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 러쉬>는 차량의 체력을 비롯해 레벨, 브레이크 등이 존재하지 않는 역동적인 아케이드 레이싱 생존 게임이다. 로컬 멀티플레이 게임으로서, 다른 유저와 함께 하면 더 재미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최대 8명이서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레이싱의 목적은 스테이지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히 결승선을 먼저 골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선두를 오래 유지해 지정된 포인트를 먼저 모으면 승리하는 방식도 있다. 또한, 뒤따라오는 거대한 차량에서 도망쳐 마지막으로 살아남아 포인트를 많이 모아야 하는 등 다양한 목적이 존재한다. 속도 경쟁으로 우위를 가리는 스테이지 있지만 서바이벌 경쟁에 가깝다.
메달을 모아 스테이지와 차량을 해금하는 방식
뒤 따라오는 거대 차량으로부터 도망치자
선두가 되어 왕관을 가지면 포인트가 누적되는 방식의 레이싱
그렇다고 허들이 높지는 않다. 각 스테이지마다 주어진 목적을 달성해 메달을 획득하여 일정 숫자 이상의 메달 숫자가 누적되면 계속해서 새로운 스테이지가 열린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해서 메달을 모아 스테이지를 오픈하는데,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거대 차량과 서로 엎치락뒤치락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게임을 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의 존재도 크다. 아이템은 대부분 공격용 아이템이며추가로 부스터 아이템이 존재한다. 공격용 아이템은 로켓과 칼날, 기관총, 중력파 등 상대방의 주행을 방해하는 요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제대로 맞으면 단번에 순위를 뒤바꿀 정도로 임팩트가 크다. 또한, 소지하는 아이템은 누적되지 않기에 바로 바로 사용하는 신속함도 필요하다.
다른 유저와 경쟁이 아닌 같은 편이 되어 거대 차량을 파괴하는 마지막 미션
다양한 아이템으로 레이싱의 재미가 한층 더해졌다
순위 보다는 치열한 경쟁에서 발생하는 생존에 무게감이 있기에 가장 꼴찌로 달린다고 하더라도 선두와 일정 거리 이상 벌어지면 자동으로 위치를 당겨준다. 그렇다고 순위를 올려주는 것은 아니고 경쟁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정도. 덕분에 꼴찌로 달리고 있어도 언제나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조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탑뷰나 3인칭이 아닌 쿼터뷰 시점으로 레이싱이 펼쳐지는데, 차량을 중심으로 하는 조작을 지원한다. 브레이크 없이 방향키 만으로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며, 부스터와 아이템 버튼 정도로 간단히 키 구성을 자랑한다. 차량은 총 16종류가 등장하며 스피드와 핸들링, 외형 등에서 차이가 있다.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개량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단순한 게임성과 반복되는 목적 때문에 지루함은 꽤나 빨리 다가온다. 그나마 스테이지를 계속해 오픈해 나감에 따라 신규 차량도 해금되는 방식이라 다양한 성능의 차량을 몰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다양한 아이템을 동반한 서바이벌 레이싱의 특징을 살리면서 보다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
총 16종의 차량이 등장한다
서바이벌 경쟁에서 살아 남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