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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과 게임관련사이트 게시판은 오늘 법안 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된 일명 게임셧다운제

로 여러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시끌벅적한 상태입니다.이 게임셧다운제가 무엇인고 하면 만16세

이하 청소년들의 규칙적인생활과 수면권보장등을 위하여 자정~새벽6시 사이의 온라인게임 이

용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게이머들은 대부분 이 셧다운제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고 계시고 그에 따른 근거

또한 충분히 납득이 갈만하며 실제 적용에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게임셧다운제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이 셧다운제의 취지에 대하여 알아보면 일부 청소년들이 다음날 학교를 가야함

에도 늦은 새벽까지 게임에 몰두하여 학업이나 기타 전반적인 낮시간에 사회생활에 문제를 초

래 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에 대하여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제가 바로 저런 청소년 이었으니까요.

지금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잠시는 정말 게임에 미쳐서 학교를 다녀오면

4~5시 쯤이었는데 그때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밥먹는 시간 잠시 빼고 새벽4~5시까지 게임을 한

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부모님의 눈초리를 피하기 위해서 부모님이 10시~11시정도면 주무시는데 그시간에 맞

춰서 잠시 거실에 나와서 있다가 부모님이 주무시러 들어가시면 저도 이제자러간다고 제방에

들어와서는 그때부터 또 게임을 시작하는겁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마음속으로는 "아,지금 안자면 내일 학교에서 또 힘들텐데"하는 생각이 들지만

게임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그때 그냥 지금이라도 누군가가 게임이용을 막아줫으면 싶은 생각

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이게 제 중학교때 모습이었고 고등학교에 와서 독한마음먹고 게임이용시간을 줄여서 지금은 그

저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정도가 되었지만 만약 계속 고등학교때도 저런식으로 게임을 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면 앞이 막막합니다...;

저의 사례가 꼭 게임을 새벽까지해서 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하지만 게임에 빠져들어서 새

벽까지 게임을 하고 제대로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학교에 가다보니 아무래도 수업에 집중하

지 못하게 되는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가끔 선생님들이 농반진반으로 새벽까지 게

임하느라 잠못자서 조는건가? 하실때마다 뜨끔 하더군요..

 

저의 사례는 기회가 되면 다시 쓰도록 하고 이제 게임셧다운제의 장단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게임셧다운제의 장점1.청소년들의 게임중독에 대한 일부 해결책.

저의 사례에서도 보았다 싶이 새벽까지 게임을 즐긴뒤에 학교를 가게되면 아무래도 수업에 온

전히 집중하기가 힘들어집니다.졸리거든요.그래서 학교수업은 뒷전이고 학교에서 부족한잠이

나 보충하다가 집에오면 또 게임을 하게되고 새벽까지 하다가 학교에 가면 또 집중 못하고 잠이

나 자고 이런 생활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고등학교를 올라오면서 햇던것처럼 한번 고리를 끊어서 게임을 하지않고

잠을 충분히 자고 학교에 가서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을 듣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학교공부에 이

전보다는 흥미를 가지게 되고 거기서 얻어지는 만족감은 게임에 그것에 비하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이런식으로 자연스레 게임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셧다운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단지 저

와같은사례에서 보듯이 약간은 억제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는 것입니다.

 

사실 게임 셧다운제의 장점은 이정도가 유일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이지 않을까 생

각합니다.저도 비슷한 케이스로 실효를 본 입장에서 하나라도 더 이땅의 청소년들이 게

임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장점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게임셧다운제의 단점1.게임을 즐길 청소년의 정당한 권리박탈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주시고 계신 점인데 저도 작년까지 청소년이었기에 분명히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하지만 청소년의 권리 이전에 더 중요하게 지켜져야할 선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좋은 예가 밤10시이후 PC방,오락실등 업소에 대한 출입금지인데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대없이 대부분 찬성하시면서도 게임에 대해서는 반대하시는 것은 사실 저의 입장

에서는 좀 아이러니합니다.둘다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일텐데요.

물론 전자의 예가 더 위험성이 많기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보면 청소년들이

상적으로 학업과 사회생활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게임셧다운제의 단점2.게임업계의 막대한 피해예상(게임시장 위축)

저는 현재 모대학의 컴퓨터 게임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어찌보면 이 문제에 대하여 가장 민

감하게 반응할만한 상황이고 저에게 분명히 피해가 될만한 요소입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저는 게임셧다운제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슬픈일이지만 그 대신 우리의 청소년들이 더욱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다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더욱 좋은 일이 아니

겠습니까.이에 대하여 또 좋은 예가 바로 위에서 말한 심야 PC방,오락실의 청소년 출입금지

인데 생각해보면 만약 심야에도 PC방을 갈수있고 오락실,노래방의 출입이 가능했다면 지금

보다는 더 그 산업들이 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예가 적절치 못했다면 술이나 담배를 청소년들에게 판매하지 않는데 만약 이것들도 청소년

보호보다 그저 기업의 이윤에만 초점을 맞췃다면 판매해야겠죠.물론 게임 자체가 나쁘다는것

이 아니라 학업에 지장을 초래할만큼 새벽까지 게임을 즐기는 것이 나쁘다는 겁니다.

 

게임셧다운제의 단점3.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주민등록번호도용,실효성

이문제는 정말 풀리지 않는 게임계의 영원한 숙제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법이 시행되더라도 어차피 청소년들은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서 사용할텐데 그럼

실효성이 떨어지는 빛좋은 개살구와 같은 법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상당히 맞는 말이고 저는

이에 대하여서 분명히 단점이고 보완되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셧다운제 보다도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19세이상 게임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의 규제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할것같습니다.이 문제를 추후 어떻게 해결할지가

게임셧다운제가 조롱만 받는 법이 될지 아니면 청소년보호를 위한 좋은 제도로 남게될

지를 결정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지금까지 게임셧다운제에 대한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분명 게임셧다운제는 게임산업을 위축시킬수도 있고 청소

년들의 즐길권리를 박탈하는 악법일지도 모릅니다.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우선시 되어야

할것은 아직은 자아가 부족한 청소년들의 보호인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거의 대부분 고등학생이면 늦어도 7시정도에는 기상해야 할텐데 새벽까지 게임을

즐기는 것은 분명 청소년에게 여러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미숙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비판은 환영하지만 비난은 사양합니다.많은 분들이 반대하시는 법이니 만큼 아마 여기서도

논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비판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반말로 비난성글 적어주신다면 저

역시도 똑같이 응대를....전 불꽃남자니까요!

