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ngjang.cyworld.com/story/main/main.asp이 좀비 호러물 영화 같은 애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ㅡㅡ;



경찰에서는 범죄행위에 대해 외면해버리고



소방서는 애타는 구원요청에 계속 전화도 안받고,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방법 조차 없다면?



실제로 이런일들이 지금 우리곁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수능을 본 2004년 겨울..



수능을 보고나서 첫 알바로 붕어빵장사를 시작했습니다 ㅡㅡ;



당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몇일후



어느 깊은 밤;



겨울밤이라 날씨는 추웠고



밤이 깊어지면서 인적도 드문드문 해지더군요..



근데 갑자기 나타난 술취한 아저씨..



제 가게에 와서 다짜고짜 행패를 부립디다.. ㅡㅡ;



당시 저는 핸드폰이 없었고



몇십미터 떨어진 공중전화 박스로 달려가서



문을 발로 막고나서 112로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때 제맘은 정말 다급했습니다..



근데..



난생 처음 철들고서 제대로 범죄신고 하던 112..



전화 안받더군요...



계속 뚜르르.. 뚜르르.. 뚜르르.. 뚜르르..



그자리에서 2번,3번, 4번까 했는데



계속 뚜르르.. 뚜르르.. 뚜르르.. 뚜르르..



주변도 깜깜하고 어둡고 추운데 경찰에서 전화도 안받다니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상황이였지요..



도무지 상식밖에 일이라



어찌할바를 모르고 맘속에 안타까움이 분노로 변하며



발을 정말 동동구렸습니다...



(정말이지 그때 경찰이란 존재에대해 처음으로 화가나며 발로 전화박스를



뻥뻥 차면서 전화받기를 기다렸습니다...)



전화기만 꼭 붙잡고 있던저한테 순간 친한 친구가 우리가게로 놀러오면서



나타나 다행히지 아니면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그리고 그후



담날 오전에 전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 신고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고



그때 일을 자조지총 설명해주었더니



얼마 후에 신고센터책임자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사과를 하더군요..



그때 신고전화가 밀려서 못봤았다나?? ;



정말 4번동안 그렇게 계속 했는데 못받을리가..



아무리 바빠도 다시 확인해볼수는 있지 않나..



암튼 저는 그때 나이도 어렸고 세상 물정 몰랐던떄라



걍 넘어갔죠...



1년후 쯤에 기사 뜨더군요..



112신고센터 직원 '술먹고 근무' .....



'자리 2~3시간 비운적도 많아..'







이런말 하면 될지 모르지만 전 요즘경찰들이 너무 혜이 해진것같습니다..



제가 겪은 저사건.. 저는 비록 큰 일에 휩쌓이지 않아서 다행이지



만약 정말 생명의 위협에 처한 사람이 신고전화할때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전 아직까지 그날 겨울 공중전화박스안에서의 분노를 잊지못합니다.



정말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근데 요새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말아야 할일이 일어나더군요..



'정읍 일가족 살인사건'



=>' 피해자중 아들과 조카 112와 119에 수차례 전화했으나 안받아..'



     나중에 범죄자와 맞주치고 도망간 아들이 아무도 없는 치안센터에 숨어서



     20여분간 계속되는 통화시도에 드디어 경찰이 전화를 받아 출동하게됩니다.........

  

     안타까운 점은 중상을 입은 피해자중 12살난 아들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계속 구조요청을 했지만



     112와 119 중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도망친 큰아들이 신고한지 20여분만에 경찰이 사고현장으로 도착하게 되죠..



     여기서 9살난 동생이 숨졌는데 좀더 빨리 왔더라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를일입니다...



=> 보성연쇄살인사건



    빗나간 70대 할아버지의 욕정이



    무고한 4명의 청춘을 앗아간 뼈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너무나도 안타까운,



    2번째 사건도 막을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첫번째 살인사건때 피해자중 추모양의 휴대폰으로



    119에 4차례나 신고전화를 한거죠..



    하지만 여기서도 119는 걍 무시해버립니다...



  



  경찰, 소방원시험이란게 합격하면



  평생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건줄 아나..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또한



  최근에 정말 막을수도 있었던 사건들이



  경찰과 신고센터의 허술함에 정말 안타까운 희생자들이 늘어나



  이점에대해 방안을 촉구하기 위해 쓴겁니다.



