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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온라인 3는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배급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 위키백과
최초 출시일: 2012년 12월 18일
시리즈: FIFA 시리즈
개발: 일렉트로닉 아츠
출시: Garena
플랫폼: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론
내가 처음 피파온라인을 접하고 시작한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의 추천이었다.
그 당시엔 피시방 점유율의 대부분을 피파온라인2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난 학창시절 하교후에 친구들과 곧바로 피시방으로 달려가서 많게는 여섯명에서 서로 내기를 걸고 게임을 하거나
게임에 대한 자존심 하나를 걸고 서로 열도 내면서 열심히 피파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리고 얼마 후 피파온라인2는 서비스종료를 하고 피파온라인3으로 다시 재출시를 하게 됐고 피파온라인3는
아직까지도 큰 인기를 몰고 있으며 온라인 축구 게임중에선 독보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명실상부 피파온라인 시리즈라는 스포츠 게임 시장의 거물, 이 게임의 리뷰를 한번 써 내려가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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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는 2012년 12월에 출시를 했다. 그 당시 난 전작인 피파온라인2의 그래픽에 적응이 되어있었고
새롭게 다시 태어난 피파온라인3의 그래픽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선수들의 모델링은 더욱 섬세해짐과 동시에 그래픽도 발군이었다. 모션도 자연스러워지고 그라운드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와 구장에 내린 눈의 표현은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선 그래픽 패치를 통해 선수들의 얼굴과 특성을 자세하게 
복제 해내었다. 아직까지 몇몇 선수의 모델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꾸준한 1)로스터패치를 통해서 
새로운 선수 또는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의 페이스온도 점진적인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1) 로스터패치 : 1년에 한두번씩 이루어지는 패치로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능력치의 변화, 페이스온, 대규모패치가 이루어진다.

◇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피파온라인3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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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를 대표하는 BGM으로 알려져있는 All Time Low의 Time-Bomb라는 시원한 펑크락이다.

피파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사운드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관중들과 해설들이 핵심이다.
해설과 관중은 상황에 맞는 반응을 보이며 플레이어가 직접 축구를 보고있거나 플레이하는 느낌을 한층 더해준다.
아쉽게 공이 빗나가거나 골대를 맞추는 상황이 발생하면 해설과 관중은 아쉽다거나 어이없는 볼이 나왔다는
재치있는 멘트를 하고 관중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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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을 맡은 캐스터는 축구팬이라면 흔히 알고있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게임에서 마저 환상의 투톱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이 두 해설자를 기용한 피파온라인3는 신의 한수였다고 봐도 무방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
관중의 반응과 해설자들의 센스넘치는 해설뿐만 아니라 공을 차는 소리와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는 소리도 일품이다.


◇ 배성재와 박문성의 현장감 넘치는 진행은 피파온라인3에서도 이어진다.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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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선수들이 있고, 이건 피파온라인만의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저번에 소리소문없이 나왔다가 사라진 위닝온라인은 적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탓에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들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피파온라인3는 비교적 훨씬 많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등 이외에도 많은 하위 리그, 클럽의 선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일부선수들은 각 활동했던 년도 별로 시즌이 나누어져있다. [ 07,08,09,10,10u,11,14,W,전설]등 다양한
시즌이 있다. 하지만 아쉬운 단점은 이 많은 선수들중에 제대로 된 모델링과 성능을 갖춘 선수들은 극히 일부이며, 
유명하지 않은 리그의 선수들이나 유명한 리그의 클럽이지만 인지도가 떨어지는 선수들은 체형의 차이나 피부색의
차이만 있을뿐 얼굴과 특성은 제대로 적용이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유명하거나 일부 선수들은 그 선수만의
고유한 히든옵션이나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 그 선수의 실제 기량에 따라서 히든옵션이 달라지기도 하며 
옛날 시즌의 선수같은 경우에는 그 시절의 외모를 제대로 구현해 놓았고 히든도 각각 다르게 보유하고 있다.


◇ 유명한 일부 선수들에 대한 구현만 되어있지만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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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에서 타격감이란 부분은 공을 차거나 드리블하는 조각감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하겠다.
하지만 이 조작감에 대한 설명은 조금 모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직접 동영상을 한 번 촬영 해봤다.
실력이 좋지 않은 이 동영상을 통해 조작감이 어떤지에 대한 느낌이 조금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각 선수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이다. 실제 축구에서 부드러운 드리블을 구사하는 선수라면 
피파온라인상에서도 부드럽게 드리블을 하는 형식으로 일반적으론 비슷하게 구현 되어있다.
예를들어 메시는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데, 피파에서는 팬텀드리블같은 고난이도의
기술은 플레이어의 몫이기 때문에 다루기 상당히 어려운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선수들마다 다루는 방법이 
있거나 난이도가 있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키가 크고 덩치가 좋고 빠른 선수들은 웬만해선 많은 손을 타지 않는다.
다시 돌아와서 피파온라인3의 조작감과 골을 넣을때의 그 쾌감은 난 이미 완벽하다고 본다.
먼 거리에서 중거리로 감아차는 슛을 넣었을때 볼이 골망을 감싸는 그 소리는 감탄사가 나오고,
시원하게 꽂히는 중거리의 쾌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한 기분을 선사한다.

