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500494&hisBbsId=D101&pageIndex=1&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30다음 아고라 펌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영국의 유명 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지 기사다. 이게 선진국이 맹박이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부끄러운 줄 알고 반성 좀 합시다.

Published: February 17 2008 18:51 | Last updated: February 17 2008 18:51

Regime change in Korea? This conjures up the Bush administrations imperial fantasies of what it on-ce dubbed the axis of evil before George W. Bush turned turtle and started talking to Pyongyang in a bid to score a foreign policy success somewhere.

With Kim Jong-il still in situ, it is the other Korea where regime change is imminent. Lee Myung-bak, a conservative former chief executive of Hyundai and mayor of Seoul, elected by a landslide in December, will be inaugurated as South Koreas president on February 25. His appointment ends a decade of centre-left rule in Seoul under Kim Dae-jung and Roh Moo-hyun.

김정일이 아직 건재하니,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정권교체이다. 현대의 사장이었고,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은 지난 12월 선출되어 2월 25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지난 10년간의, 좌익 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이명박의 취임으로 끝이난다.

......

Yet there are danger signs. Mr Lee's "747" slogan pledges 7 per cent annual growth in gross domestic product, to boost per capita income to $40,000 and create the world's seventh largest economy. But how can this fly? Seven per cent growth is a tall order for a big industrial economy at the best of times - let alone with high oil prices (Korea imports it all) and a US recession looming. As for joining the top seven, which economy does Mr Lee believe South Korea can overtake?

하지만 위험한 신호들이 있다. 이명박의 747 공약은 GDP를 7% 올리고 1인당 소득을 4만달러로 만들고, 세계 7번째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게 달성 가능하겠는가? 7% 성장은 산업화된 경제대국에는 최고의 시기라 해도 어마어마한 목표다. 하지만 한국이 모두 수입하는 유가는 고공행진에 미국의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 또 세계 7번째 경제대국에 진입하는 것을 따져보면, 이명박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Being pro-business sounds good, but which business? The mighty conglomerates, the chaebol , see Mr Lee as their man. He promises to end curbs that stop them owning banks. Yet with Samsung being probed for alleged bribery and other malfeasance, is giving these behemoths freer rein the way to go? (중략)

'친기업적'이란 것은 좋게 들린다. 하지만 어떤 기업에 친하다는 말인가? 강력한 대기업인 '재벌'은 이명박을 자기 사람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은 그들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막는 금산분리 규제를 끝내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삼성이 이미 뇌물과 다른 부정으로 연루된 상황에서, 이런 거대 괴물들(재벌)이 더 설치게 하자고?

Then there is his grand canal. Having beautified a long-hidden Seoul stream as a major amenity, Mr Lee plans a $16bn nationwide canal network. Almost all experts dismiss this as a white elephant. Yet Mr Lee is sticking to his guns, while promising consultation. If he goes ahead, this threatens to be a divisive distraction from Korea's real problems.

그리고 대운하가 있다. 서울의 감춰진 개천(청계천)을 미화한 뒤 이명박은 160억달러가 드는 전국적 규모의 대운하 계획을 세웠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이것을 하얀 코끼리(돈만 많이 드는 쓸데 없는 짓)라고 지적하지만 이명박은 논의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이것에 계속 집착하고 있다. 그가 계속 밀고 나간다면, 대운하는 한국의 진정만 문제로부터 주의를 뺏길 수 있는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

If, as expected, national assembly elections on April 9 give Mr Lee's Grand National party a thumping majority, few checks and balances will be left on what looks like a chief executive's vision of government, even a new Korea Inc.

현재 전망대로 4월 9일에 열리는 총선에서 이명박의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 확실한 과반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한국 주식회사의 CEO의 정국 구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단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다.

Omnipotence also means no hiding place. Mr Lee will be vulnerable if growth does not better the 5 per cent under Mr Roh. A special counsel is probing his past financial dealings. Any dirt it uncovers could help turn a bulldozer who fails to delivㄴer on too many bold pledges into a lame duck.

