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옛추억의 게임들을 기억하시고 계신가요?
그러면 제가 소개하려는 게임들도 분명히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패미컴의 명작 시리즈 [열혈 시리즈]를 소개해드릴려고 하는데요.
아마 예전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았던 게이머분들이라면 꼭 이 게임은 알거 같아요! 한창 패미콤과 게임보이가 유행할때 쯔음 열혈 축구, 열혈 하키, 열혈 농구 등등 동네에서 모르면 이야기가 안풀릴 정도로 폭풍같은 인기를 불어왔던 폭력 학원물 게임입니다.
모든 게임들이 폭력을 행사하여 승리를 얻게 되는 형식인데요. 기본적은 틀에 박힌 스포츠를 조금 변형시켜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미도 있고,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 열혈 시리즈 게임들! 그때는 쉽게 찾아보지 못했던 게임이라 그랬을까요? 그때는 정말 친구들이나 제 친형과 늘 2P로 플레이하면서 게임을 즐겼던게 아직도 아련하네요. 하하하하..
자 아무튼 패미콤의 명작! 열혈 시리즈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열혈피구 스크린샷
열혈피구 (1988)
여러분 메가 드라이브 & 패미콤 게임 중 피구왕 통키를 기억하시나요? 그 피구왕 통키의 모든 엔진들을 이 열혈 피구와 똑같다는것도 아시나요! 피구왕 통키는 단지 게임의 그래픽과 조작,기술만 다를 뿐 열혈 피구와 플레이 형식이나 방어,움직임 등등 다 똑같았답니다.
그 정도로 열혈시리즈 작품들이 그 시대를 풍미했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인기가 아주 좋았던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인기도 좋을뿐더러 게임도 그 때 당시의 게임치고는 완성도가 꽤 높았던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열혈물어 스크린샷
열혈물어 (1989)
열혈 경파 전의 작품 열혈 물어 입니다. 열혈 시리즈!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시는 작품이 이 작품이더라구요. 다른 고교 학생들과 싸움을 가지면서 누가 짱(?) 되는가.. 뭐.. 게임성 자체라던지 플레이 라던지 매우 폭력적인 게임인데 캐릭터들이 모두 2-3등신 캐릭터들이라 난폭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인것 같다. 주인공인 쿠니오의 고등학교 교복 (흰색 교복) 은 다른 고교와는 다르게 뭔가 멋져보이고.. 조금 늠름해 보였다랄까. 하하하, 아무튼 길에 놓여있는 쓰레기들이나 무기들로 상대를 제압하거나 잡아서 주먹질이나 점프해서 킥 등등 많은 기술과 콤보를 써가는 둥 자신의 입맛에 맞는대로 격투스타일을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다리를 이용해
▲ 열혈농구 스크린샷
열혈농구 (1993)
귀공자님의 댓글 아니였으면 요 중요한 작품을 빼먹을뻔했네요 ㅠ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도 역시 열혈 시리즈 다운 매력을 갖춘 스포츠 게임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셔도 아실법 하지만.. 농구 역시 상대방에게 폭력을 가해 공을 뺏고 골을 넣는 방식입니다. 길거리 농구식으로 2:2 플레이이며, 국가마다 맵과 상대방 캐릭터들도 다 다르답니다. 조작법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 슈퍼덩크를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으로는 설명을 못해드리고 말로만 설명을 해드려야하는게 참 아쉽네요.
열혈 농구에서는 1단 골대 , 2단 골대 , 3단 골대 총 세개의 골대가 있습니다. 1,2,3 골대마다 적립되는 점수가 다 다르며 게임할때는 점프 덩크와 슈퍼 덩크 기술을 익혀 늘 3단 골대에만 골을 넣는것을 집중적으로 플레이 했었어요. 친구랑 할때는 서로 패기 바빴지만요..
▲ 열혈하키 스크린샷
열혈하키 (1992)
기억하고 싶지는 않은 게임이지만, 기억을 안할수가 없는 저에게 있어선.. 열혈 시리즈중의 최고로 뽑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이 게임때문에 친형이나 친구들과 2P 플레이를 할때마다 많이 다투기도 했답니다.
"그 팀 사기팀이다이가!! 딴팀 골라라!"
"그럼 니 팀 내 줘! 니가 딴팀해라"
한 팀으로 중복 선택이 안되어 무조건 다른 팀끼리 대결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팀마다 캐릭터의 능력이라던지 체력치도 각각 다 달라서, 어느 팀을 골라야될지도 막막했었지요. (개인적으로 여고교,검도부팀을 자주 했습니다.)
