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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의 이천수가 아약스와의 라이벌전에서 네덜란드리그 첫 선발 출장을 할 전망이다.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와 홈에서 11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페예노르트는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이천수가 로이 마카이, 루이지 브루인스 등과 함께 '3톱'으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천수 이름 옆에 괄호로 다니 부이스를 함께 표기해 부이스가 출장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적어도 현재 상황에서는 이천수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이천수의 아약스전 선발 출장 가능성은 현지에서는 얼마전부터 거론됐던 것이다. 데 큅 출입기자들은 물론 몇몇 페예노르트 구단 관계자들은 이천수가 아약스전 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설득력있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난 10월 21일 새벽 엑셀시오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천수가 이후 꾸준히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컨디션도 점차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이 아약스전을 위해 일부로 이천수의 출장 시간을 조절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천수에 대한 정보가 아직까지 부족한 만큼 판 마바이크 감독이 이천수를 아약스전을 위한 히든카드로 지금까지 많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판 마바이크 감독은 경기 직전 공식 오더가 나오기 전까지 선발 출장 명단에 대해 절대적으로 함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정확한 의중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판 마바이크 감독은 아약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천수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하며 "데 그라프샤프전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발언했다. 판 마바이크 감독이 이천수의 몸상태를 거의 최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구단 홈페이지 내용까지 종합한다면 이천수의 아약스전 선발 출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10라운드 종료 현재 아약스와 같은 승점 24점을 기록중이지만 득실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홈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를 승리할 경우 중간 순위 1위 탈환은 물론 올시즌 우승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지난 PSV 에인트호벤과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한 전례도 있어 비록 이번 상대팀은 아약스지만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1승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아약스전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인 케빈 호플란트가 때마침 부상에서 복귀해 팀에 합류하게돼 전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기 부상 중인 안드벨레 슬로리를 제외하면 경고 누적이나 퇴장 등으로 아약스전에 출장하지 못하는 주전급 선수들도 없어 매우 고무적이다.

여기에 판 마바이크 감독은 아약스전 필승을 위해 경기 전날 좀처럼 실시하지 않는 합숙 훈련까지 강행할 정도로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선수들 역시 강한 정신무장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의 예상처럼 이천수가 아약스전 히든카드로서 선발 출장을 하게 될지 아니면 아직까지 판 마바이크 감독의 눈에 차지 못하고 다시금 교체로 경기에 투입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이천수는 "아약스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직 데뷔전 다운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만큼 실질적인 데뷔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겠다"라고 누차 말해왔다. 과연 그가 아약스전을 통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룰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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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꼭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공격수 중에서는 이천수가

제일 잘하는것 같음
Comment '2'
  • ?
    요이치 2008.03.21 10:25
    훈텔라르와의 두번쩨 만남이 되겠군요 첫번쩨는 네덜란드전 홈경기에서 그리고 이번
    아약스전에서 보게 되겠네요
  • ?
    요이치 2008.03.21 10:25
    이천수도 빨리 적응해서 나중엔 이천수가 페에노르트 프리킥전담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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