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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나 밖에 없는 게임쇼 <지스타 2016>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부산에 거주 중인 유저들은 나들이 겸 가볍게 방문해 볼 수 있지만, 서울이나 경기도 등의 수도권에 거주 중인 유저들은 교통비나 이동 시간까지 이것저것 따져볼 것이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루만 관람하기에는 내려가는 교통비가 아까워 이틀 정도 보고 싶다는 가정 하에 숙박도 문제가 됩니다.

때문에 생각할 것이 상당히 많은데, 바쁜 와중에도 지나치지 않고 몇 가지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지스타 2016>에 간다면, 이것만은 반드시 알고가자.


교통편은 당근 KTX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가는 교통편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기차를 활용했고 버스도 가능했지만 KTX 개통 후에는 빠른 이동 시간과 편안함으로 KTX를 이용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스타 2016>은 이번 행사를 맞아 코레일과 협력해 KTX 특별할인을 실시합니다. 기본 20% 할인에, 지스타 입장권을 추가 지급하는 패키지로서 구간은 서울, 광명, 오송, 천안아산,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는 왕복행 티켓입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조된 패키지이자, 덤으로 지스타 입장권이 제공됨으로서 따로 입장권 구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패키지는 KTX 당일 패키지, 1박2일 패키지, 2박 3일 패키지, 3박 4일 패키지로 나눠져 있으며 가격은 모두 동일한 103,6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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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와 코레일이 준비한 패키지, 실속은 없어 보입니다

위 패키지가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구매는 비추입니다. 이유는 코레일이 지난 10일부터 KTX 인터넷 특가를 최대 30%로 올렸기 때문인데요. 30% 할인은 모든 시간대에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시간대라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산에 갈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용산에서 부산으로 간다는 가정 하에 30% 할인을 하면 37,000원에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부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30% 할인에 용산과 부산을 왕복하면 74,000원에 가능하고, 지스타 입장권이 일반인 기준 8,000원이기에 총합 82,000원. 위에서 소개한 KTX 특별할인에 비해 2만 원 정도 저렴하며 이 금액으로 부산에 있을 동안 식사를 해결한다고 가정하면 꽤나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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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역과 시간대를 통해 할인율을 확인합시다

단, 30% 할인되는 시간대가 그리 많지 않기에 미리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를 체크해야 하고, 10%나 15% 할인 밖에 없다 해도 왕복 요금이 KTX 특별할인 패키지에 저렴하다면(입장권을 추가해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밖의 교통편으로는 비행기도 있고 이 또한 지스타가 에어부산과 특별 할인 패키지를 구성하고 있으니 <지스타 2016> 홈페이지에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입장권으로 빠르게 입장하자

행사장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 늦게 오면 그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짜증만 더할 텐데요. 이번 <지스타 2016>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입장권을 대폭 확대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출 전망입니다.

모바일 입장권은 옥션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옥션에는 지스타 관련 상품이 모바일 입장 전용 티켓과 웹예매 전용 티켓 두 종류가 있습니다. 웹예매는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인데, 어차피 앱으로는 구매 자체가 안 되며 PC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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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앱에서만 구매 가능한 모바일 전용 티켓

모바일 입장권을 구매하려면, 모바일 전용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행사장의 모바일 전용 입구에서 예매확인 페이지의 바코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쉽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모든 티켓은 해당 예매일만 입장이 가능하기에 구매 후 입장에 있어 일정에 착오가 없어야 합니다.


모바일게임이 싫다면 콘솔게임을 하러 가자

이번 <지스타 2016>의 키워드는 현재 국내 게임시장을 이끌어가는 모바일게임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VR 콘텐츠들도 여러 업체에서 준비를 하고 있어 이번 지스타는 모바일과 다양한 VR 콘텐츠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모바일게임이 그다지 관심이 없다면 지스타 관람에 대해 부정적일 수 있지만, 다양한 콘솔게임이 기다리고 있어 모바일게임을 제외하고도 즐길 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지스타의 단골소님이 된 소니가 최근 발매한 PS4 PRO의 흥행을 타고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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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타이틀로 무장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소니 부스

PS VR 관련 게임은 물론, PS4와 PS비타 등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무려 41개의 작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대작으로는 <그라비티 러쉬 2>, <호라이즌 제로 던>, <바이오 하자드 7>, <파이널 판타지 15>, <와치 독스 2> 등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를 든든히 책임질 작품들이 한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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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부스 라인업

또한, 소니 부스 바로 위쪽에는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함께 공동 운영 할 40부스 규모의 지스타 VR 특별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소니 부스 밑에는 지스타에 최초로 참가하는 반다이남코 부스가 준비되어 <철권 7>, <드래곤볼 제노버스 2>,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등 기대작을 풀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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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반다이남코


어디서 자야, 잘 잤다고 소문날까

이틀 이상 지스타 관람을 하고 싶다면 먹는 것 못지않게 숙박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잠이야 대충 PC방이나 찜질방에서 해결하면 된다는 이들도 많지만, 반대로 잠이야말로 편안하게 자고 싶다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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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관광객 유치로 호텔이 잘 정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에서는 홈페이지에서 여러 숙박 시설을 소개해 놓고 있습니다. 특 1급부터 3급까지의 호텔을 비롯해 비즈니스급, 유스급호텔 등이 존재합니다. 관련 사항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행사가 코앞이기에 대부분의 호텔은 빈 방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유명 게임쇼는 아니지만 중국이나 일본의 게임매체는 매년 취재를 하고 있기에 적지 않은 인원이 부산에 방문하며, 국내게임업체의 직원들도 대부분 호텔을 이용합니다. 여기에 취재를 위해 국내 매체들도 기본적으로 호텔을 예약하기에 이미 예약은 끝났다고 볼 수 있으며, 그보다 낮은 등급의 유스호스텔에도 성수기라 빈방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숙박을 염두해 두고 있다면 현장에서 찾아다니기 보다는 미리 전화를 통해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이든 빈방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확률은 정말 낮기에 취소된 방이 있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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