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다운로드 수 2,000만 회를 돌파한 <슈퍼탱크 대작전>의 후속작 <슈퍼탱크 블리츠>는 전세계 유저와 실시간으로 대전하는 샌드박스 게임이다. 다양한 부품으로 자신만의 탱크를 만들어 조립 탱크 대전에 뛰어들게 된다.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과 비교해 UI가 상당히 심플하고 간소하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준비된 컨텐츠는 많지 않다. 탱크 대전 하나에만 중점을 두어 자잘한 컨텐츠는 애초부터 제외한 느낌이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 복잡하고 않고 단순하게 구성됐다
탱크에 탑승하는 파일럿은 총 12명이 존재하며, 캐릭터 마다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대전을 통해 유저 레벨을 올리고, 랜덤 박스를 획득해 새로운 부품으로 탱크를 개조한다. 기존에 주어진 탱크에 부품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고, 아예 새로운 탱크를 만들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설계도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할 수 있는 조립 부품이 많을수록 보다 기발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탱크를 만들 수 있다. 레벨이 오를수록 사용할 수 있는 조립 부품의 제한된 숫자가 늘어나며,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기존 공식에서 벗어난 기발한 탱크들을 다수 볼 수 있다. 부착할 수 있는 것들이 자연히 많아지면 이것저것 붙일 수 있어 나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탱크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자체적인 스킬을 가진 캐릭터도 레벨업이 가능하다
순식간에 뚝딱 만든 탱크, 성능은 별 볼일 없다
다양한 유저들이 만든 탱크를 참고할 수 있다
탱크를 만들었으면 체험하기를 통해 CPU 혹은 다른 유저와 대전을 펼쳐 바로 성능을 시험해 볼수 있다. 대전의 승리는 적 탱크의 체력을 모두 소모시키는 것 외에도 상대 탱크를 밀어서 낭떠러지로 낙사 시켜도 승리한다.
조작은 탱크의 전진과 후진에 따른 이동 버튼과 공격 버튼으로 상당히 간소하다. 지속적으로 전진을 할 경우 그대로 돌격해 상대를 낙사 시키기에 유용하며, 공격할 때는 포나 총의 각도가 중요하다. 특히, 주포의 조준과 발사를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해 조작에서 오는 어려움은 딱히 없다.
또한, 주포는 쿨타임이 있어 한 번의 공격 기회에 보다 정확한 데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친 원수와의 결투처럼 일기토를 연상시키는 구성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박진감과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낙사 시키거나 상대 탱크를 파괴하면 승리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맵의 종류에 따라 데스매치, 서바이벌, 팀 데스매치로 구분된다. 배경의 차이 외에 특별히 매치 별 특징은 없으며, 팀 데스매치는 2대 2로 이뤄진다. 대전 한 판의 시간이 채 30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짧다. 애초에 탱크의 체력 자체가 그리 많지 않고, 몇 번의 공격을 서로 주고받으면 쉽게 승부가 결정된다.
컨텐츠 부족은 말 그대로 메인 컨텐츠 외에 할 게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