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온라인게임, 국내와 해외 이용요금 2배 가까이 차이
한국 게이머들은 정말 게임 서비스 업체의 봉이란 말인가?
동일한 게임의 한국 내 이용요금과 해외의 이용요금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닌 가운데 여전히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국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일들이 앞으로 서비스될 예정인 게임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게이머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만 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게임은 그라비티의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 게임은 2002년 8월1일부터 개인 월정액 22,000원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올 4월부터 유료 아이템 판매를 시작, 월정액과 부분유료화를 혼합한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문제는 일본의 이용요금.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물가는 물론 1인당 국민소득이 훨씬 높다는 일본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요금은 30일 이용에 1500엔이다. 현재 환율을 고려한다면 약 1만1000원으로 국내 이용요금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인 것.
그렇다면 유료로 판매하는 캐시 아이템의 가격이라도 저렴해야 하나 이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그라비티 측은 “해외 이용요금은 각 나라마다 파트너사가 결정하는 것이며 일본의 전체적인 온라인게임 이용요금이 1만원 초중반 수준”이라며 “일단 국내 요금제에 대해서 고민은 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역시 일본에서는 약 1만5000원 수준이지만 국내에서는 약 3만원에 가까운 이용요금을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받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은 현재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친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런던이다.
오는 31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의 북미 지역 패키지 가격은 한정판 59.99달러(약 5만5000원), 일반판 49.99달러(4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문제는 북미와 서비스 방식이 다른 국내의 정식 가격. 북미에서 패키지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헬게이트: 런던의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방식으로 정액제를 채택할 것을 발표했다.
김영만 회장은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헬게이트: 런던의 상용화 방식으로 정액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격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미와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번씩 확장팩을 내놓는다는 조건으로 약 1만원 수준이어야만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래야만 북미에서 5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즐기는 헬게이트: 런던을 국내 이용자들이 6개월에 1만원씩 지불하고 약 6만원에 이용한다는 계산이 나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의 이용요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는 현실 불가능한 일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우선 확장팩을 6개월에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며 한빛소프트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대작 게임을 1만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서비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헬게이트: 런던 역시 국내 게이머들이 북미 이용자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업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한국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살아남는 것이 만만치 않은 현실이라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이용요금이 그저 한 업체의 수익으로만 잡히고 게임 하나를 서비스 유지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후 신작을 만들거나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는 것”이라며 “결국은 그런 투자가 한국 온라인게임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한국 게임 기업의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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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즐기고 있지만 NC겜은 국내온라인게임 정액요금 중에서도 제일 비쌈..
온라인게임, 국내와 해외 이용요금 2배 가까이 차이
한국 게이머들은 정말 게임 서비스 업체의 봉이란 말인가?
동일한 게임의 한국 내 이용요금과 해외의 이용요금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닌 가운데 여전히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국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일들이 앞으로 서비스될 예정인 게임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게이머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만 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게임은 그라비티의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 게임은 2002년 8월1일부터 개인 월정액 22,000원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올 4월부터 유료 아이템 판매를 시작, 월정액과 부분유료화를 혼합한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문제는 일본의 이용요금.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물가는 물론 1인당 국민소득이 훨씬 높다는 일본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요금은 30일 이용에 1500엔이다. 현재 환율을 고려한다면 약 1만1000원으로 국내 이용요금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인 것.
그렇다면 유료로 판매하는 캐시 아이템의 가격이라도 저렴해야 하나 이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그라비티 측은 “해외 이용요금은 각 나라마다 파트너사가 결정하는 것이며 일본의 전체적인 온라인게임 이용요금이 1만원 초중반 수준”이라며 “일단 국내 요금제에 대해서 고민은 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역시 일본에서는 약 1만5000원 수준이지만 국내에서는 약 3만원에 가까운 이용요금을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받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은 현재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친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런던이다.
오는 31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의 북미 지역 패키지 가격은 한정판 59.99달러(약 5만5000원), 일반판 49.99달러(4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문제는 북미와 서비스 방식이 다른 국내의 정식 가격. 북미에서 패키지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헬게이트: 런던의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방식으로 정액제를 채택할 것을 발표했다.
김영만 회장은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헬게이트: 런던의 상용화 방식으로 정액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격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미와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번씩 확장팩을 내놓는다는 조건으로 약 1만원 수준이어야만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래야만 북미에서 5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즐기는 헬게이트: 런던을 국내 이용자들이 6개월에 1만원씩 지불하고 약 6만원에 이용한다는 계산이 나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의 이용요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는 현실 불가능한 일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우선 확장팩을 6개월에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며 한빛소프트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대작 게임을 1만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서비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헬게이트: 런던 역시 국내 게이머들이 북미 이용자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업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한국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살아남는 것이 만만치 않은 현실이라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이용요금이 그저 한 업체의 수익으로만 잡히고 게임 하나를 서비스 유지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후 신작을 만들거나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는 것”이라며 “결국은 그런 투자가 한국 온라인게임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한국 게임 기업의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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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즐기고 있지만 NC겜은 국내온라인게임 정액요금 중에서도 제일 비쌈..
일본것이라서 라그를 사들인 회사의 자비라고 볼수있겟지만
리니지 까지 그런다니 ,, 왜이렇게 돌아가는지,, 한국유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하던
골수유저층이라 계속비싼가격으로 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