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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대한 중국 외자 판호가 발급됐습니다. 판호란 중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일종의 허가권과 같은데, 해외업체들은 외자 판호를 취득하고 자국업체들은 내자 판호를 받아야 중국 내에서 정식으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외자 판호 발급이 이슈가 된 이유는 지난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중국과 한국의 사이가 멀어진 후 국내에서 신청한 외자 판호가 지속적으로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례는 국내 게임이 1,473일 만에 받은 외자 판호로서, ‘게임한한령’이 풀린 것이라는 우호적인 측면도 있지만,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가 발급된 데는 개발사 컴투스의 노력이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쉽’이 열렸는데, 중국 게이머가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서머너즈 워>의 인기는 높습니다.

판호를 받지 못한 <서머너즈 워>를 중국 유저들은 안드로이드용 앱 설치파일인 APK 형태로 다운받아 VPN 등을 통해 우회해서 즐겼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의 경우 앱스토어를 통해 플레이 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는 iOS 운영체제 게임에 대해서도 판호 발급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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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출에 의존도가 높은 <서머너즈 워>


그동안 중국 내 국내 게임들의 판호 발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단순히 사드 사태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왜냐면 국내 게임들의 외자 판호 발급이 번번히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미국, 일본 등의 게임들에는 꾸준히 외자 판호가 발급됐기 때문입니다. 사드 사태를 비롯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깊은 갈등을 생각하면 외자 판호 발급의 취소는 보다 다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국내 게임들의 외자 판호가 막힌 상황에서 중국 게임들은 지속적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게임들의 게임성과 완성도 또한 불과 몇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중국 게임에 짝퉁이나 베끼기 게임이라는 오명을 붙이기 힘들 정도가 된 것이죠.

중국에서 국내 게임들에 한해 외자 판호를 막은 것은 자국 게임들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 게임들의 컨텐츠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자국 게임 업체의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함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 게임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결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02.jpg나날이 성장하는 중국 게임의 위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 업체에게 있어 중국 시장은 포기하기 힘든 시장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인구 덕분에 유저풀을 단시간에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외자 판호 발급소식에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 등의 타이틀은 다시 일말의 기대를 품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외자 판호 사례가 한 차례의 이슈가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절한 중재 역할도 필요합니다. 중국 문화에 만연한 ‘꽌시’에 의해 피해를 보는 국내 업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개정되는 외자 판호 규정에 대해서도 정부의 협조를 통해 국내 업체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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