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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컬러 복사기를 갖고 놀다가 그만..그게 죄가 되는 줄은 몰랐어요"

1일 대구 성서경찰서 지능1팀에서 조사를 받던 A(11) 군 등 초교생 3명은 경찰관의 질문에 연방 고개를 숙였다.

대구 달서구의 한 초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친구 집에 모여 PC 게임을 하다가 방 안에 있던 컬러 복사기에 눈을 돌렸다.

컬러 복사기로 손과 얼굴을 찍어보며 놀던 이들은 'TV에서 본 적이 있다'며 돈까지 복사했다. 만원 지폐를 앞 뒤로 복사한 뒤 풀로 붙이니 그럴싸한 '위조 지폐'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이 돈으로 집 근방 포장마차에서 호떡 2천원어치를 사먹었다. 호떡장사도 별 의심 없이 지폐를 받고 8천원을 거슬러주자 '감쪽같이 지폐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그러나 장난은 감당 못할 결과를 낳았다. 돈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챈 호떡장사가 곧 아이들의 인상착의를 지구대에 신고했고 이들은 동네 주민들을 탐문한 경찰관에 의해 몇 시간 만에 붙잡혔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A군 등은 나이가 어려 형사책임을 질 수 없는 '촉법소년'에 해당돼 가정법원으로 보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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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이 그리 먹고 싶었냐
Comment '18'
  • ?
    다크히어로 2008.03.21 10:26
    아니-_- 이건 한 순간의 사건이나 웃음으로 넘어가선 안됀다.

    "컬러 복사기를 갖고 놀다가 그만..그게 죄가 되는 줄은 몰랐어요"
    요렇게 말해놓구~
    'TV에서 본 적이 있다'며 돈까지 복사했다'
    '감쪽같이 지폐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
    이게 말이되? 알고 한 일같잖아.. 아-_-;; 어이 상실..
    TV에서 왜 위조지폐를 만든것넘들 잡아가거나 하는걸 모르는건가?
    그렇다면 몰라도 너무 모른거 아냐?
    ...개인적 사견으로는 알고서 저 ㅈㄹ했다는 느낌
  • ?
    카오스 2008.03.21 10:26
    다크히어로님 말씀 동감

    저 늠들은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어 보이는 놈들
  • ?
    공식 2008.03.21 10:26
    역시 초딩들이 문제야.
    개념주입좀.
  • ?
    왜그러냐 2008.03.21 10:26
    돈복사를해서 이용하는걸 본거지 그게 죄가 되는지는 모른거겠지요
    중학생도아니고 11살인데 11살이 자각 능력이 얼마나 된다고
    TV에서 범죄라고 하는것도 11살이 보는 세계로는 범죄가 안되는거죠
    아무리 이건 범죄라고 가르친다하여도 할수있는 나이인데
    아무도 가르쳐주지않고 TV에서 무분별하게 아무런 규제없이 방송하여
    어린아이에게 호기심을 유발한것부터가 문제의 발단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강력계형사가 꿈이지만 요즘 경찰들은 심하게 다뤄야할것들은 못하고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되는건 더 심하게 다루니 이건뭐 웃길따름이네요
    그냥 훈방조치로 끝내면 될것을 참 어이상실
  • ?
    이드루한 2008.03.21 10:26
    훈방조치라뇨? 이런건 기사화 때려야 되는겁니다.
    요즘 애들이 애들인 줄 아십니까? 많은 매개체를 접하고 사는 요즘 애들 기본 지능이 올라갑니다. 물론 그것은 사회생활 해본 사람들은 더욱 잘 알 것이고요. 애들이 애들이 아닙니다.
    담배피는걸 그저 따라만 하는 것 같나요? 배우는 겁니다. 담배를 폈을 때, 어떠한 기분이고, 술을 마셨을 때도 어떠한 기분이지를요. 요즘 애들 빠릅니다. 그리고 이런걸 그냥 훈방조치하는 것 보다는 기사화 때려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사회에 심어주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 ?
    Ryn_Y 2008.03.21 10:26
    요즘 애들 무서워요
    이젠 예전같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없어요,,

    제 주변만 돌아봐도
    사기치는거라던가 삥뜯고 담배피고 ..
    그런 비행의 단계가
    이미 초등학교가 시발점이더라구요

    (심한녀석은 7살인 녀석도 봤어요)

    4학년때 재미삼아서 공원 불태워먹은 녀석도봤고
    (이게 7년전일입니다)

    7년전에 재미로 공원을 불태우는 애들이 있을정돈데
    얘네도 11살이였군요..

    이젠 아동법같은거 다 없애버려야되요;;
    애들이라고 용서받을만한 때는 이미 다~지나가버린듯싶네요
  • ?
    공식 2008.03.21 10:26
    요즘애들은 점점 접촉하는게 많아지다보니 성숙해진달까?
    성숙해지면 그만큼 아는것이 많아지고.
    아는것이 많아 머리속이 혼란해지면 비로소 사춘기가오고 방황의시기가 온다고
    어느분이 말씀하신걸 어디서 들은거같은데..
    그냥....... 학교수업만 제대로 하면... 수학 영어 이딴걸 가르치기전에
    일단 사람부터 만들어놔야 사람이 배우는걸 배울거아니야 -ㅅ- 사람부터덜됬는데뭐..
  • ?
    루닌 2008.03.21 10:26
    이젠 매를 들어야할 시간이다
  • ?
    왜그러냐 2008.03.21 10:26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비교하실껄 비교하시죠
    기사화 한거가지고 뭐라 한적없습니다.
    훈방조치로 충분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뭘 모르시나본데 11살이 경찰소 들어가는것부터가 엄청난 공포감이 형성됩니다.
    거기서 훈방조치만 하면 대부분 정신차립니다.