그리고 저의 생활패턴은 야자를 하지 않는 실업계생의 생활이었습니다.야자나 밤까지 학원에

다녀와서 늦은 밤밖에는 게임을 즐길 시간이 없는 청소년분들에게는 아마 더욱 가혹하게 느껴

지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그 문제는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교육형태에 따른 부작용(이미 그런

기형적인 야자와 야간학원의 부작용은 많이 지적받아왔었죠)중 하나라 생각해서 다루지 않았습

니다.이점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40'
  • ?
    무량수 2011.04.20 23:27 SECRET

    "비밀글입니다."

  • 겜광 2011.04.20 23:32
    #무량수
    앗 죄송합니다..ㅠㅠ현제 게임을 하면서 눈팅중인 상황이라 하고 있는 것이 끝나는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
    니다.맞춤법 지적 감사드립니다!지금까지 20년을 현제로 쓰고 살아온게 부끄러워지는군요.ㅋ
  • ?
    무량수 2011.04.20 23:50
    ^^;; 제 글을 읽어보셨던듯 싶군요.

    우선 제시하셨던 장점이라 말하신 일부 청소년들이라도 막을수 있으니 좋다고 하셨는데요. 분명 "일부"에 한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일부"의 수가 굉장히 적을 것이라는 점이고, 그 "일부" 때문에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경험담을 말씀 해주셨는데요. 만약 저 시기에 강제로 막았다면 겜광님이 게임을 안하셨을지 궁금하군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하셨을 것이라는데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지 말라면 자꾸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청소년 시기에는 절제력이 성인들에 비해 덜하면 덜했지 더 뛰어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청소년들이 게임을 막으면 안할까요? 아뇨 다 합니다. ㅡㅡ;;

    흔한 예를 들어보죠. 어른들은 물리적으로든 공식적으로든 성인용 영화 또는 P로 시작하는 것을 보지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이건 청소년들 뿐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지는 검열이 있습니다. 혹시 아실지 모르겠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성인 대상용 영화나 게임중에는 성인들에게 조차 유통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 한국이란 곳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성인용 비디오는 청소년 시기에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것까지 섭렵하고 영화 또한 이런 저런 방법으로 다 돌아 다닙니다. 비단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 청소년기를 맞이한 지금의 30대 이상의 어른들도 모두 같았습니다.

    아예 관련된 자료(?)들이 없었을 때는 다같이 없는 것이라 못봤지만 많이 생기면서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졌지요. 어떻게 하든 다 돌아다닙니다.

    말씀하신대로 비디오 시절에는 다들 알음 알음 봤지만 게중에 "일부"는 이런 것을 접해보지 못했지요. 저는 그 일부가 셧다운제도로 차단당하는 "일부"와 큰 차이가 없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억지로 차단해서 게임 시장까지 죽이는 일을 하지말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80~90년대 급 성장하던 만화시장이 이런 어른들에 의해서 죽어갔고 일본은 세계에서 우러러 볼 정도의 만화 시장이 커진 것만 봐도 미래는 뻔하지요. 한국이 만화를 악으로 치부했던 반면, 일본은 그 자체로 키워서 훌륭한 감독도 많이 나오고 전 세계에서 우러러 보는 만화 왕국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만화를 통해서 일본의 문화도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물론 만화를 통한 부작용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지만요.

    그래서 애써 커가는 시장을 죽이려는 식의 제도를 도입하는 것보다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청소년들이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것과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좀 많이 만들어 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에 대한 좋은 예가 "하자 센터"같은 곳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관심을 게임이 아닌 다른 곳에도 눈을 돌릴수 있는 공간 또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식의 차단은 결국 차단이 불러오는 부작용을 막기위해서 또다른 차단을 불러올 것이고 이런 반복이 게임 시장을 죽이는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이 무서운 것입니다.

    당장 셧다운제도를 도입해서 게임시장이 죽을 일은 없습니다. 그냥 귀찮은 제도 하나가 생기는 것일 뿐이지요. 당장은 게임 업계에 귀찮은 파리 한마리 달라 붙는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당장 게임시장이 무너질듯이 이야기 하지만 실상 더 무서운 것은 이 제도가 아니라 그 뒤에 따라올 제도들이며, 제도라는 이름으로 막다가 생길 엄청난 것들 때문입니다.

    국가에서 만든 제도라는 것이 발생시키는 사회적 비용과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볼 기회가 있다면 쉽게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더 말씀드리고 싶긴한데,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큼만 쓰겠습니다. ^^;;;
  • 겜광 2011.04.21 00:40
    #무량수
    양질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음 글 서두에서 무량수님에 글에 대해말씀 해주셧는데 저는 디스글이 아닌
    그냥 제 의견을 쓴것일뿐 무량수님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것은 아님을ㅋ저는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님ㅋ

    그렇지 않아도 하지 말라면 자꾸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청소년 시기에는 절제력이 성인들에 비해 덜하면 덜했지 더 뛰어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청소년들이 게임을 막으면 안할까요? 아뇨 다 합니다. ㅡㅡ;;

    무량수님의 댓글 중 4번째 문단입니다.무량수님이 말씀 해주셧듯이 청소년들은 절제력이 약합니다.그로 인해서 저의 사례처럼 쉽게 게임중독과 같은 증상에 빠져들기도 하지요.그래서 저는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절제력이 약하다 -> 그래서 막아도 어떻게던 할거다 -> 그러니까 막지말자. 보다는
    청소년은 절제력이 약하다 -> 그러니 이왕 막을거면 양쪽이 윈윈할수 있게 확실히 막자가 더 좋지않을까요?
    (여기서 확실히 막자는 것은 아예 게임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청소년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게임중독에
    대해서 절제 하도록 하고 정부에서도 청소년들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글 중간에서 포르노산업과 만화산업 양쪽의 예를 들어주셧는데 이 경우에는 포르노산업쪽의 예가
    더욱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화산업의 예의 경우는 게임셧다운제가 아니라 아예 시간,장소를 막론
    하고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햇을때에 적절한 예이고 포르노의 예는 현제 처럼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
    는 부분을 규제 하자는 것에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만화산업의 예는 여기서 저는 논외로 보고 포르노의 예로 전개를 시켜 나가면 지금 포르노가 청소년들이 다들 그냥 구해서 본다고 해서 당장 정부가 "아,니들 어차피 어떻게든 구해서 보니까 우리 제재안할란다.보고싶으면 그냥 알아서봐라" 라고 해버린다면 어차피 규제를 햇을때도 보던거니까 그냥 그대로 인정하시
    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이미 규제를 피해서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형식적으로라도 규제를 하고있다와 안한다는 분명히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요?또한 이 문제는 제가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게임셧다운제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게임 업계전체에서 뭔가 한번 개혁이 일어나야할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규제를 뚫어서 할것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어보이더라도 형식적으로라도 규제책을 만드는 것은 분명히 의미를 가지고 그에 따른 보완책인 "규제를 할거면 확실히"에 대한 내용은 게임업계를 넘어서 온라인 사업자들이 모두 노력해나가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량수님이 굉장히 좋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제가 제대로 뜻을 이해하고 댓글을 달았는지 모르겠네요.ㅠ
    제 의견에 대한 반박은 언제던지 환영합니다^^ㅋ