  사실 저도 그 알바 이후 경찰에 2번정도 신고한적이 있었지만



  한번역시 2번째 건후에야 받고 다른 한번도 한참후에 전화를 받더군요..



  주변말로는 예전에는 통화음 2번울리기도 전에 받았다던데..



  근데 흥미로운건 저말고도 주변에서 경찰에서 전화 안받은 것을



  겪은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게 있다는 겁니다...



   그런일 겪고 나시면 대부분 우리나라 경찰을 믿지 않게되죠...



  암튼 여러분 전 앞으로 이런경우에 대체해서 걍 112나 119번호대신



  각 언론사 전화번호를 챙키고 다녀야겠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의 112신고센터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하길래 이런문제가 생기는걸까요?



  만약 자기가 정말 위급한 상황에 처했는데



  경찰과 소방서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속이 뒤집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어서 빨리 맘놓고 다닐수 있는 치안강국으로 거듭나길 위한



  마음으로 글몇자 적어봅니다..



  이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Comment '8'
  • ?
    스키드로우 2008.03.21 10:25
    음..글을 다 읽진 못했지만 큰일이네요
  • ?
    엑스박스 2008.03.21 10:25
    쓰레기 짭새새끼들 ㄱ-
    나같이 선량한 시민한테 깝쳐대 씹새들이
  • ?
    푸치코 2008.03.21 10:25
    요즘 경찰 빠진 경찰이 좀많죠.
    그렇게 배나와서 어떻게 뛸려고 그러는지 쯧쯧
    얼마나 술처먹고 다녔으면 그리 배가나오는지...
    티비에 나오는 자주나오는 경찰들은 형사들이라
    덩치도 있어보이고 그러지 동내 파출소가보면 쩝......(그냥 옆집아저씨야 -_-;)
  • ?
    아수 2008.03.21 10:25
    112 나 119 보다는......자기가 활동하는 영역내의 파출소 전화번호 몇개 넣어 다니는게 훨씬 빠릅니다. 유비무환이라고 112 119 때문에 마음놓고 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직종의 사장들은 대부분 파출소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의 예를들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파출소,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파출소, 친구들과 주로 노는 곳의 파출소...이런식으로 저장해 다니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
    마르시아 2008.03.21 10:25
    근데 왜 112에 전화하고 난후에 경찰들 늦게오나? 내가 편의점 알바할때 112에 전화한적 두번있는데 주위에 차 3분이내에 올수있는 파출소와 경찰서가 있는데 왜 10분이 되야올까?
  • ?
    월하무풍 2008.03.21 10:25
    국민한사람당 경찰이 1명도 아니고 그때그때 마다 다르죠뭐.... 그때그때가 경찰이 놀때도 포함되어있어서 문제지만
  • ?
    로젠크로이츠 2008.03.21 10:25
    파출소의 전화번호는 대부분이 뒷자리 4개가 0112로 끝나기 때문에 외우기가 쉽습니다.
    112로 전화하면 신고 접수한뒤에 지방청에서 일제 무전을 날리고, 순찰차나 지구대에서 무전을 접수하여 출동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냥 바로 파출소나 지구대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면 직통입니다. 이쪽이 훨씬 빠릅니다. (파출소보다는 지구대쪽으로 연락하는 것이 더 확실합니다.)
  • ?
    적절한초고수 2008.03.21 10:25
    마르시아/ 112로 전화하시면 일단 그 지역에 해당하는 경찰서에서 신고접수를 받죠.
    그 후에 무전망으로 일제히 알립니다. 무슨일 무슨일이 있는데 가까이 있는 순찰차는 무전을 받도록...혹은 관할지역의 파출소, 지구대에 무전을 치죠, 그럼 그 관할순찰차는 무전을받고 그 곳에 출동을하게 되고 신고자의 전화번호를 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죠, 출동은 그렇게해서 되는겁니다.
    저도 사회에 있을적에 112에 신고한적이 몇번있었는데 다들 십몇분씩 늦더군요...
    왜 이렇게 늦지 그때마다 생각했는데.. 의경와서 지구대에 파견도 나가보고 경찰서에서도 근무를 해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경찰을 찾는 사람들은 한둘이 아니라는것을...어떨때는 순찰차가 부족할때도 있다는걸... 정말 별것도 아닌일가지고 경찰을 찾더군요...고생이 많아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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