열혈 시리즈 이름에 걸맞게 상대를 때려 공을 뺏으면서 대결을 한답니다. 집에 패미콤만 있었다면.. 하긴 지금 이 팩은 구할래도 구하기가 힘들겠죠 ㅠㅠ?
▲ 열혈행진곡 스크린샷
열혈행진곡 (1990)
달려라 달려!! 어떻게든 1위를 향해 달려라! 각 맵마다 상대 캐릭터들을 어떻게든 자신보다 뒤처지도록 아이템들과 폭력을 행사하여 자신이 1등을 차지하게되는 조금 막장스러운 게임이지만, 그게 더 매력인지라 하다보면 시간가는줄도 모릅니다! 맵마다 지름길이라거나 함정들이 놓여있고 괜히 지기싫어서 기싸움을 많이 펼쳤던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음악이 참 경쾌했었는데... ㅋㅋㅋ
▲ 열혈축구 1,2 스크린샷
열혈축구 (1[1990] 2[1993])
이미지만 보면 예전 '강진축구'가 떠오르네요! 열혈 스포츠 작품의 야심작 열혈축구 1,2 입니다. 고등학교 축구 대회치고는 플레이하는 방식이 참 동네축구 같지요. 영화 '소림축구' 아시나요? 무술로 상대방에게 폭력을 가해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리고 비겁한 방법 모두 동원하여 어떻게든 골을 넣어버리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영화였죠. 하지만 그 어처구니 없고 유치한 매력때문에 큰 흥행을 한것이 아닐까요? 열혈축구도 그렇습니다. 슛을 찰때 상대방을 향해 차서 쓰러뜨릴수도 있고 기술을 사용하여 골키퍼를 혼란스럽게도 할수 있었습니다. 후반에 가면 갈수록 심리싸움이 아닌 머리싸움이 됬었지요. ㅋㅋㅋㅋㅋㅋ 누가 날 때릴지부터 보고 플레이 했었던..
▲ 열혈물어2 스크린샷
열혈물어2 (1991)
열혈물어1 의 후기작 열혈물어2 입니다. 이 게임은 언어 장벽때문에 플레이를 오래 못해보아서 정확한 스토리를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게임 분위기 자체만으로 봐서는 옛 일본의 모습인것 같아요. 플레이 하신분들의 평들은 꽤나 스토리도 좋다는 평들이 많이 오고갔던 작품으로 알고있습니다.
▲ 열혈격투전설 스크린샷
열혈격투전설 (1992)
이 게임!!!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열혈 게임입니다. 열혈격투전설! 반칙따위 없다. 어떻게든 상대를 제압하면 승리! ㅋㅋㅋ 무대뽀스러운 게임입니다. 상대방의 체력이 땅바닥으로 떨어뜨릴때까지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냥 패기만 하면됩니다. 참 무식한 게임이죠?
▲ 열혈신기록 스크린샷
열혈신기록 (1992)
열혈 신기록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병맛 올림픽
총 다섯가지의 종목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며 승을 얻는 게임입니다. 위의 사진에도 400m 달리기에서도 장대를 부숴 나무로 상대방에게 던져 넘어지게 하고 점프 후 공격과 점프 두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가 쓰는 아따따뚜겐이 나갑니다. 그걸로 상대방을 공격하여 넘어뜨리고.. 수영도 상대방 레인에 침입하여 숨못쉬게 물속에서 때리고.. 아주 말도 안나오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그 점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틀에 박히지 않은.. 규칙이랄까
자 이렇게... 제가 아는 열혈시리즈들은 모두 소개해드렸습니다. 쓰는 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의 즐거움을 잊고있으셨던 분들을 위해 이런글을 써보게 되네요~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열혈시리즈 아시는분들도 꽤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저만 그런건진 몰라도요! 글 쓰면서 그때 그시절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이번 글 반응 좋으면 다음에도 몇편 더 써볼까 생각중이예요. 열혈 시리즈 말고도 재밌게 즐겼던 팩 게임들이 상당히 많아서.. 아직까지 게임에 쓰인 음악도 소지하고 있을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했었던 작품도 있어요! 물론 열혈시리즈도 그 중에 들어있구요. 예전 고전게임 이야기를 꺼내면 끝도 없이 나올거 같아서 무섭기도 하네요.. 하하하하
아무튼! 글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다만, 하나 궁금한 점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하나 하고싶어요~
혹시나 열혈시리즈의 하나라도 플레이 해보셨더라면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지 꼭 들어보고 싶어요~! 열혈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추억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온라이프 몽몽이였씀다! 감사합니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