    PS.아 그리고 아까 하다만 만화산업의 예에 대해 조금만 더 말하자면 저도 만화산업처럼 게임을 새벽까지 무리해서 즐기는 것이 아닌 게임 자체를 나쁜것으로 정의하여서 만화산업처럼 억누르려는 시도가 있다면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하지만 지금은 위에서도 말햇다싶이 만화보다는 포르노쪽에 대한 예가 조금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르노=게임중독 만화=건전한게임이용으로 생각할때 만화산업은 발전시켯으면 하지만 포르노산업은 아니잖아요...ㅎㅎ건전한 게임 이용자가 아닌 게임중독자가 늘어나는것은 원치 않으니까요.
  • ?
    무량수 2011.04.21 01:42
    아 조금 감정적인 느낌이 있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

    "내 글을 니가 디스했으니 한번 붙어보자"라는 식의 접근은 아니었습니다. ㅋㅋ 그저 그렇게 보실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이런 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절제력 부분에서 차이가 극명해지는 듯 합니다. 저는 절제력이 부족하니 그 부분을 다른 것으로 매꿔줄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그들의 욕구를 분출하게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차단으로 가면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것이라는 생각이지요. ^^;; 그에 대한 나쁜예로 만화시장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특히나 만화를 사람들이 그리고 제가 예를 들고 있는 이유는 좋게 갈수도 있던 것을 통제라는 단어로 가두려고 하다보니 발생했기에 게임이 그 뒤를 따라 갈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특히 게임을 대하는 그분들의 시선은 예전 만화를 대하던 그분들의 시선과 매우 닮아 있다는 점이 가장 두렵습니다.

    포르노의 경우를 게임의 경우와 일직선 상에 두는 것이 그런 분들과 비슷한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보기에 나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게임 중독은 막아야 하는 사회적 문제임은 분명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억지로 혹은 물리적으로 빼앗는 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한국의 성교육이라는 것은 굉장히 구시대 적이고 그저 감추는 것으로만 이야기 했습니다.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올바른 성지식이 없는 아이들이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포르노에서 나오는 것 처럼 모든 여성들을 쉽게 생각하기도 하지요. 또한 포르노에서 보던 여성들의 반응도 실제로 같은 것이란 상상을하고 그것이 사실인냥 믿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한국의 성교육을 바꾸려고 나왔던 것이 일단 대놓고 말해보자 말해서 풀어보자고 성교육에 바람을 일으켰던 구성애라는 아줌마가 나오게 되고 주목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아주머니가 나와서 어느정도 성교육에 대한 것을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과거 10년전 20년전의 교육으로 머물러 있고 사람들의 인식 또한 그렇게 되어 있지요.

    그렇다고 포르노를 당당하게 보게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어짜피 노출 될 수 밖에 없다면, 그에 따라서 나오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막아보자는 것입니다.

    뭐 이에 대한 이야기도 하다보면 끝이 없어질 테니 그만하고 게임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저는 게임 중독자를 막는 방법중에 하나로 오히려 하루종일 게임만 하도록 혹은 2~3달 동안 게임만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미친듯이 빠졌던 사람들에게 가면 명함도 못내밀 경험이지만 저도 3달 가량 게임에만 미쳐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어느 것도 제 귀에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게임을 더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누가 뭐라하지 않았는데 게임이 무서운 것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시기에는 주변사람들 모두 저를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하루에 많아봐야 3시간을 자고 게임만 하던 시기였으니까요. 그런데 거울을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정말 생뚱맞게도 어느 누구도 저보고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데 다른 누군가의 글도 아니고 충고도 아닌 거울에 비친 저를 보고 깨닫게 된 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저처럼 깨닫게 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통제를 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관심을 끌수 있는 다른 것을 손에 쥐어줘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 예가 적절할 듯 싶은데요. 아기들은 어떤 한가지를 바라보면 그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것이 멀어지면 울게 되지요. 이런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을 때,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다른 관심 꺼리를 던져주는 것입니다. 그럼 이전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자연스레 멀리하게 되지요.

    저는 현재 한국의 많은 청소년들은 강요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공부 아니면 게임인 것이지요. 물론 누가 게임을 하라고 시킨 것이 아니지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편한 것이 게임 뿐이라는 것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공부 안하게 되면 청소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용지는 게임 밖에 남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책이나 영화등 다른 방면도 있지만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책을 좋아 할리는 거의 없는 일이고, 영화도 보는 것은 쉬워도 다른 부분으로 접근하기는 어렵지요. 더불어 게임은 자기가 뭔가 성취해 나가는 느낌이 있지만 영화를 본다는 행위는 성취의 느낌은 많이 부족하지요.

    때문에 셧다운 제도라는 것으로 막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꺼리를 그들에게 던져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후에 막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차오르는데 물이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 주지 않고 물이 넘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현상이랄까? 셧다운 제도는 빠져나갈 물구멍도 만들어주지 않고 차오르는 물을 넘치지 않게 막으려는 널판지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물은 넘칠수 밖에 없지요.

    제 댓글을 기분나쁘게 받아주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
  • ?
    겜광 2011.04.21 02:33
    음 만화와 포르노쪽에 대하여서 계속 댓글을 다는것이 사족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서 이에 대하여는 일단 보류로 두고 중간부분부터 말씀 해주신 게임에 대한 내용에만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무량수님과 비슷한 경우입니다.중학교시절 게임에 빠져있다가 어느순간 내가 뭐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내가 지금 이 꽃다운 10대에 이깟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대면서 살아야하나?이런 생각이요....그래서 저도 큰 결심을 하고 게임을 줄이게 된것이었습니다.

