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남성이 읽는책,,20대여성이 읽는책,,,

책 안 읽는 나라에서 그런건 없음요

우리 영역에서의 선입견일뿐. 저희랑 코드 다르고 지적욕구 강한 사람들은

이것저것 찾아 읽고 그래요. 주변 아는 지인들에서도 그런것 보면 본받고 싶고

자극 받죠.

읽는 사람이야 읽지요

하지만 사실 그런 사람이 한국인 중 5퍼센트 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팔리는 책은 (여기서 문제집, 학술서는 제외할게요)

덕후노블이랑 판소 무협지같은 일회용 장르소설 제외하면

서점 가판대에 있는 베스트셀러 내지는 노벨상 수상작 그외 교양서 지침서 뭐 이런것들이 전부..

선입견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나라는 책 읽는 문화자체가 형성이 안되있죠.

중고등학생들 모처럼 양서 읽고 있으면 문제집 하나 더 풀라고 혼내는 나라가 대한민국.

대학생들 대출도서 순위 매기면 언제나 싸구려 판타지소설이 두세 개씩 끼어있는 나라가 대한민국.

별 같잖은 내용 담은 교양서 한 권 가지고 별 허세 다 부리고 다닐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

예를 들어 창작과 비평이나 문학수첩같은 책은

매월 팔리는 부수가 1만부를 못넘습니다

진짜 인문학에 관심 있고 문단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이 있다면 창비를 안 읽는다는건 말이 안되는데

5천만명 인구 중에 단 1만명만이 창비를 읽는다는거죠

불과 20년전만 해도 상황이 달랐는데 이것만 봐도 한국인이 책을 얼마나 안 읽는지 알수있죠..

네. 틀린말은 아니네요. 저도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요근래 들어 꾸준히 장르(판타지제외)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난해하고 어려운것도 읽어보고 그럽니다. 5%라는 소수자에 속해보려고

노력하고 그런 성숙한 문화가 빨리 자리잡았음 좋겠네요. 오바마가 입에 침마르도록 대한민국

교육열 학구열 높다고 칭찬을 해데는데.. 주입식 교육이 애들 조기에 창의성 배려놓고 의욕저하

시키는건 무시할수 없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인것 같습니다. 스스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임해야 그게 진짜 독서고 학습이지 말입니다. tv고 컴퓨터고 전자매체 떠나서.. 유아기에 이것저것

교육시키겠따고 억지로 주입하면 한참 전두엽이 발달해야 할 시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다주죠.

그렇죠. 스스로 찾아 읽는 문화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무식하게 군대식으로 머릿속에 쑤셔넣고 못하면 도태시키는 교육시스템이라
그저 갑갑할 따름.

또 보면 한국인 출신으로 해외나가서 성공한 사람들은 거진다 학교에서 시키는 공부 충실하게 잘 한 모범생이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찾아서 뭐라도 배우려고 하고 하다보니 스펙에 집착 안해도 자연히 스펙이 생겨난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