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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MMORPG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의 <리버티 레기온>은 2000년대 유행한 판타지 RPG의 감성을 모바일에 구현했다. MMORPG의 다양한 컨텐츠부터 각종 메뉴 등의 UI까지 그대로 옮겨오면서 모바일의 작은 액정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다. 다양한 메뉴들이 화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단순히 복잡하다는 느낌을 떠나 어수선해 보인다.

02.jpg 다양한 컨텐츠와 요소를 게임 내 화면에 모두 넣었다


다행스럽게도 <리버티 레기온>은 자동에 최적화되어 여러 아이콘이 난무하는 복잡한 액정에서 힘들게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손가락을 놀릴 필요는 없다. 자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게임이 피곤해질 정도로 자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유저는 그저 간간히 액정을 터치하면서 퀘스트를 수락하고, 아이템을 장착하면 된다.

자동으로 인한 게임플레이의 재미는 개인차가 큰 문제로서, <리버티 레기온>은 이런 시스템 때문에 게임을 직접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다. 타겟 유저가 명확하고, 자동만으로 하루 만에 레벨 100을 찍을 정도로 컨텐츠의 흐름은 매끄러운 편이다.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라 점점 강해지는 캐릭터의 레벨업을 실감할 수 있다.

03.jpg자동으로 이동하고

04.jpg자동으로 전투하며

05.jpg간간히 퀘스트와 아이템 장착을 통한 터치가 필요하다


반대로 수동 조작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게임의 성격이 명확하다. 전투가 단순 스킬 연타라 유저의 피지컬과 관계가 없고, NPC를 찾아 퀘스트를 수령하거나 완료하는 것도 직접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알아서 이동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리버티 레기온>은 애초부터 자동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MMORPG의 기본을 이루는 컨텐츠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다. 파티를 맺고 인던에 입장해서 보스를 잡기도 하고, 스킬트리와 펫, 강화를 통해 성장하는 장비 등 2000년대 MMORPG에 대한 향수가 그립다면 <리버티 레기온>은 아쉽지 않은 추억을 되새김해준다. 현재에 이르러 과거의 MMORPG를 모바일에서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에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리버티 레기온>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06.jpg07.jpg다양한 과금제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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