    물론 무량수님이 말씀 해주신것이 긍국적 해결책에 있어서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말고 다른 놀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겟지요.외국에서의 학교내 클럽활동과 같은
    것이 좋은 예이겠네요.그런데 애초에 그런 다른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확보된 상황이라면 딱히 주위에서 막지 않아도 자연스레 게임중독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당장 그런 시스템을 완비하기가 힘들기에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이 게임셧다운제와 같은 어찌보면 기형적인 모습의 규제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저도 언젠가는 무량수님의 말씀처럼 긍극적인 해결책이 나오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문제인데 계속 저런 것들만을 바라보고 현제의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아래에 차오르는 물의 예를 들어주셧는데 일단 널판지를 대어서 막아놓고서 구멍을 뚫는것이 적어도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때는 더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문제는 문제대로 놔두고서 구멍 뚫을때까지 기다려 보다는 일단 궁여지책으로라도 막아놓고서 구멍을 뚫는 것이요.
    물론 그 구멍을 뚫는 것이 너무 늦어져서 막아 놓앗던 물이 한꺼번에 터져나오게 되면 더욱 큰 문제이니
    일단 막았으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그 뒤의 대처가 계속 수반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PS.음 그리고 상단부분은 말씀을 안드릴려고 했는데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 사항이 있어서 죄송하지만
    말씀드려봅니다.

    포르노의 경우를 게임의 경우와 일직선 상에 두는 것이 그런 분들과 비슷한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보기에 나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절대로 포르노를 게임과 일직선상에 두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게임중독과 같은 부정적인 모습과 연관시키려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미래 게임개발자를 꿈꾸는 입장에서 만약 제가 정말로 포르노와 게임을 일직선상에서 놓았다면
    얼마전 논란이 된 게임=마약 만큼이나 문제가 될만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로 게임과 포르노를 동일선상에 놓지 않았으며 게임과 일직선상에 놓인것은 만화와 애니같은 가꾸어 나가야할 산업이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아마 저의 부족한 글솜씨로 인해서 이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죄송할따름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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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영 2011.04.21 07:50
    행복추구권이라는걸 박탈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생각하고

    이보다 큰이유가 필요할까 생각합니다

    담배를 끊게하려고 담배값을 인상하는것처럼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적이 투명하지 않다는것 또한 반대하는 이유에 큰비중을 차지합니다

    여가부는 게임을 호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손위에 올려두고 좌지우지 하기위함이 뻔히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좋게봅니까??

    법안은 항상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순기능을 목표한것만큼 끌어낼수 없음을 알면서도

    자기 잇속챙기려고 다른쪽을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에 전혀 공감 할 수 없을뿐더러

    공감을 해줘도 안된다고 봅니다
  • 겜광 2011.04.21 08:58
    #아영
    음....저는 담배를 끊게하기 위해서 담배값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 최소한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 편인데 이런 곳에서 의견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ㅋ어느 책에서 봤는데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담배값이 상당히 비싸다고 하더라구요.다른 이유보다도 일단 가장 피부에 와닿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압박을해서 담배를 끊게하려는 목적이 가장 강하구요....

    그리고 행복추구권에 대한 내용은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그것보다도 더 우선시되어야할 것이 청소년들의보호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술,담배를 제한 하는것은 행복추구권에 걸리지 않잖아요.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서 이니까요.새벽시간대 게임이용제한도 비슷한 맥락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아영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 법이 통과되면서 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법을 만들어내고 "왜 이전에 것들은 통과햇으면서 이건 안되냐?" 라고 반문할 소지가 있다는 점은 확실히 제가 생각하지 못한 큰문제점중 하나라는 점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아영님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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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te천상 2011.04.21 09:54
    가장 큰 문제는 명의 도용일 것 같은데

    부모형제의 명의를 몰래 사용하는 것 을 떠나
    문제는 겁없는 10대들이 타인의 명의까지 도용할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고 보고...

    일단, 명의 도용과 관련해서 확실한 해결책부터 내 놓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10대 청소년을 둔 우리 부모님들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의...
    뭐....한달 990원인가 밖에 안하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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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아리안 2011.04.21 12:22
    고3때 12까지 야자 1:30시에 학원끝나고 2시에 씻고자서 7시에 일어났지...ㅜ.ㅜ

    게임은 주말에나 간간히..ㅠ.ㅠ 대학생 되고나서 더 많이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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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2011.04.21 12:53
    뭐야 이 괴물님들 글이 너무 길어..

    이거 소수의 사람 빼고는 아무도 안읽겠는데...

    그리고 게임 셧다운제는 멍청한 놈들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만 존재하는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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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45 2011.04.21 12:54
    한국의 만화와 애니계가 비슷한 경우죠. 80~9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만화와 애니가 잠재력이 풍부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성세대들이 청소년들은 공부만 해야한다고 만화와 애니시장을 아예 말살시켜 버렸습니다. 그 결과 한국에는 일본의 만화 애니가 들어와서 오타쿠만 양산하고 있구요. 우리정서에 맞는 한국 만화와 애니를 보게 해야한다는게 저의 입장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이 부분을 일본이 독점하고 있다는게 현실입니다.

    한국 게임시장의 위축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으시더군요.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이나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도 않고 이야기의 반 이상이 마약이나 폭력. 그리고 잔혹함으로 도배된 서양게임이나 성폭력이 일상화된 일본 야게임들. 거기다 짝퉁 중국산 온라인게임까지. 이런게 우리나라에서 판을 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한국 게임시장의 위축만이 아닌 청소년의 마음까지 황폐화 될 수 있습니다. 전 셧다운제의 궁극적인 목적이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을 차단하면 다른 외국산 게임을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다른나라에서 셧다운제 했다가 실패한 이유가 분명히 있는 법입니다.

