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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은 해외 여행은 고사하고 국내 여행도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그런 와중에 이미 전 세계에서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랜선여행이 유행 중이다. 직접 여행지 이곳저곳을 누비는 즐거움은 없지만, 눈으로 여행의 재미를 만끽하는 색다른 재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랜선여행을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익히 알려진 랜선여행과 달리 게임으로 즐기는 랜선여행은 캐릭터를 직접 움직일 수 있어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며, 여행지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다니는 자유도 넘치는 재미가 있다. 올 여름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랜선여행으로 해외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보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여행지: 그리스, 이집트 등

랜선여행과 가장 밀접한 타이틀이라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시리즈를 이어오며 다양한 국가의 문명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랜선여행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하며, 실존했던 역사적인 인물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기원전 431년 고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해당 시기는 그리스 문명이 꽃을 피우던 시기로서 언어, 정치, 교육,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빛나는 성취를 이뤄낸 문화적 전성기라 해도 다름없다. 따라서 당시에 존재했던 소크라테스나 히포크라테스와 같은 인물과도 조우하며, 그리스 신화 속 괴물까지 등장한다. 물론, 그리스의 대표적인 유적지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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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본편과는 별개로 <디스커버리 투어: 고대 그리스>는 게임 내 등장하는 유적들을 관광객처럼 투어 할 수 있어 랜선여행에 걸맞은 최적의 모드라 할 수 있다. 유저는 29개 지역에서 철학, 유명 도시, 일상 생활, 전쟁, 신화로 구성된 5개 주제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를 여행하게 된다.

전작인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기원전 1세기인 고대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배경으로 한다. 클레오파트라와 같은 인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디세이와 마찬가지로 <디스커버리 투어: 고대 이집트>를 제공해 이집트를 상징하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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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여행지: 마다가스카르

PS4 전용 타이틀로서,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의 이야기를 다룬 <언차티드> 시리즈는 게임의 성격상 전 세계에 흩어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지구촌 곳곳을 배경으로 한다. 그만큼 랜선여행과도 꽤나 밀접한 작품으로서,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에서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배경이다.

새빨간 개활지를 4륜 구동 지프차로 운전할 때는 오픈 월드의 느낌을 제공하면서 마다가스카르의 광활함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연상시키는 도시에서의 시가지 액션과 차량 액션도 돋보인다. 게다가 <언차티드 4>는 PS4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멋진 비주얼로 보다 실감나는 배경을 선사한다.

확장팩격인 <언차티드 4: 잃어버린 유산>은 인도를 배경으로 한다. ‘네이선 드레이크’의 이야기는전작에서 종결됐고, 나딘과 클로에를 데리고 호이살라 왕국의 잃어버린 도시들과 가네사의 상아를 찾아야 한다. 인도의 해안 산맥인 서고츠 산맥이 게임 내 삽입되어 1,600km에 걸친 평균 해발고도 900~1600m를 자랑하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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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여행지: 일본 요코하마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가 완결되고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된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은 배경이 되는 도시도 기존의 도쿄 카무로쵸에서 요코하마로 옮겨왔다. 장르 또한 기존의 액션 어드벤처가 아닌 RPG로 바뀌면서, 실시간 전투를 버리고 느긋한 턴 전투를 취했지만 무게감과 속도감의 밸런스 잡힌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경이 되는 요코하마는 실제 요코하마시 나카구 이세자키초와 칸나이역을 배경으로 한다. 전작의 주 무대였던 카무로쵸와 비교해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되는 요코하마 이진쵸는 무려 3배 이상의 크기를 자랑해 그만큼 돌아다닐 곳도 넓고, 할 것도 많아졌다. 물론, 스토리상 도쿄 카무로쵸와 오사카 소텐보리도 그대로 등장해 일본의 유명 명소를 직접 돌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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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던
여행지: 캐나다 알버타

PS4 전용 타이틀로서, 서바이벌 호러 장르인 <언틸던>은 캐나다의 알버타 주를 배경으로 한다. 알버타는 로키 산맥의 주 무대로 알려져 있는데, <언틸던>에서는 블랙 우드 산의 통나무집을 배경으로 캐릭터들의 생존이 주가 된다. 유저는 8명의 캐릭터를 모두 생존시켜야 하며, 이들을 점점 옥죄어오는 살인마의 위협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배경인 블랙 우드 산은 실제 캐나다 BC주의 벤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마운트 워싱턴을 모델로 한다. 알버타는 춥고 건조한 편으로 겨울에는 북부 지방의 경우 영하 50도 밑으로도 떨어질 정도로 엄청나게 추운 지역이다. <언틸던>에서도 이런 추위와 눈의 표현이 적절히 살아있어 겨울에 꽤나 어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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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여행지: 미국 뉴욕

PS4 전용 타이틀로서, 전 세계적으로 1,3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마블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되어 드넓은 뉴욕을 자유자재로 여행할 수 있다. 오픈 월드로 구현된 만큼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활용해 뉴욕의 마천루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고공 활공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했다.

미국의 국보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해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인 ‘센트럴 파크’, 맨해튼 중심부의 번화가 ‘타임 스퀘어’까지 뉴욕의 자랑거리를 그대로 옮겨왔다. 여기에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건물을 화려하게 수놓은 그래피티 등 뉴욕 풍경을 충실히 재현해 뉴욕 랜선여행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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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스 2
여행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비소프트의 오픈 월드 게임 <와치독스 2>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다. 그야말로 샌프란시스코를 그대로 옮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지를 게임 내에서 현재 모습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건축물 ‘금문교’와 시계탑이 인상적인 선착장 ‘페리 빌딩’이 등장한다. 북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중국인 거리인 ‘차이나타운’과 64m의 ‘코이트 타워’도 볼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언덕길 ‘롬바드 스트리트’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장 ‘AT&T 파크’도 실감나게 구현됐다. 또한, 재팬 타운의 상징 ‘피스 파고다’를 비롯해 ‘수트로 타워’, ‘베이 브릿지’, ‘피어 39’ 등 <와치독스 2>만 있으면 샌프란시스코 랜선여행은 걱정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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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완소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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