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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성적표를 받은 이 시점에서

대학 문제는 단연 고3들 사이에선 단연 최고의 화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작년에 수능을 친 사람이고,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가는건만 못하다는 지방대에서 말이죠. 머 자존심 이딴게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서울의 이름있는 대학가서 '이름값'을 할 자신이

없다면, 과감하게 하향지원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 전부인 것처럼

공부한 여러분들에게 소위 이름있는 대학들의 공부가 잘 될 것 같습니까??

물론 자기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제가 잘 아는 분의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그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고 하는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이 형님이 하루는 하는 말이,

'아, 대학은 서울대에 왔는데 내 실력은 지방대만도 못한 것 같다.'

저야 '배부른 소리하지 마세요.'라고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대학 '이름'만을 보고

간 사람이 정말 '이름값'을 못하는 것을 보고 좀 씁쓸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대학 이름에 기대고 싶으신 분은 기대세요. 또 거기가서

최고가 된다면야 지방대 최고보다는 더 최고로 쳐주겠죠. 다만, 이름있는 대학에 가면,

소위 엘리트, 즉, '이름값'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그 경쟁을 이길 자신이 있다면(수능

따위와 비교도 안될만큼 힘들겠죠.) 재수해서라도 가세요. 제 주변에는 서울대 의대만을

보고 삼수해서 들어간 사람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지방대라고 해서 지방대의 최고를

쓰레기 취급하는건 아닙니다. 지방대는 취업도 못하고 경쟁력도 없는 것으로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공기업에도 가고, 대기업에도 많이 가고, 대학 교수하는 사람들도 있고, 머 그렇습니다.

저는 금오공과대학교라는 국립대학에 입학중이며, 아직 1학년이라 그런지 평점 유지가

좀 힘들더군요.(1학기 4.4 2학기 4.2) 하지만 저는, 서울의 이름있는 대학에 못 간 만큼

여기서 최고가 되서 나갈겁니다. 그런 놈이 뭔 게임을 하냐고 하신다면...군대가기 전에

게임이란 게임은 모두 청산하고 군대 다녀온 후에 학년 내내 평점 4.3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Comment '5'
  • ?
    제천대성 2008.03.21 10:26
    사람이 인서울 못나오면 죽나요 ?
    거참...그럼 전국 지방에잇는대학사람들 다 서울로 가라고 ?ㅋㅋ
    서울 허용인원이 그렇게 컸습니까 ?ㅋㅋ
    대단합니다 ㅋㅋ 개나소나 나 서울권 대학나왔다고 생각하겠네 ㅋㅋ
    고시원에선 참으로 반가워할 소식이네요 ㅋㅋ
  • ?
    적룡마제 2008.03.21 10:26
    제 글을 읽어보시기나 하신건지...

    인서울이든 지방이든 자기가 가는 곳에서 최고가 되라고..

    말씀드리는 건데요...? 그리고 우리나라 실정에..이름있는 대학의

    최고와 지방대의 최고를 비교해서 어디를 더 우수하게 취급할까요..??

    제 글 좀 똑바로 읽어보시고..반박을 하시려면 하세요..무조건 인서울가라고

    적지도 않았거니와 본인 또한 인서울이 아니므로 강요하지 못합니다.
  • ?
    몽환의숲 2008.03.21 10:26
    저도 인서울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희 과에서 능력되시는 선배님들은

    LG면 LG, 삼성이면 삼성, 현대면 현대, 자신의 능력껏 취직하셨습니다.

    어느대학을 나오던간에, 취업할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전에 뭐 취업자기소개서에 자랑할만한 무엇가를 채워놓는것도 좋겠죠.

    (취업한 선배님들 말씀들어보면, 해외여행이나, 기업에서 주최하는 자원봉사활동이나,

    뭐 그외 많지않습니까)

    한 선배님을 예로 들자면, 해외여행도 많이다니시고 자원봉사활동도 꼬박꼬박 다니셨습니다.

    저희과 교수님께서 자기소개서를 검토해주시면서 이정도면 합격이라고 하셨고,

    면접만 잘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선배님 지금 삼성전자 마케팅쪽에서 일하고계십니다.

    사람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물론 명문대 나오면 부가적인 @는 있겠죠. 하지만 그 명문대가 모든걸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무조껀 인서울이 아니면 재수해라 이러라 하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말씀하시는분들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시고 계시는지요...?

    학벌 타령하시면서 이런데다가 글을 적고계시는거 보시면 별로 그런말은 안나올것같습니다만
  • ?
    울펜하자카루 2008.03.21 10:26
    전 소위 일류라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만, 지방 지방 거리면서 변명대는 게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자기들이 자기 '나름'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안 됐다. 그렇다면 내 패인은
    지방대이기 때문이다? 정말 안일한 변명이군요. sky,포스텍,카이스트 나오면 노력안해도
    된답니까? 그사람들은 고등학교때부터 쭈욱 노력해온 사람들입니다. 당신들이 지방대이고
    그사람들이 일류대라서 차이가 난 것이 아니라 당신들과 그 사람들이 해온 노력의 차이입니다
    노력부터 더 하십시오.
  • ?
    최누 2008.03.21 10:26
    가끔 보면 머리의 차이가 더 많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또 머리 딸리면 네가 수 배..수백배 더 노력해라 하시는데
    쉬운 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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