    11살이 성폭행이나 성범죄를 저질른거면 몰라도 참
  • ?
    가베스 2008.03.21 10:26
    요즘 초딩은 성폭행이나 성범죄가 무엇인지도 알고있다... =ㅅ=;;;
  • ?
    gatsby 2008.03.21 10:26
    이런글도 문제되는게
    중고등학생들 이런글 많이보면
    중고딩들 괜히 길가던 초딩들한테 시비거는게 문제가됨.

    그리고 글과는 주제가 좀 먼것같지만,
    내가 초등학교 졸업한지도 10년가까이되는데 그때도 욕을 꽤 했던걸로아는데
    길가던 초등학생들이 말다툼하면서 쌍시옷 발음하나라도 나오면
    달려가서 간섭 ㅋ 지어릴적 생각못하는거죠.
  • ?
    8 2008.03.21 10:26
    한정치산자/금치산자/미성년자 => 민법이 규정하는 3대 무능력자로 법망에서 보호되는것 같더군요.. 그중에서도 금치산자가 젤 심하다고 들은.
  • ?
    폭풍후야 2008.03.21 10:26
    요즘 초딩 머리좋아요
    초딩들의 특권 면죄부를 이용할줄도 알고,,
    경찰서가 무서운 이유도 아네요,,
    난 초딩때 경찰서가 그냥 아저씨들 모인집 이라고 생각했는데(응?)
  • ?
    마르시아 2008.03.21 10:26
    훈방조치해주시고요...

    대신 반성문 A4용지에 앞뒤 빽빽이로 하루 5장씩 한 달간 제출...
  • ?
    타임머신 2008.03.21 10:26
    끄응... 그래도, 겨우 만원인데.. 요즘은 뭐 비리같은것도 억억 대는데..

    물론 호떡장사하시는 아저씨께서도 그 만원이 확실히 아까우셨겠지만..

    이런것은 훈방조치가 제격이네요..-_-; 무슨 마녀사냥도 아니고..

    초딩이 무슨짓만 했다하면 욕부터 날려보고 봅니까.. 댁들은, 저 시대때

    저런사고 안쳐보셨습니까?.. 혹여나, 부모님의 지갑에서 천원짜리지페 같은거

    훔치는것도.. 도둑질인거 모르십니까..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지금은 다원사회.. 초등학생들도 하나의 인격인데, 너무 몰아세우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도 어른이 되고, 또 자신보다 나약한 어린학생들을 욕하고..

    악순환만 지속될 뿐 입니다..그리고 솔직히.. 저런게 가정교육 잘 못시킨

    부모잘못이지.. 차라리 욕할려면 부모를 욕하는게 낫겠습니다..

  • ?
    지나가기 2008.03.21 10:26
    요세 초등학생들이 얼마나 막나가는지 실채를알면 훈방조치라는말이 나올수가없겠지.

    애때보이는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담배피고있고

    피시방으로 달려가 욕설게임과함깨 인터넷상의 무자비한 언어폭력을행사하고

    먹을거리 다쳐먹고 피시방비안내고 째는시키들이 한둘인줄아나?

    이런거 다 TV보고 배우고 써먹고 걸려도 어리면 된다는걸 알기때문에 하는거다

    걸려봤자라는거지 하나하나 뿌리를 잘라버려야지 소문이퍼져서 그런일이 다시는

    안생기지 마냥 어리다고 봐주면 소문에 소문을 다 타서 범죄는 장난이될수밖에없다

    자꾸 봐주니까 어리니까 용서가 된다면서 더 발광을할게뻔하니..

  • ?
    나비효과 2008.03.21 10:26
    부모가 어떻해 키운지 눈에 훤하네
  • ?
    風殺 2008.03.21 10:26
    타임머신//저런 일이라뇨.. 저건 도둑질 보다도 더 심합니다만? 자기 집안에서 도둑질은 부모님이 크게 혼내서 정신차릴수 있습니다, 그치만 저건 뭡니까..ㅡㅡ?

    저런짓은 저희도 무서워서 함부로 못하는행동을 초딩이 그것도 나이도 11살 밖에 안된것이 생각도 없이 저런 행동을 햇다?

    티비에서 봤으면 그게 옳은행동이라면서 뉴스에서 보도했을까요? 당연 범죄라고 하면서 위조지폐를 햇느니 머나니 요렇게 방송한걸 봣겠죠?

    당연 초딩때나 중딩때나 호기심 가득 한줄은 압니다만..저건 장난의 도를 지나쳐 엄현한 범죄입니다..부모님이 가서 너 이런짓 하지마 한다고 용서될께아니죠..

    쟤들이 복사한 지폐를 만약 복사만 하고 자기들 끼리 낄낄 웃다가 끝낫다면 몰라도.. 저 지폐를 사용했기때문에 더 일이 커진겝니다.. 무조건 감싸돈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어릴때부터 뿌리채 뽑아야지.. 계속 심어둿다간 언제 커질지 모르는게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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