(총선의 압승으로) 전능한 신이 된다는 것은 또한 숨을 데(변명할 거리)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올해 성장율이 노무현 정부의 5% 보다 못하다면 이명박은 공격당할 수밖에 없다. 특검이 그의 과거(BBK)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더러운 과거까지 드러난다면 너무나 많은 과대 공약을 달성하는데 실패한 불도저는 레임덕으로 전락할 것이다.

South Korea's real problems run deeper than soundbites. They include jobless graduates - too many study the wrong subjects - and, above all, how to create a growth model to meet China's challenge. That entails boosting services, which means more FDI. Mr Roh, to his credit, saw this. Does Mr Lee?

한국의 진짜 문제는 수사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청년 실업자 문제와 무엇보다도 중국의 도전에 맞설 성장 모델을 어떻게 창조하느냐 등이다. 그것은 서비스 부문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불러올 것이다. 노무현은 이것을 내다봤다. 이명박도 그런가?

For a new broom, he seems redolent of Korea's past. While drive beats drift any day, what Seoul needs is a brain surgeon, not a bulldozer.

신임 대통령으로서 이명박은 한국의 과거를 상기시킨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불도저가 아니라 뇌수술 의사다.

파이낸셜 타임즈(FT) 지


http://search.ft.com/ftArticle?queryText=Lee+Myung-bak&page=1&y=10&activeTab=ftComment&aje=false&x=14&id=080217000044&ct=0&r
기사원문이라네요..

Comment '19'
  • ?
    카오스 2008.03.21 10:26
    무섭게도 까는군요 ㄷㄷㄷ
  • ?
    공식 2008.03.21 10:26
    ㅋㅋㅋ 제목보고 한참웃었다.
  • ?
    폭풍후야 2008.03.21 10:26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 ?
    레인 2008.03.21 10:26
    저인간 눈에는 공무원 바꾸는건 눈에도 안들어오는구나

    전 썩은 공무원들 바꾸는거 좋던데

    회의도 장관들 괴롶히면서 아침일찍하는것도 좋고

    그리고 좀 높게 잡았다고

    아주 대놓고 까네

    아놔 그러면 경제성장 공약도 못하냐

    너무 높게 잡은건 있지만

    그리고 미국경제가 이따구가 될지 누가 알았겠냐

    기자 마음에 안들어요.................ㅄ;
  • ?
    2008.03.21 10:26
    저 공약 누가 되리라 다 믿겠는가? 다 이뤄진다 한들 나같은 서민이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체감은 어쩔수 없이 차갑고 시릴뿐이다.

    다만 우리는 지금 현 시점에서 좀더 나아지는 방향을 더빨리 제시하고 더맑게 제시한 사람에게 투표용지가 더 많이 갔을 뿐이다. 사실 그가 깨끗하리라고는 그를 투표한 사람들조차도 안할것이다. 정치인이라고 떠드는 사람중에 털어서 먼지안나올사람? 없다.

    반대로 17대 대통령 선거 시점에서 정 후보가 과연 무엇을 했을까 생각해보자. 내기억엔 행복대통령이라는 맛깔나는 노래와 이 대통령을 향한 노골적인 비판과 비난만 퍼부었을뿐.. 그가 내세운 공약은 정동영 캠프에서 오히려 뒤덮었다. 공약? 있기나 했나.. 허본좌라는 사기꾼이 떠든 공약이 더 기억이 남을뿐

    그리고 정 후보 였으면 현재의 유가상승부터 미국 경제 침체도입기까지(서브프라임 쇼크에 이은 베어스턴스 쇼크)막을수 있었나? 그 누가와도 못할거다. 뉴딜의 루즈벨트가 온다한들.


    근데 나는 누구한테 이야기 하는 것인가
  • ?
    소울메이트 2008.03.21 10:26
    뇌수술은 좀해야죠....용량이 너무 부족함...2mb밖에 안됨..
  • ?
    푸른빛풍운 2008.03.21 10:26
    그래도 한나라의 원수에게 뇌수술하라니요 ㅡ.ㅡ//

    자국 총리도 아니고 타국의 원수한테... 그냥 이런이런점이 잘못됬다라고 하면 될일을...

