희들은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항상 동현이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나와 함께 생활할 것이라며 아내의 채무는 끝까지 내가 마무리 짓겟다고 했습니다. 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