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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닌텐도가 삼분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 시장.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콘솔 게임기를 만든다며 비디오 게임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디오 게임 시장은 소니와 마이크로스프트, 닌텐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각자 차세대기를 내놓고 독점 타이틀과 각종 서비스로 점유율을 높이려는 움직임 속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가 콘솔 시장에서 독주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과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으며, 닌텐도도 예전만큼 큰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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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인지도가 떨어지는 Xbox One

이에 발맞춰 PS4는 지난 22일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천만 대를 돌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역대 플레이스테이션 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라는 점에서 PS4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PS4는 2014년 8월 천만대, 2015년 3월 2천만대, 2015년 11월 3천만대, 2016년 5월 4천만대를 돌파하면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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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기기 총집합,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PS1, PS2, PS4, PS3

팔리는 게임기에는 자연히 인기 있는 독점 타이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PS4의 경우 기기 판매량 못지않게 타이틀도 엄청나게 많이 팔렸는데, 22일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PS스토어를 포함한 PS4용 타이틀의 누적 판매량 또한 2억 7,090만 장을 넘어 섰습니다. 독점 타이틀 중 최근에 발매된 <언차티드 4>의 경우 발매 1주일 만에 270만 장이 판매되면서 여전히 PS 진영의 효자 타이틀임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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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언차티드>의 명성은 계속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기간 독점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로 초반에 어느 정도 선방을 했지만, 윈도우 10의 보급화를 위해 기존에 독점작으로 알려진 <퀀텀 브레이크>를 PC로도 발매했고,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의 최신작 <포르자 모터스포츠 6 에이펙스> 또한 PC로 제공하면서 독점작의 숫자가 점점 줄어 자연히 유저들에게 외면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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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기간 독점이 종료되는 올 연말에 PS4로도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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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퀀텀 브레이크>

특히, PS4의 인기는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상당히 뜨겁습니다. 마치 PS2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일 때를 연상 시킬만큼 한글화되어 출시되는 타이틀의 비중이 나날이 늘고 있으며, 그에 화합하듯 유저들 또한 선뜻 지갑을 열고 정품 구매를 활성화시켜 주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현재 국내에서 판매된 PS4의 판매량은 약 30만대 내외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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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출시 기념 행사를 가진 <용과같이 극>도 한글화 되어 발매
개발 스탭과 게임 속에 출연한 배우 하타노 유이도 전격 방문

PS4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용과 같이 6>,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라스트 가디언>, <인왕> 등 흔히 말하는 킬러 타이틀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상현실 시스템 PS VR을 통해 게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죠.
라이벌 구도 형성을 통해야 비로소 시장이 보다 더 활성화 되겠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PS4와 나머지 주자들의 격차가 너무나도 멀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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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킬러 타이틀로 인해 PS4의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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