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TCG 게임인 ‘하스스톤’의 두 번째 확장팩 ‘대 마상시합’이 오는 25일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확장팩이었던 ‘고블린과 노움’ 이후 두 번째로 맞게 되는 이번 확장팩에서는 무려 132장의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는데, 공용카드 50장과 직업 카드 8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상시합 발표 후 블리자드는 매일 몇 장씩의 마상시합 카드를 찔끔찔끔 공개해 왔는데요. 발매가 임박한 만큼 지난 20일 업데이트된 선술집 난투의 ‘대 마상시합 경기’를 통해 향후 유저에게 선보일 마상시합 카드 몇 장을 실제로 공개함으로써 본격적인 두 번째 확장팩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마상시합 카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선술집 난투
어서 승리하여 공짜 카드팩 하나를 챙기세요
마상시합에서는 추가될 수많은 카드 외에도 기존에 있던 전투의 함성이나 죽음의 메아리 처럼 신규 효과가 부여된 카드가 가득합니다. 우선, 영웅 능력을 활용한 신규 기술 ‘격려’가 추가되어 하수인의 공격력이나 체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카드를 낸 뒤 자신과 상대방의 덱에서 카드를 한 장 씩 뽑아 마나를 비교해 더 높으면 이득을 취하는 형태의 ‘창시합’도 도입됩니다.
‘격려’의 경우 영웅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사용하면 발동이 됩니다. 예컨대 마법사가 1마나의 풋내기 종자를 내놓은 뒤 영웅능력인 화염 작렬을 사용하면 풋내기 종자의 공격력이 1올라갑니다. 6마나의 위대한 창기사는 내놓으면 전투의 함성이 발동되는데, 각 덱에서 카드를 하나를 공개해 마나의 비용이 더 높으면 도발과 천상의 보호막을 얻게 됩니다. 각 덱을 비교해 마나에서 우위를 점하는 ‘창시합’으로써 100% 발동은 아니지만, 발동만 되면 하수인에 추가 능력을 부여할 수 있어 전장을 잡기에 좋습니다.
영웅능력을 사용하면 효과가 발동되는 격려
위대창 창기사를 내면
이렇게 각 덱에서 카드를 한 장 씩 꺼내 마나가 높을 경우 효과를 받게 됩니다
또한, 이번 패치에서는 매 시즌이 끝나면 등급전에서 획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따라 보물 상자를 제공합니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랭크만 존재했기에 순위를 통한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았지만, 보상이 지급됨으로써 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선, 20등급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점차 등급이 낮아질수록 자연히 보상도 높아지게 됩니다. 17등급에 머물러도 일반 등급의 황금 카드 1종과 신비한 가루, 카드 뒷면을 제공하는데 5등급 이상에 도달하면 황금 카드 3종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등급이 되면 어마어마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스스톤의 두 번째 확장팩 ‘마상시합’은 오는 25일 업데이트됩니다. 새롭게 추가될 132장의 카드와 기존의 카드가 결합해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덱이 각광을 받을지 기대되는군요.
창시합은 그냥 운빨이고 격려가 어느정도로 효과가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