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인기를 얻어가면서 그에 따른 부수적인 수익 창출 모델로 게임 관련 상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 관련 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게임 자체가 어느 정도 높은 인지도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관련 상품을 내놓기 위한 기반인 캐릭터 등의 부수적인 컨텐츠도 풍부해야 합니다.
최근, 이런 게임 관련 상품을 내놓는 게임들의 오프라인 판매점이 생기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게임 관련 상품 자체의 매력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유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재미있게 즐기는 작품의 여러 상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기쁨이 있고, 일반인에게는 게임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IP <리그 오브 레전드> 팝업 스토어를 지난 7월 중순부터 오픈해 오는 8월15일까지 현대 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합니다. 온라인의 라이엇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유저들이 직접 보고 제품을 확인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보틀, 머그컵, 컵받침, 엽서 세트,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특히 티셔츠는 사이즈가 다양한 만큼 현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세계 최초 한국에서만 열리는 것으로서 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는 없는 신규 상품으로서 피규어와 인형, 액세서리 1종이 랜덤으로 포함된 미스터리 박스를 준비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넥슨도 7월 초부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넥슨의 대표작이자 다양한 캐릭터를 동반한 작품으로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에도 좋으며, 오는 8월25일까지 영업합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캐릭터 피규어와 비치 타올, 캐릭터 젤펜, 스프링 노트 등을 판매하고 <사이퍼즈>는 미니 피규어, 마우스 패드, 보틀, 파우치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판매 중에 있습니다. 특히, 현장 이벤트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런 오프라인 판매점이 생기면서 게임 관련 상품을 손쉽게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기쁨도 크지만, 해당 영업점 모두 일정 기간만 영업을 하기에 지속적인 판매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도 방학을 노린 판매 전략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 게임에 대한 인식이나 인기가 좀 더 늘어나 관련 상품을 꾸준히 판매하는 게임 관련 굿즈의 지속적인 성장을 희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