    주민번호 도용문제에 관해서는 이것은 주민번호제도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주민번호 라는 제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도용되기 쉬운 보안성이 극히 낮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이죠. 시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도입한게 주민번호 제도지만 인터넷이 발달된 오늘날에는 오히려 독입니다. 게다가 주민번호 도용문제가 비단 게임만 관련된 문제도 아니고...
  • 겜광 2011.04.21 15:36
    #Lee45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그런데 약간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이 계신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Lee45님이 말씀 해주신 한국 만화와 애니계의 사례는 저도 익히 알고 있고 우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하지만 지금 게임셧다운제에 그 예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이에 대한 예로 무량수님과 저의 댓글 중
    알맞은 부분이 있는것 같아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 중간에서 포르노산업과 만화산업 양쪽의 예를 들어주셧는데 이 경우에는 포르노산업쪽의 예가
    더욱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화산업의 예의 경우는 게임셧다운제가 아니라 아예 시간,장소를 막론
    하고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햇을때에 적절한 예이고 포르노의 예는 현제 처럼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
    는 부분을 규제 하자는 것에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PS.아 그리고 아까 하다만 만화산업의 예에 대해 조금만 더 말하자면 저도 만화산업처럼 게임을 새벽까지 무리해서 즐기는 것이 아닌 게임 자체를 나쁜것으로 정의하여서 만화산업처럼 억누르려는 시도가 있다면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하지만 지금은 위에서도 말햇다싶이 만화보다는 포르노쪽에 대한 예가 조금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르노=게임중독 만화=건전한게임이용으로 생각할때 만화산업은 발전시켯으면 하지만 포르노산업은 아니잖아요...ㅎㅎ건전한 게임 이용자가 아닌 게임중독자가 늘어나는것은 원치 않으니까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기존 만화책이나 애니시장이 우리나라에서 말살된 이유는 지금처럼 뭐 원리원칙도 없이 그저 만화는 나쁜것이다 라는 생각하에 억제시켯기 때문이라고 보고 게임셧다운제는 그의 사례와는 약간 다르게 즐기되 선을 지키자는 내용에서 나온 제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더 쉽게 예를 들자면 지금 제가 자녀가 있다면 같이 게임을 하고 즐겁게 놀것입니다.하지만 그 다음날 학교를 가야하는 저의 자녀가 12시가 넘어서 새벽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 그것을 과연 가만 놔둬야하는 것일까요?

    또한 게임셧다운제가 다른 나라에서 실패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실패할것이라고 하셧는데 맞는 말씀입니다.저도 본문에서 밝혓듯이 실효성에는 의문이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게임셧다운제가 실패한 긍극적 원인은 게임시장의 위축보다는 실효성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Lee45님도 주민등록번호 도용문제에 대해서는 저와 뜻을 같이 해주시니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주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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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79 2011.04.21 12:57
    다른거보다 일단 셧다운이라는거 자체가 가지는 의미를 좀 고려해야할꺼 같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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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티컬 2011.04.21 13:10
    셧다운 이게 정말 괜찮을까요~ 이렇게 제한을 걸어두는게 자유를 억압하는 시초가 될것같다는..첨엔 게임으로 시작했다가 이것 저것 다 제한 걸려는 속셈일지도ㅋㅋ 우리 삶에 피해를 주는게 한두가지가 아닐테니까요 ㅋㅋㅋ그냥 소설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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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연 2011.04.21 13:56
    저는 잉여성부가 청소년을 생각해 도입을 하려하는게 아니라 화가날뿐입니다..
    자기들 주머니 채우려는 목적으로 셧다운제를 밀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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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박이 2011.04.21 14:32
    저는 반대 의견이네요;; 셧다운제를 실시하기이전에 학원이나 사교육 부터 줄이고 해야 할말이 아닌가 싶네요. 애들에게 놀시간과 놀수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고 그래도 문제가 된다면 해야할일입니다.

    지금은 좀 앞을 생각하지않고 하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쓴이님의 글은 잘읽었고 그럴수도있겠구나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분명 작더라도 효율은 있겠죠 하지만 제생각은 좋은 효과 보다는 안좋은 효과가 더 크기때문에 하면 안된다는것입니다. 효율적으로 봤을때 안좋다는거죠.

    요즘 한창 놀고 성장해야할 애들이 학원에서 하루종일 보내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놀아야할시기에 밤늦게 오거나 5시 6시 쯤에 집에 오게되겠죠 그럼 놀수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집에왔다고 그냥 쉬나요? 그것도 아닐겁니다 이숙제니 저숙제니 할꺼하다보면 더 없어지겠죠 그럼 놀수있는 시간에 비해 효율적인것을 찾을수밖에없어요 지금 부모나 어른들이 애들을 게임을 하는쪽으로 몰고있다는 말입니다. 운동 이나 동네 친구들과 놀수있는 장소 공간 시간 등만 만들어 준다면 애들이 그렇게 새벽까지 새면서 게임 하는 애들이 많을까요? 있긴 하겠지만 많이 줄것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상황에따라 직접 적인 방법이 효율적일때도있지만 어떤경우애 따라서는 큰문제를 야기할수도있습니다. 직접적인 만큼 위험부담도있다는 소리죠 그러니 위험 부담이큰 방법 보다는 여러 외부적 환경을 변화를 주어서 천천히 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것이 좋다는 이야기죠 뭐 ㅋㅋㅋ 막 아무생각이나
    흘리듯 말해서 좀 앞뒤가 안맞고 못썼는 글이긴 하지만;;; 뭐 제생각이 그렇다는 거니까요 ㅋㅋㅋ
    횡설 수설해서 ;; 뭐여튼 그렇다는겁니다뭐 ㅋㅋㅋ
  • 겜광 2011.04.21 15:44
    #점박이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우스겟소리로 하는 말중에 이런게 있죠.
    "큰것을 해결하라.작은것은 알아서 해결될 것이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점박이님 말씀처럼 그리고 외국의 사례처럼 충분한 놀시간을 만들어주고 현제의 기형적인 교육형태를 개선하는 것입니다.하지만 그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동안 그냥 현제의 게임 중독문제를 놔두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도 본문 PS부분에서 현제의 기형적인 교육형태 개선이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그리고 그런 기형적인 교육형태하에서 나오는 문제가 비단 게임에서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여기서 다루지 않는점은 약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위 무량수님과의 댓글 중 차오르는 물을 널빤지로 막는것에 대해서 예를 든부분이 있는데 지금 상태가 딱 그런 상태라고 생각합니다.일단 문제가 발생하니 임시방편으로 막아놓기는 했는데 여기서 "아 막았으니 끝이다"라고 하면 후에 더큰 재앙이 생길것이고 "당장 막아놧으니 이제 긍극적인 해결책을 찾자"라고 나온다면
    이게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저도 우리나라의 청소년들도 외국의 청소년들처럼 클럽활동과 여러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살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그렇게 되면 게임중독도 자연스레 치료가 될것이구요.하지만 그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그시간동안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리며 혹시나 제 댓글이 기분 나쁘게 들리셧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잠시 댓글을 다는거여서 글을 충분히 다듬지 못하여서 말투가 약간 거친면이...ㅠㅠ
    양해부탁 드리며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점박이 2011.04.21 17:47
    #겜광
    ㅋㅋㅋ 기분 나쁜건 없어요ㅋㅋ
    님 생각도 괜찮구요 . 시간이 오래걸리는것도 맞습니다.
    다만 임시방편이 방편이라기에는 너무 위험 부담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제나 자유나 뭐 확실히 막을수있나 없나를 떠나서 여가부자체가 이때까지 해왔던 행동 들을 봤을때 믿음을 가지기 어렵다는게 사실 입니다. 이번에 그렇게 깊이 까지 생각해서 한수앞을보고 이런 법안을 제안 했는지도 의심스럽구요.. 그저 걸림돌만 되는 제도가 되진않을까 걱정입니다. 진작 막을것도 못막고 문제만 생기는 그런제도요.. 한마디로 신뢰하기가 어렵죠..
    세금중의 수십억을 회식비 화분비로 쓰는데.. 어떻게 믿음이가나요....