 ◇ 시원하게 꽂히는 골을 경험 해보면 피파의 헤어나오기 힘들 것 [ 매우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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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새로운 컨텐츠들이 조금 추가가 된 것 같지만 피파온라인3의 궁극적 컨텐츠는 구단관리 부분에 있다.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평상시에 응원하던 클럽의 감독이 되어 볼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선 금전적인 제약이 걸려 있지만 피파온라인3에선 꾸준히 이벤트를 통해 EP라는 게임머니를 쉽게 벌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놨다. 설날이나 추석과같은 명절엔 PC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접속을 필요로 하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며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는 비싼 선수들 또는 선수의 레벨을 올리는 레벨업아이템이나 EP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팀이 갖춰진다면 순위경기라는 자신의 실력을 가늠 해볼 수 있는 컨텐츠가 있다. 
결국 피파에서 이루어지는 컨텐츠는 구단을 꾸리는 것과 경기에 임하는 것, 이 두 가지로 이루어져있다고 볼 수 있다.
축구 게임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경기 플레이가 주된 컨텐츠지만 즐기기엔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
일반적인 1:1경기뿐만 아니라 2:2부터 5:5까지 다양한 인원끼리 경기를 해볼 수 있으며 컴퓨터와의 경기를 치루는
리그경기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컨텐츠는 자세한 부분은 모르지만 아시아 또는 유럽 계열의 감독을 선택해서 그
구단을 이끌고 우승까지 가는 컨셉의 컨텐츠 같았다. 장황하게 여러개의 컨텐츠들을 나열 해보았지만 이건 어느
축구게임에서나도 볼 수 있는 컨텐츠이다. 하지만 즐기기엔 전혀 부족하지않은 시스템이다.

◇ 피파온라인3는 FM(Field Manual) 그 자체다.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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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성있는 이벤트를 이번 만우절에 진행 했었고, 축구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갖춰진 시스템의 독창성이 아닌,
이벤트같은 행사로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흥국이 추가되는 재치있는 이벤트나 선수들의 머리를 키워서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대두모드 같은 이벤트도 진행 했었고 경기중 부정맥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지금은 재활치료중인
신영록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선수로 등장했던 감동적인 이벤트도 진행 했었다. 이런 독창성 있는 이벤트를
진행함으로 아직도 많은 축구팬들과 피파유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단순한 축구게임이라는 틀안에서 피어난 개성있는 이벤트들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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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Online3 ScreenShot 2015-10-04 15-32-54-288.jpg

피파온라인에서의 밸런스는 어떤 부분을 논의 해야할지 난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높은 가격대의 유명 선수들은 당연히 좋고, 낮은 가격대에 형성 되어있는 선수들은 당연히 좋진 않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구단만 갖춰진다면 피파에서 확실히 승부를 가름하는건 실력의 차이가 제일 크다.
아무리 비싼 구단을 쓰고 좋은 포메이션을 가져다가 자기 팀에 적용을 시켜도, 자신만의 포메이션을 구축하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을 상대로 이기는건 힘들다. 단 몇백만원짜리의 팀으로도 몇억짜리의 구단을
쉽게 이길 수 있고, 반대로 질 수도 있다. 이렇게 실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크다.

◇ 피파에서 밸런스 패치는 게임이 아니라 나에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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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Online3 ScreenShot 2015-10-04 15-28-09-076.jpg

인터페이스의 구조는 상당히 단순하고 알아보기 쉽게 크게 배치되어있다. 직접 UI를 배치하거나 이동할 순 없지만
충분히 활용하기에는 편한 배치이며 메시지가 도착했을때 바로바로 알려주는 알림도 친절하게 움직여준다.
게임플레이시에는 하단지향적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레이더와 상대 이름, 그리고 내 이름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게임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 깔끔한 인터페이스, 시력 0.2까진 보일듯한 크기의 아이콘들 [ 매우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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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초입부터 복잡한 화면들이 나를 반겨준다. 하지만 자세 보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중인 걸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피파에선 항상 어떤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신규유저들도 쉽게 시작 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만들어져있다고 본다. 그리고 난 지금까지 플레이 해오면서 가끔 서버에 문제가 생긴 것 외에는 버그따위를 접해 본적이
없다. 다양한 이벤트덕에 과금의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한다. 운영면에서는 넥슨만의 과한 과금유도도 없으며
서버운영 상태에 대한 불만도 느껴지 못했다. 

◇  다 좋은데, 왜 피시방 이벤트만 이렇게 많은지..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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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파를 거의 2년정도 플레이중이고 가끔 즐기기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피파15와 같이 패키지게임이 아닌 온라인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구게임이며 접근성 또한 좋다.
하지만 비매너유저들에 대한 제제가 좀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 가끔 플레이를 하다보면 자신의 화를 이기지못해
욕설을 하고 중간에 나가버리는 행위를 한다던가 상대를 놀리는 위주의 플레이를 일삼는 유저들이 아직까지도 많다.

◇  온라인 축구게임의 역사를 쓰는 중 [ 좋음 ]

Comment '2'
  • ?
    유운 2015.10.05 00:19
    로스터 패치는 1년에 2번 진행했고, 여름/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고 1~2개월 후에 진행되었죠.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로패할 때가 되었는데 잠잠하네요.
  • ?
    고성능 2015.10.06 01:03
    와... 이 글을 읽고나니 정말 피파3가 하고싶어지는걸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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