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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제가 천년 온라인을 할때 였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타자도 되게 어색하게 쳤고 뭐가 뭔지 잘모를때였습니다.

그때는 타자를 느리게 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쫓아와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할정도 였습니다.
결투를 신청할때도 한수 부탁드림니다. 이렇게 말하고 싸우곤 했죠.

그때는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ㅡ.ㅡ ㄳ로 대충 쓰는경우가 많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여유가 없어져 간다고 말해야 될까요?

그때 모든사람이 그렇게 말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글을써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줄인말로 바뀌더군요. 그이유가 과연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혹시나 ㄳ ㅅㄱ 이렇게 쓰신다면 점점 바꿔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함니다 단몇초만 신경 써도 세상은 바뀔수 있습니다.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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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시아 2008.03.21 00:42
    진짜 ... 내용하곤 상관없으나 그냥 추억이..게임머니든 뭐든...현실에 연관되지 않고 게임은 게임으로만 했던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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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 2008.03.21 00:42
    저는 온라인 게임이라는게 너무 신기 했어요.오래전에는 와 와 감탄하면서 게임을 해서 렙1인데도 너무 제미 있게 했어요 ㅋ 지금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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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광 2008.03.21 00:42
    반론입니다.필자님이 본문에서 쓰신 인터넷 용어들은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방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방언 이라고 하면 각 지역별로 다르게 쓰이는 말들만 생각하시지만 이런 식으로 문화나 사회풍조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말들도 방언이라고 쓰죠.

    인터넷 방언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사회적 방언이라고 볼 수 있죠,.그렇다면 여기서 필자님에게 질문 하고 싶습니다.사투리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투리도 지금이야 정겹다느니 뭐 어쩟다느니 하지만 처음 시작은 단순하게 말하는게 귀찮으니까 자기네 편한대로 대충 부르던게 그 지역에서 굳어진 것입니다.인터넷용어도 단순하게 타자치는게 귀찮으니까 편하게 줄여서 부르는 것이고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요즘은 인터넷 용어도 뜻이 많이 알려진 단어들은 새로이 국어 사전에 올라가기도 합니다.앞으로도 이러한 풍조는 계속 될 것이고 이건 비판할 만한 현상이라기 보단 언어의 경제성이라는 원칙에따라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뭐 저도 필자님처럼 약간은 온라인게임이 삭막해져가는 듯 해서 가끔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솔직히 매번 감사합니다,수고하셧어요 하는게 보기보다 힘들거든요..;;

    뭐 예를 들자면 옛날 제사와 요즘 제사 같은 경우 요즘 제사가 훨씬 간편하고 시간도 짧아졋지만 그렇다고 조상을 섬기는 마음까지도 달라진건 아니듯이 말은 줄었어도 마음만큼은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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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a 2008.03.21 00:42
    그다지...귀찮고 안귀찮고를 떠나서 뜻도 다통하고 글자수가 길어진다고해서 더 감사하거나 더 격력해주는게 아니잖습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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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m 2008.03.21 00:42
    na~na// 그럼 죄송합니다의 줄여서 표현하는 "ㅈㅅ"을 이용해서 실컷 스틸이나 욕해놓고 "ㅈㅅ"하고 가는거랑 "죄송합니다."하고 가는거랑 정말 차이가 안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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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8.03.21 00:42
    형식보다 마음을 중요시하는 거겠죠.
    이번 도덕에서 배웠습니다만,
    제사를 지낼 때 윗세대이신 분들은 친척들이 오지 않았다..제삿상이 무겁지 않다라는 식으로 올바른 제사가 아니라고 하지만 아랫세대..즉 우리 부모 세대나 저와 같은 청소년들은 형식적인 정성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으로 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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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불펴시고 2008.03.21 00:42
    ㅈㅅ,ㄳ,ㅅㄱㅇ

    정말 성의없는 말이죠 어떠면에서는 당연히 이해는 가지만 본인이 도움을 줬는데 저런 간단한 인사만 듣는다면 정말 김빠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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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8.03.21 00:42
    하지만 간소해질수록 그 마음이 사라지는 건 사실입니다.
    예전의 ㄳ와 지금의 ㄳ가 같다라고 보시나요?
    전혀 아니죠..

    그건 그렇고 이 글 링크명이 조금 웃겨요 ㅋ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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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닌 2008.03.21 00:42
    전 줄임말보다 문장으로 만들어서 쓰는게 정말 멋있던데요.
    그런 문장이 아름답다고 생각되는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줄임말보다는 한글로 문장을만들어 쓰고있고요.
    ㄳ보단 정성이 들어있는 감사합니다가 얼마나 따뜻해보이는지,
    게임하다가 그렇게 말하는 모습보면 저절로 흐뭇해지더군요.
    그러나 몇몇 못배워먹은 초딩과 중딩,고딩, 더러 성인들의 성의없는
    말투에 정이 점점 식어갑니다.
    시대가 빨라지면서 정을 잃어간다는 말은 정말 사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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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이치 2008.03.21 00:42
    루닌님에게 좋은것 배우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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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血劍 2008.03.21 00:42
    게임이 양성화되어서 그렇습니다. 소수 마니아들만의 언더그라운드와 대중에게 열린 공간에서의 매너는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죠.
    정말 그 게임을 좋아하고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노는 매너하고, 뭣도 모르는 어중이떠중이에 나이어린놈 나이많은놈 성격 드러운놈 매너좋은놈 다 섞인 잡탕에서의 매너는 다를수밖에 없죠. 지금도 잘 안알려지고 동접 적은 게임들 해보시면 매너가 참 좋다는거 느끼실겁니다. 전쟁을 하더라도 사람많아서 물관리 안되면 끝나고 나서 뭔새끼 누구 죽일놈 하고 게시판에서 싸우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사람이 그사람인 게임에서는 서로 다 아는처지에 무슨 욕이냐.. 이런 분위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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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소년 2008.03.21 00:42
    마음.. 상당히 중요한겁니다. 하지만 형식 역시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상대에게 마음을 보여줄수는 없는거잖습니까?
    그렇기에 형식이라는것이 존재하는겁니다. 형식을 얼마나 잘 따르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볼수있는거 아닌건가요?

    주위의 친한 사람이 상을 당했을때 문상을 가는것도 예의이자 형식입니다.
    내 마음은 정말로 슬픈데 가지 않았다. 그 상을 당한 가족이나 친구들 입장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일수도 있는겁니다.
    바쁘거나 다른 일로 가지 못할때는 다른 방식으든 예의를 표하는거죠.

    Na~Na // 나나씨 말씀대로 글자수가 길어진다고해서 더 감사하거나 격려해주는 말은 아닙니다. 나나씨 말씀대로 짧은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수있습니다. 하지만.. ㄳ? 우습죠? 감사도 아닌 ㄳ.. 딱 2자입니다. 그걸 적기 싫어서 딱 두 음절만 적는게 충분한 예의인건가요?

    사람들은 점점 형식보단 마음을 강조하는데..
    그 마음이 진실된 마음이고 정말로 깨끗한 마음이라면 통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세상이기에 형식을 따지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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