    또 이건 처음알았는데 최근 여성부가 인터넷 게임업체들로부터 매년 매출액의 1%를 중독예방부담금으로 납부토록 하는 즉 연매출 1%를 여성부에 인터넷게임 중독예방부담금으로 납부토록’

    이런 제도를 추진중이라네요.. 셧다운 제도가 되면 이런것들이 따라올꺼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이거돈을 거둬서 청소년예방을 위해 쓰겠다고 하지만 정확한 그런 계획도 없답니다.

    이렇게 이 빈틈많은 셧다운제도뿐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뒤에 따라올 제도가 더무서운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1%지 이게 어마어마 한 돈입니다.. 이런게 게임 산업에 영향을 주는게아닌가 하는 그런생각도해봅니다.

    셧다운제도에 이어 저런걸 추진 할려면 정확한 계획을 알려줘야 맞는것이고 그돈이 어디 쓰일지도 알아야합니다. 뭐 막쓰다보니 이렇게 됬네요
    여튼 중요한건 셧다운제도 이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뒤에 따라올 제도 가 더문제인겁니다.

    뭐 그렇다구요 ㅋㅋㅋ 님생각을 뭐 욕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ㅋㅋ저가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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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뷰슈뷰 2011.04.21 16:14
    지금 통과된 셧다운제 의안에는 여성부 장관이 인터넷 게임 제공자의 매출액 100분의 1 이하로 인터넷중독예방금을 부과 또는 징수 할 수 있다고 나와있음..이건 그냥 여성부 용돈 벌려고 미는거라 제대로 안될꺼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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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돌 크리스틴 2011.04.21 16:34
    그렇죠 정말 이해 안되는 부분이죠 왜 여가부에서 1%를 징수해가는건지

    지금 셧다운제는 단순하게 청소년 규제 이런거라고 하기보다는

    국내 게임산업 말살 정책의 시발점이 되는게 아닐까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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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온하츠 2011.04.21 21:52
    셧다운제도라.....

    예전 독재시대에 야간외출 금지령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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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별 2011.04.21 22:24
    격한반대
    일부 쓰신분같은 분을 제외하고는 역효과가 매우 매우 크게 나타날까 우려됨.
    요즘 애들 학교 학원 갔다 집에 오면 모든 아이들의 휴식처가 10시제한으로 입장불가가됨.
    몇안되는 스트레스해소방법들이 모두 막힘 청소년이라서
    그렇다고 애들이 스트레스 안받나?
    오히려 스트레스 견디는게 약한게 아이들임
    그리고 이제 그나마 정상적인 방법의 스트레스 해소법인 게임이 사라졌스니
    이제 아이들이 무슨 기상 천외한 방법으로 스트레스 풀지 두고볼일만 남았슴
    상상 그 이상의 청소년 범죄가 다가온다.
    여성부는 정말 부모될자격 없는게 분명하다.
    진정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면 애들이 왜 게임을 저렇게 하는지 생각하고
    무조건 막는 결과론적인 단순한 결과가 아닌 재대로된 스트레스 해소 방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을 것이다.
  • ?
    초우 2011.04.22 10:19
    담배도 자신의 의지가 있다면 금연센터에서 끊을 수 있게 도와주지요.
    게임도 현재 중독이라고 생각하면 부모님과 본인의 동의하에
    게임중독예방&치료 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셧다운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미 실행되고 있는 정책인데도 아예 '금지'라는 질낮은 억압으로 국민의 자유권을 막는것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 ?
    갈릭 2011.04.22 14:33
    원론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셧다운제는 엄연한 악법이며 시행되어서는 안됩니다. 청소년들도 국민의 일부이며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누려야만 합니다. 이번 셧다운제 도입에 대해 이루어진 논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빼앗아놓고 수면권이라는 포장지로 덮는 파렴치한 행위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잘 권리가 있다면 자지 않을 권리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째서 우리 나라는 금지와 강제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런 일들을 접할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셧다운제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제도라기보다는 정치권의 게임 산업에 대한 견제로 보입니다. 아마 곧 게임 산업계에 금전적이든, 다른 것이든 추가적인 요구가 있겠지요. 정말로 청소년들을 아끼고 그들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지금의 과열된 경쟁 구조부터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대다수의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잔혹한 암시를 줍니다.
    "공부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 것이다."
    그렇게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현재의 행복을 버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학창시절 이후 과연 행복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대입을 준비하면서 대학에 가도 결국엔 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부닥치게 될 뿐이었습니다.

    직장을 갖게된 지금은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 까지만 해도 꿈을 갖고 살았습니다. 지금 배운 것들이 조금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아주 잘못된 믿음이었습니다. 이공계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문계를 나와서 자기 전공을 살리면서 먹고 살 방법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그저 무지막지하게 큰 이 사회의 부품이 된 느낌입니다. 언제라도 대체될 수 있는 하찮은 존재요.

