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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IP를 다수 보유한 <캡콤>에게 있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작품을 한 가지만 뽑는 것은 사실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캡콤>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현재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데, <TEPPEN>은 이런 캡콤의 유명 IP를 활용한 카드 배틀 게임이다.

<TEPPEN>에 포함된 <캡콤>의 작품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몬스터 헌터 시리즈>, <    록맨 X 시리즈>, <뱀파이어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 하나 같이 <캡콤>을 대표하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룰 자체는 일반적인 카드 배틀과 유사해 CPU 대전과 튜토리얼을 통해 전체적인 룰과 시스템을 쉽게 숙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턴이 아닌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치 대전 게임과 같이 내놓는 카드 한 장 한 장에 따라 전장의 상황이 변하면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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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플레이로 기본적인 룰은 쉽게 익힐 수 있다


덱은 기본적으로 4가지 색상으로 구분하여 구성한다. IP에 따른 캐릭터로 색상이 구분되는데,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라면 녹색 카드로 덱을 구성할 수 있고 여기에 다른 색상의 카드를 추가해 덱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덱에 조합하는 카드의 색상이 늘어날수록 카드를 내기 위한 자원인 MP의 상한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실상 2가지나 한 가지 색으로 덱을 구성하게 된다.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상대방 캐릭터의 체력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또는 5분 동안 승부가판가름 나지 않을 경우 남은 체력으로 승패를 결정하는데, 비기는 경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하수인과 같은 카드를 내놓는 구간은 3곳이 존재하며, 각 카드의 전방에 상대방 하수인 카드가 없다면 그대로 공격 데미지는 상대방 캐릭터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상대방이 내놓는 카드를 먼저 보고 그에 맞춰 더 강한 카드를 내놓거나 먼저 MP가 저렴한 카드를 내놓고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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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캐릭터 별로 준비된 기본 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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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색이나 혹은 두 가지 색을 조합해 덱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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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팩을 개봉하는 순간은 두근두근


대전 중에 액션 카드를 내놓으면 ‘액티브 리스폰스 모드’가 발동되는데 이 때는 시간이 멈추면서 서로 한 턴씩 액션 카드를 내놓게 된다. 액션카드는 광역으로 적 전체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아군 하수인의 체력을 올리기, 쉴드를 쳐주는 등 일종의 주문 관련 카드라 보면 된다. 물론, 자신이 소지한 카드 중에 액션 카드가 없거나 MP를 아끼고 싶다면 그냥 패스할 수도 있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데 반해 액션 카드를 사용하면 턴으로 바뀌면서 실시간과 턴을 통해 게임의 흐름을 적절히 잡아주고 있다. 덕분에 적절한 긴장감과 느긋함의 경계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되며, 실시간으로 진행된다고 빠른 반사신경을 요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카드가 많은 만큼 다양한 카드들의 능력을 이해하는 카드 배틀의 기본 요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카드 게임의 또다른 볼거리인 일러스트는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일본풍보다는 북미와 유럽풍에 가까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퀄리티는 나쁘지 않으며, 영웅 캐릭터 특유의 스킬을 사용할 때는 짧은 애니메이션이 더해져 볼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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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카드로 이뤄지는 액티브 리스폰스 모드에서는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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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풍의 일러스트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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