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The witcher 3: wild hunt)
2015년 5월 19일 발매 /기종 : PC, PS4, XBOX one
이번에 추천하는 게임은 작년에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Game of The Year에서 2015년 최고의 게임으로 수상한 ‘더 위쳐3 : 와일드 헌트’ 입니다. 위쳐3는 작년 최다 GOTY 게임인 것은 물론이고, 2013년에 출시해서 그동안 249개로 역대 최다 GOTY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라스트 오브 어스’를 밀어내고 위쳐3는 254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GOTY를 차지했던 게임입니다.
리비아의 게롤트로 불리며, 하얀 늑대를 연상시키는 남자, 위쳐 게롤트의 모험을 다뤘습니다. 추천하는 게임인 더 위쳐 3편은 최신작이면서, 더 위쳐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위쳐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어서 "전작을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전작과는 비교할수 없는 볼륨에 이 게임이 보여주고 있으며, 역대 최다 GOTY 수상할 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실 다른 게임을 추천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작년 같은해에 등장했고, 작년 최다 GOTY 2위를 수상했던 베데스다의 ‘폴아웃 4’를 추천작으로 다뤄볼까 했지만, 폴아웃 4는 베데스다 게임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던 진짜 모험을 하는 게임의 이미지를 반영하기를 기대했던 게이머들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재미를 폴아웃4가 아닌 위쳐3에서 그 모습을 확실히 반영하였고, 필자 역시 그모습에 빠졌습니다. 한때 위쳐3에 맛들려서 플레이 타임만 회차에 100시간을 넘길 만큼 방대한 세계관과 방대한 세계관 만큼 여러 퀘스트들과 액션 RPG 장르로써의 재미를 충분히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작사 ‘CD Projekt Red’의 장인정신을 담아낸 위쳐3의 결과물은 역대 최다 GOTY와 필자도 추천 할만큼 재미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진짜 '모험'을 담아내다.
더 위쳐3는 시리즈 역대급이라 할 만큼 진짜 '모험'의 의미를 담아낸 게임이라 생각할 만큼 기존 시리즈와 비교하면 방대해지고 넓은 맵은 설정상의 하나의 커다란 맵위에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러개의 거대한 맵을 구현하고 짜깁기한 방식의 세미 오픈월드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게임들처럼 단순히 넓기만 한 게 아니라 차라리 오픈월드가 여러개 있다고 봐야할 지경으로 늪지대나 초원 또는 수십개의 크고 작은 마을들이 맵상에 존재하고, 그중에 대도시 등 각 지역의 맵 디자인이 세세하고 정교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주변 건물과 환경 외에도 비바람과 노을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날씨 경관도 실감나게 구현되어있어서 몰입감을 살렸고, 특정 퀘스트나 게임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게임분위기 연출은 몰입감을 증대 시키기 탁월했습니다. 또한 건물 입장이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로딩은 거의 없을 만큼 부드러운 진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동하면서 항상 게롤트의 든든한 이동수단이 되면서도 전투에 도움을 주는 게롤트의 애마인 '로치'를 타고 다니면서 위쳐3에서 보여주는 세계를 이곳 저곳 돌아다닐수도 있으며, 또는 다른 말을 사거나 직접 키워서 타고 다니거나, 물길이 생겨서 새로운 탈것인 ‘배'를 이용해 섬을 방문하거나 하여 이전 작에 제한된 느낌에서 오픈월드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여러 지역을 탐방하면서 진짜 여행을 즐기는 게임이 무엇인가 알수있을 정도로 탈것을 타고 주변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어렵지만, 위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전투 시스템 역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게롤트는 검과 마법 그리고 연금술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위쳐3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는 많고, 적으로 등장하는 적들의 종류는 약 80종입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이나 적들은 다른 적들과 대체로 똑같은 패턴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수 있듯이 패턴이 달라 전투가 매번 같지 않다는 것을 통해 재치 있는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또 석궁을 이용해 비행하는 몬스터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거나 견제를 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고, 큰 폭발로 여러 적에게 타격을 입힐수 있는 폭탄을 만들거나 약물을 제조하여 적에게 독이나 그외에 마법효과 데미지 같은 큰 피해를 입히거나 또는 주인공 게롤트 자신의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비약까지 제조할 수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진행할때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게롤트를 육성하고 상황에 따라 판단 할수 있는 재치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서 위쳐3의 재미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플레이 진행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진행
게임을 진행하며 모험하게 될 지역마다 구성된 NPC들은 그 지역의 왕은 물론이고 가장 하위에 속하는 거지까지 독자적인 AI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 사이에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서브 퀘스트도 게임 여러 곳에 자리잡고 있고, 이 부분은 오픈월드 게임들이 단순히 땅덩어리만 넓은 것을 표현하는 것과 달리 더 위쳐 3는 이와 다르게 세세한 방법으로 게임을 담아냈습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진행이 달라진다.
NPC는 물론 몬스터 들도 나름의 습성과 생활 방식을 지니고 있는 것을 표현했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플레이를 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또는 숨겨진 보조 미션을 진행하는 등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퀘스트에 따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퀘스트 결과가 달라지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특히 적대적인 인간들이 호의로 바뀌거나 예로 들어서 산적에게 습격당한 마을을 무시한체 빠져나갈수도 있고, 반대로 산적들을 제거해 마을을 구해줄수도 있는등 퀘스트 외에도 소소한 이벤트도 즐비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여러 2회차 플레이에서 100시간이 넘을 만큼 게임이 풍족하고, 일반 게임들처럼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한 방법이 단 한 가지의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을 제시하면서 선택하는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어떤 좋은 글로 소개를 해도 게임을 직접 해보기 전까지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재미 유무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쳐 3의 주인공 게롤트가 되어 여러 곳을 탐험하고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게롤트를 육성하고, 숨겨진 퀘스트나 비밀 그리고 사건 사고들을 파헤치다 보면 위쳐3 세계관에 빠져들 것입니다. 진짜 모험을 하고 싶은 유저분들이라면 꼭 해봐야할 '더 위쳐3 : 와일드 헌트'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