    우리의 청소년들이 어째서 게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그들이 절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른들이 절제력이 부족해 술, 담배에 빠지는 것이 아니듯이요. 살아가며 느끼는 소박한 기쁨을 무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들은 불행합니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꿈을 갖고 살아가는 청소년은 정말 만나기 힘듭니다. 그저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갖기를 바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야 살기 위해 사는 의미없는 삶이 되겠지요. 어떻게 살 것이냐 물었을 때 '나는 어느정도 벌고 싶어요.'가 아닌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단지 '공부해라. 지치지 않는 철인이 되어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주제로부터는 많이 샌 글이 되었습니다만 결론을 말하자면 셧다운제는 청소년과 게임 산업계에 대한 무의미한 제재일 뿐입니다. 게임이 이 사회에 악을 조장한다는 왜곡된 시선을 만드는 그들은 정말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느껴지네요.
  • 점박이 2011.04.22 14:36
    #갈릭
    100%공감
  • ?
    청빛사냥 2011.04.22 15:49
    제 사촌동생이 고1인데 학원 두개를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다녀오고 학원를 다녀온다면 10시~10시 반쯤 끝나는데

    목욕하고 밥 먹고하면 11시 반쯤 될탠데

    동생이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새벽 1~2시까지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라

    이번 셧다운제도는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네요.. 동생도 아쉬워하더라구요

    차라리 피로도 시스템처럼 하루에 게임을 일정량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바뀌었으면 하네요
  • ?
    메키루[티] 2011.04.23 09:21
    흠, 제가 고 1이라 한말씀 올립니다.

    본문에 겜광님께서 "학교를 다녀오면

    4~5시 쯤이었는데 그때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밥먹는 시간 잠시 빼고 새벽4~5시까지 게임을 한

    적도 있습니다." 라고 써주셨는데요. 요즘 학생들중 학교 끝나자마자 놀수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화,목요일 빼고는 학교가 끝난뒤부터 새벽 1시, 또는 밤 11시까지 계속 학원에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법으로 학원은 10시이후에 못하게 되어있는데 말이죠. 여기서 또 이상한 모순이 나오죠.

    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에 발리고 발린소리에 대한 모순입니다. 잘 권리를 보장하라고요? 일단 학원들 단속부터 먼저하시죠? 저는 그나마 나은편이지, 제 친구들중 몇몇은 새벽 3시까지 학원에서 있습니다.

    그것도 학원에서 불빛이 새어나갈까봐 창문이 없는 교실에서 수업하고는 끝나서도 학원정문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뒷문으로 나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잘 권리를 보장하려면 일단 하지도 못하고 있는 게임보다는, 스트레스로 우울증에걸려서 몸무게가 30KG이나 줄어버리게 만들어버린 학원들먼저 단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른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나보군요.

    또, 학교에서 끝나자마자 집으로 보내주는것도 아니죠. 방과후, 또는 담임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붙잡고 5~7시까지 학교에 붙들어 놓고 자습을 시킵니다.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전~부 저희들을 위한거고, 저희들때문에 선생님들도 늦게 까지 남아있으니까 고맙게 생각해라. 이러시는데,

    전혀 감사하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말씀하시는 선생님 얼굴에 의자를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공부가 잘된다고요? 이미 월수금토일 전부 학원에서 밤 늦게 까지 보내다 옵니다. 가장 먼저 끝나는 시간이 밤 11시인데,집에오면 또 12시가 넘어가죠. 그런데 학교에서 또 이렇게 학생들을 억압하니 학생들이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부모님,선생님들은 '게임'이란 존재 자체를 '악'으로 보시더군요. 예를들어

    "그렇게 게임하다가 나중에 커서 후회한다. 나중에 먹고 살것도 걱정일텐데 그렇게 게임해서 어디다 쓰냐, 게임할시간에 영어 단어나 외워라."

    "게임? 그런거 나중에 커서 얼마든지 할수있어, 지금은 그딴것 신경쓰지말고 공부나해. 너희들이 그렇게 게임할수록 너희들은 바닥으로 떨어지는거야."

    기타등등...

    이렇게 까지 말하시면서 끝까지 말을 안듣는 경우 컴퓨터를 부숴버리시거나, 외출 금지를 시켜버립니다. 이게 옳은 선택일까요? 전 이렇게 까지 공부하면서까지 " 살아야되지? 인생이, 미래가 그렇게 중요한가?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더 속편할꺼 같은데?" 라는 생각을 수십, 수백, 수천번이나 생각했습니다. 자살은 시도까지 해보려고 했지만,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자살을 생각해보고 건물 옥상에 올라가 보거나, 칼을 손목에 대고 고민해본게 저 하나일것 같나요? 반 아이들 한테 혼자 있을때 물어봤을경우 20명중 18명이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니라고요? 설문조사에서 그렇게나 높게 나온적이 없다구요? 학생들이 억압적이고 자신들의 행하는 모든것이 아이들에게 이로울거라 생각하는 어른들한테 정말 모든것을 말할것 같나요?

    쓰다 보니 흥분해서 딴데로 새버렸군요.

    결론은 이겁니다.

    "애초에 게임할 시간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까지 억압을 해야하나요. 애초에 도움이 될것 같지도 않은 법입니다만. 저희는 17세라서 포함이 되지 않아도, 나중에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제 친구들중에 96년생도 꽤 있습니다만 말이죠."

    이런법을 통과 시키기전에 아이들을 한번만 더 되돌아봐주세요. 저희는 겁이 많아 실행하지 못했지만. 정말로 자살을 한 애들도 있습니다.
  • 무량수 2011.04.23 13:40
    #메키루[티]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쓰신 댓글을 제 블로그에 인용해서 글을 하나 작성해도 될까요? 혹시 왜곡 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다면, 댓글을 그대로 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는 공부에 치이고 있는 청소년의 현실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

    괜찮으실련지^^;;
  • 겜광 2011.04.23 17:12
    #메키루[티]
    그 문제애 대해서는 본문과 댓글에서 여러번 언급 하였으므로 짧게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활패턴은 야자를 하지 않는 실업계생의 생활이었습니다.야자나 밤까지 학원에

    다녀와서 늦은 밤밖에는 게임을 즐길 시간이 없는 청소년분들에게는 아마 더욱 가혹하게 느껴

    지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그 문제는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교육형태에 따른 부작용(이미 그런

