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경찰서는 21일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표현을 한다는 이유로 10대 연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이모씨(66)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입구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조모군(19)과 문모양(18)이 서로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어른들 다니는 길에서 무슨 짓이냐”며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다. 이씨는 조군이 “왜 참견하느냐”며 대꾸하는 것에 격분, 조군은 물론 이들을 뜯어말리던 문양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둘이 껴안고 키스를 하는 모습이 보기좋지 않아서 그랬다”며 “생각해보니 괜한 참견을 했구나 싶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지난 2002년에도 길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교생을 훈계하다가 학생이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해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입구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조모군(19)과 문모양(18)이 서로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어른들 다니는 길에서 무슨 짓이냐”며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다. 이씨는 조군이 “왜 참견하느냐”며 대꾸하는 것에 격분, 조군은 물론 이들을 뜯어말리던 문양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둘이 껴안고 키스를 하는 모습이 보기좋지 않아서 그랬다”며 “생각해보니 괜한 참견을 했구나 싶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지난 2002년에도 길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교생을 훈계하다가 학생이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해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