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게임은?'이라고 던져놓으면 누구나 할말은 많을 것 입니다.
주관적인 저의 상상이지만, 현재 미래의 it기기로 관심받고 있는 갤럭시 기어와 구글 글래스를 보며 미래의 게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앞서 나간다면 온갓 게임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저는 가까운, 앞으로 10년~20년내로 가능할 것 같은 게임들입니다.
우리가 현재 즐기는 게임은 ‘하드웨어 게임’ (아케이드,비디오게임,PC,스마트폰)입니다. 1960년대 세계 최초의 게임인 스페이스 워를 개발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반 가정에서 게임을 즐기기란 부자 아니고서는 힘들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기를 대량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아케이드(오락실) 문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역시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란 일반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크죠.
시간은 흐르고, 70년대 후반이 돼서야 가정용 게임기가 등장합니다. 아타리 2600입니다. 미국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게임 시장’이 생기기 시작했고, 집안에 게임기를 놓고 Tv에 연결해 즐길 수 있었죠. 이후에 세계화 되기 시작한 것은 84년 일본 닌텐도의 패미콤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게임으로 알러진 '스페이스 워' (1961년)
아타리 2600 (1977년)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1989년)
이때부터 엄청난 발전을 시작합니다. 길거리에서 이동중에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가 등장하며, 기존에 게임회사들이 중심에서 소니,마이크로소프트등 대기업들이 게임 시장에 진출합니다. 게임기의 성능은 나날이 고성능화 되었고, 단순히 게임만 즐기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 기능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게임기에서 제공하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은 게임기가 아님에도 엄청난 보급률 덕분에 스마트폰의 게임 시장은 거대화 되었습니다. PC 역시 빼 놓을 수 없고요.
게임 자체의 발전은 바로 ‘하드웨어’가 중심에 있습니다. 환경을 제공해 주면 그 환경에 맞추어 게임이 변화하니까요. 닌텐도의 wii와 NDS , 스마트폰은 매너리즘에 빠졌던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첨단 IT 기기로 상상하는 미래의 게임
구글 글래스 (현재 테스트)
앞으로 소니와 MS, 닌텐도가 어떠한 게임기를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게임기가 아닌 멀티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게임기는 게임만 즐기기 위한 도구로만 강조하지 않고 있구요. 스마트폰과 PC도 게임기가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보급률을 확보했고, 개발 환경에 있어서 게임과 최적이기 때문에 큰 게임 시장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기어 (2013년)
앞으로는 신체에 착용하는 IT 기기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안경 형태의 구글 글래스와 손목 시계 형태의 갤럭시 기어가 있구요. 갤럭시 기어는 이미 나온 상황입니다. 이들이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들로 미래의 게임을 상상을 해볼 순 있을 겁니다.
아직 구글 글래스와 갤럭시 기어는 100% 완벽한 기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게임으로써는 이르지만 , 계속해서 보안되면 언제가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기능으로 발전할 것 입니다. 또 경쟁사 소니와 애플등까지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구요. 그렇다면 일단 구글 글래스와 갤럭시 기어로 예상해 본 미래의 게임은 무엇일까요.
갤럭시 기어,
스마트폰 조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는 조작감입니다. 조작의 한계는 게임 개발자들을 머리 아프게 하고, 단순화된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예를들어 갤럭시 타블렛이나, 폰등을 갤럭시 기어와 연동함으로써 컨트롤러의 한계성을 해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갤럭시 기어가 버튼이 되는 것이지요. 닌텐도의 동작인식과 같은 기능을 넣을 수도 있구요. 현재 갤럭시 기어로는 게임에 많은 제한이 따릅니다. 때문에 다른 2차적인 기계와 연동 시키는 형태가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뿐만 아니라 갤럭시 기어와 같이 시계형태의 IT기기는 시스템만 갖추고 통일화만 시킬 수 있다면 일상생활에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스마트폰 전용 컨트롤러들이 등장한 상황이지만, 대부분 독자적인 형태이기에 게임마다 호환이 안되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에 갤럭시 기어가 전세계에 보급화가 이루어진다면 스마트폰 게이머들에게는 손목에 차 있는 시계로 스마트폰과 타블렛PC로 색다른 재미의 게임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동중에는 하기가 힘들겠지만요.
구글 글래스
닌텐독스 가상현실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저는 구글 글래스의 게임을 상상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애니메이션 전뇌 코일이고, 두번째는 닌텐독스입니다. 시계 형태의 갤럭시 기어보다 안경 형태의 구글 글래스가 게임으로써 더 매력적이고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완벽한 가상현실세계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모양이 비슷하게 가능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전뇌코일은 2007년 제작되었습니다. 배경은 가까운 미래로 전뇌 안경이 보급화되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세상입니다. 전뇌 안경은 사실상 현재의 구글 글래스보다 성능이 더 좋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전뇌 안경을 통하여 사람들은 두가지 세상을 보게됩니다. 벗으면 일상적인 현실. 안경을 쓴다면 가상현실 세계로 구축된 것들이죠.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강아지는 안경을 벗으면 보이지 않는 가상의 동물입니다.
불과 2007년 방영 당시까지만 해도 멀게 느껴졌는데, 2014년..현실화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저 강아지는 현실에서 보이지 않고 안경을 써야만 보입니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촉감'입니다.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또 우리는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촉감을 둘째 친다면 첫번째는 해결된 상황입니다. 닌텐도의 닌텐독스는 NDS로 발매한 게임인데, 터치펜을 이용하여 화면속에 등장하는 강아지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단순한데 터치펜과 음성인식등, 단순히 버튼만으로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실제 강아지 다루듯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구글 글래스를 이용해서 , 원하는 강아지를 등장시킬 수 있고, 음성 인식으로 이름을 부르면 다가오고 애교도 부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또 가상의 사료로 추가적인 돈도 들지 않을 것이고요. 안경을 쓰면 강아지가 우리집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는 것도 자연스럽기까지 한다면 재미있는 놀이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강아지도 가능한데 사람이라고 하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가상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등장 시키고 성격과 인공지능을 부여한다면...조금 무서운 상상을 하게 되네요. 특히 저는 미래에는 '비서'라는 직업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구글 글래스로 원하는 비서를 두고 묻는 것에 대답해 주고 일정관리를 해주는 가상의 비서가 등장한다면..비서의 역할은 현재보다 많이 달라지겠죠.
현재까지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면 단순한 인터 페이스만 보이지만, 조금만 발전 한다면 가상의 이미지 쯤은 띄울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을 게임에 응용한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엉뚱한 상상이 세상을 바꾼다 by 마크 주커버그
구글 글래스를 사용해 산 속에서 가상의 전쟁(?)을 하고 있는 웃긴 상상도해 봅니다. 물론 해결하고 보안해야할 점은 많습니다. 일단 안전성 해결도 중요하구요. 아무리 가상현실이 가능할지 라도 현실 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죠.
앞으로 이 차세대 it기기들이 해결해야할 문제는 현실과 어떻게 공존 하느냐입니다. 하지만 불과 10년전도 아닙니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바꾸어 놨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구글 글래스와 갤럭시 기어를 비롯하여 새롭게 등장할 IT 기기는 또 말도 안되게 세상을 바꿀 것이고, 게임 역시 진화할 것입니다. 게이머들도 한번쯤 최첨단 IT 기기를 게임과 응용해 상상해보면 가슴 설레이지 않습니까?
물론 이들이 등장한다고 해서 스마트폰 게임이나, 콘솔 게임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공존해 나가면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