    기형적인 야자와 야간학원의 부작용은 많이 지적받아왔었죠)중 하나라 생각해서 다루지 않았습

    니다.이점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제의 기형적인 교육형태에 하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이미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이 게임셧다운제도를 시행
    하면서도 그와 맞물려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은 옳으신 말씀입니다.그렇기에 현제의 임시방편이
    후 어떻게 긍극적인 해결책인 청소년들의 놀 권리 보장을 해결할 것인지 우리가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지금의 임시방편도 없이 그저 긍극적인 해결책인 청소년들의 놀권리 보장만으로 해결하겟다고 10년,20년 이런식으로 긴 시간 그저 방치 해둬서 끝내 해결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때쯤되면 이미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 ?
    MarkNoon 2011.04.23 09:28
    사람의 인권이 무시되는 국가에서 나올법한 셧다운제
  • 플레이 2011.04.23 18:12
    #MarkNoon
    님말에 반박하자면 인권을 무시할려고 나오는법이아니라 절제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 절제를 못하니 생겨난 법입니다 그리고 저법이 생겨나기까진 부모님들 공이 컷구요 ㅎㅎㅎ 부모님들 탓하세요 탓하실라면
  • MarkNoon 2011.04.23 18:20
    #플레이
    절제를 해야 하는 아이들 이라는 건 누구의 기준이죠?
    전 셧다운제에 해당사항이 없지만 그저 공부에 치여사는 학생들에게 제재를 가한다는 게
    자유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하기에 적은 겁니다
  • 완소이모군♡ 2011.04.23 18:28
    #MarkNoon
    공부에 치여사는 학생들에게 제제를 가한다는게 안좋게 보일수도있지만.

    셧다운제라는게 자정을 넘어서 새벽시간에 적용되는것이기뗴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뿐더러 한참 성장해야할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수도..

    그렇기뗴문에 전 찬성.
  • 점박이 2011.04.23 20:58
    #완소이모군♡
    새벽시간에 무엇을하든 그것은 자기 자유의지에 따른것이고. 새벽시간에 게임을 못하게하는것은 가정에서 교육해야할일이지 나라에서 나서서법으로 해결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전반대..
  • ?
    플레이 2011.04.23 18:14
    답변 단사람들중 잘못알고있으신거같은대요 셧다운제 만들기 전까지 60%에 달하는 부모님들이 만들어낸 법안입니다 ㅎㅎㅎㅎ 자기자신들이 절제하고 지켜줬다면 저런 법이나왔을까요 ㅎㅎㅎ
  • ?
    kochan 2011.04.24 03:16
    프로게이머가 목표인 청소년이라던가... [현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도 학교 야자때문에 많이 짜증났다고도 하죠... 공부가 우선이지 무슨 게임이냐... 이런식의 벽이... 하지만 지금 현재 유명한 프로게이머로 활동중이죠] 온라인 게임은 셧다운제도는 가능하지만 핸드폰 게임... 비디오게임 패키지 게임 많아서 그걸로 대처할 수도 있겠고요... 분명 셧다운제도가 생긴다면 게임 업개는 큰 지장을 받을 것이고
    새로운 상업방식을 강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風殺 2011.04.24 17:35
    저도 셧다운제를 찬성하는 바이지만..

    애초에 셧다운제가 제기된 이유는 한국교육방식에서 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댓글에 많이들 설명해주셨듯이 세대가 거듭되면 거듭되어갈수록 학생들은 컴퓨터에 앉아있을 시간이 더더욱 없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것인데 무엇으로 풀어야하나? 대게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분들이 체육시간이라하면 열에아홉은 자유시간겸 수업이라며 좋아하시죠.

    하지만, 이또한 국영수 교육에 문제가 된다며 체육시간을 줄여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였지요.

    그럼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짬짬이 pmp로 영화를 본다거나 음악을 듣는다거나 혹은 컴퓨터에 앉아서 넷세상으로 접속하는 단순히 현재 대한민국 학생들은 자신들이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선택의 여지조차 없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대학을 갔다 하더라도, 그속에서조차 학창시절때 받은 억압에서 벗어날순 없습니다.

    대학은 학생들을 위한 또다른 기회라기보다는 또다른 고등학교와같은 감옥에 불과합니다. 단순히 여가시간이 학창시절에 비해 많아졌다하더라도 그 시간을 슬기롭게 쓰고 나아갈 학생이 몇이라 되리라 생각합니까?

    학창시절 그렇게 공부에 죽어라죽어라 굴려놓고 여가시간을 주니 이 여가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그때부터 고민할겁니다.

    고민해도 방도는 없죠. 그동안 못해봤던 컴퓨터 실컷하고 싶고, 혹은 실컷 놀고싶고, 혹은 친구들과 술자리에 이런저런 허심탄회 얘기를 하고 싶고 말이죠.

    결국은 교육방식의 문제로 셧다운제의 얘기까지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앞부분 쓸떼없는 말이 많았기에 대충 요약하자면,

    셧다운제는 찬성하나, 셧다운제가 논의되기 전까지 왜 이러한 현상이 한국청소년들에게 심하게 나타나는가 즉, 결과부터 보지말고 다시 되돌아가 원인부터 따져바야 한다는거죠.

    지금 여성부가 말하는 셧다운제는 '끊임없이 쏟아내는 게임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컴퓨터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고 그로인해 학업에 지장을 주고있다. 그러니 너희는 우리에게 뒷돈을 좀 줘야겠다' 라는 건데 이건 결과죠. 게임이 나왔기때문에 이런게 된거야. 라는 결과일 뿐이고

    왜 청소년들이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지 그게 무엇때문인지 진상규명부터 해야하는게 일처리의 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
    화룡나미 2011.04.28 06:29
    셧다운제의 모순점은 그 대상이 온라인게임으로 한정되어 있다는겁니다.
    이 제도도 겉으로야 청소년을 위한다고 입바른소리 하는거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 윗대가리들끼리
    이익을 추구하는것 뿐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야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요즈음 정치적으로 말도안되는 소리들 많이 나오는거랑 셧다운제랑 같다고 봅니다.
  • ?
    에리우스 2011.05.07 17:55
    댓글 달려고 가입했습니다~

    청소년 게임중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뭘까요...

    제 생각은, 일단 교육제도의 개선과 국영수 위주의 교육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체육시간의 부활...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만 고쳐도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게임이 미치도록 좋다', 가 아니고 '스트레스의 해소' 때문에 하는거라면 말이죠.

    고등학교만 해도 아침 8시까지 등교해서 저녁 10시까지 있어야 하고, 고3들은 11시 이상까지 잡아두는데...

    청소년들 대부분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게임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되서 셧다운제에 걸리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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