    이건 어떤 관점으로 보면 우리나라를 모욕하는것이군요...

    뇌수술이나 받아야 하는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을 욕하는 꼴...

    아무리 언론이 자유롭다 한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 ?
    하츠 2008.03.21 10:26
    그만큼 어이가없다는거죠..
  • ?
    익스퍼드 2008.03.21 10:26
    그만큼 만만하다는 거죠 자국 총리한테 그런거 썻다간 닦이니까요
  • ?
    추파츕스 2008.03.21 10:26
    제가 잘못 이해 한건진 모르겠는데요..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원문을 읽지는 못하지만 해석된 내용을 읽어보니까
    대통령의 공약을 비판하고 있는건 맞는것 같은데 이대통령보고 뇌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건 아닌것 같은데요...
    마지막 말은 지금 한국에 필요한건 예전처럼 불도저처럼 밀고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몸의 제일 중요한 뇌를 고치는 뇌수술의사 같은 한국의 제일중요한 문제점을 치료해줄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것 같은데요...
  • ?
    추파츕스 2008.03.21 10:26
    혹시나 원문기사도 위의 제목하고 똑같은가 해서 가보니 제목도 "이명박 뇌수술 받아야"도 아니던데요...흠
  • ?
    케이아스 2008.03.21 10:26
    지난10년간 대한민국의 거대양당중 하나인 딴나라당과 삼대 언론사인 좃줏독이 국가원수 까댄거에 비하면 저건 칭찬이죠 ... -_-;;;;;;;;;;;;;;;;; // 요즘 좃줏독은 원수 칭찬하느라 정신없더만여 ㅎㅎ;;;;;;;;;;;;;;;;;
  • ?
    WisdomSeeker 2008.03.22 12:53
    이명박 뇌수술 받으라고 얘기한거 아님
    -_-;
    추파 님이 말한게 맞음
  • ?
    초코파이™ 2008.03.23 16:01
    While drive beats drift any day, what Seoul needs is a brain surgeon, not a bulldozer.


    뭐 대충허접한 실력으로 해석하자면 임기기간동안에 서울에 필요한것은 (밀어붙이기만하는) 불도저가 아니라 외과의 뇌수술의사같은것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은데요

    번역하자면

    임기기간 동안에 서울에 필요한것은 불도저같은 밀어붙이기식이 아니라 뇌수술의사 같은 중요한것을 집도해야한다.... 정도일까요
  • ?
    fosian 2008.03.23 18:51
    -_-;; 정신이 나가서 뇌수술 받으라는 말은 아닌듯 하네요. 본문 내용도 공약으로 내세우기에는 무리가 된다는 지적들이고 누구나 한마디 할수 있는 이야기로 보임.
  • ?
    choinu 2008.03.23 22:43
    우리나라의 자극적인 부분만 보는 태도가 이런 제목을 만든건가?ㅋㅋㅋㅋㅋ
  • ?
    로미 2008.03.24 11:03
    쯨쯨....1%를 위한 대통령...명박님하~

    안봐도 뻔하다..

    초기에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주신답시고 결국엔 기업 먹여 살리기에 앞장설것을....

    이미 극보수 쓰레기 언론인 조중동을 등에 얻고 거대 재벌 총수들의 총애와 지원을 받으며

    나라를 어디로 끌고갈것인가??

    위대한.......대한민국의 1%를 위한 대통령이 납시였소


    ....안한거 보다 못하다는 말이 생각나는구나...
  • ?
    초코파이™ 2008.03.24 12:18
    이런거 실리면 어때요 경제만 살리면 되지 ㅋ
  • ?
    울타리 2008.03.25 17:25
    이명박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조금 기분나쁘네요.
    곧 모든나라가 빌빌거릴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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