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97 추천 0 댓글 0

1.jpg

"오버워치"는 작년 5월에 혜성처럼 등장해 잠시지만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깜짝 1등을 하기도 했던 인기 "하이퍼FPS"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최근에 핫한 배틀그라운드에 밀려 하락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인기게임으로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죠.

이 게임의 최고 강점은 다양한 스타일의 유저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FPS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그게 이 게임이 흥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기존의 정통 FPS 게임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무래도 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 세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다소 어려운 스타일의 게임의 느낌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오버워치는 다릅니다.


2.jpg

▲ 무겁지 않고 훈훈한 느낌의 분위기

일단 이 게임은 그래픽에서부터 상대적으로 밝고 가벼운 느낌을 줘서 초심자의 입장에선 정통 FPS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게 들죠.

게다가 컨트롤 부분에선, 정통 FPS에 비해 다양한 성향의 유저가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토대는 바로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들"에서 비롯됩니다.


FPS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RPG에서처럼 "탱커형, 딜러형, 힐러형" 등의 포지션으로 나뉜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난 진짜 총 쏘는 거 잘 맞춰서 FPS 같은 건 재미없어."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적을 조준해서 "킬"을 못 하겠으면 탱커나 힐러 포지션으로 팀원에 일조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각 포지션에 있는 캐릭터들이 RPG처럼 "정형화"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본인의 실력에 따라 혹은 조합에 따라 얼마든지 탱커나 힐러가 제 역할을 하면서도 킬을 할 수도 있을 뿐더러 킬 이상의 대단한 활약을 펼칠 수도 있는 게 이 게임입니다.


3.jpg

▲ 망치 휘두르는 탱커형 캐릭터, 라인하르트


예를 들어, "라인하르트"라는 탱커형 캐릭터는 원거리 공격 능력은 취약하지만 해머 휘두르기라는 강력한 근거리 공격이 있는데 상대 진영에 돌진 후 이를 시도하면 때에 따라선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닐 수도 있죠.


정통 FPS 와는 다르게 각 캐릭터 고유의 스킬은 전장을 흥미롭게 만들죠.


딜러라고 닥치고 총만 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캐릭터는 자체 힐링 스킬이 존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캐릭터는 상대 진영에 은밀히 잠입할 수 있는 이동 스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5.jpg

▲ 스타일리쉬한 딜러형 캐릭터, 리퍼


힐러도 마찬가지죠.

어떤 캐릭터는 전형적인 힐러 스타일로 보이지만 때에 따라선 공격 스킬이 빛을 발할 때가 있고 또 어떤 캐릭터는 힐링 능력이 출중하면서 적을 한방에 떨어뜨려 죽이는 스킬도 있죠.


4.jpg

▲ 음파를 사용해 힐링과 딜링 다 하는 캐릭터, 루시우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의 능력과 스킬은 FPS 장르라고 해서 꼭 총만 잘 쏘란 법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플레이가 훨씬 다채롭고 흥미로워지죠.


▲ 플레이 영상


참고로 3D게임을 하면 울렁거리는데다 총 쏘는 게임은 진짜 소질없다고 처음엔 거부하던 제 친구.


오버워치가 서비스된 지 1년을 훌쩍 넘긴 현재 여전히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이 오버워치는 FPS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타파하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고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정통FPS에 비해 여성 유저 비율이 많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시작해보세요.

<끝>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9 온라인게임 힐링판타지 칼리고벨룸 FGT후기 3 1 LCBO 01.30 10167
2978 모바일게임 힐링이 되는 게임~ 겜돌잉 03.04 8093
2977 모바일게임 히어로즈오브카멜롯 해보고 느낀 특징 두가지만 냠냠마 05.29 6837
2976 공략&노하우 히어로스리그 퀄.. 1 2 supremiar 09.01 10736
2975 모바일게임 히스토리아 현상수배!? 난아니에요 06.09 6972
2974 모바일게임 흔한게임은 노노! 색다른 코믹게임이 돌아왔다. 극지고2 플레이 리뷰 야비한일본족 06.09 8225
2973 웹게임 휴먼, 엘프, 언데드 3 종족간의 대서사시! 콜오브갓 후기와 팁 1 LCBO 08.29 13519
2972 웹게임 후지이 미나가 모델로 등장하는 웹게임 머니볼매니저 OBT 후기! 1 mistymoon 11.12 9906
2971 온라인게임 횡스크롤MORPG 파워레인저 온라인 2차 CBT 리뷰 9 1 하티 03.29 20021
2970 모바일게임 횡스크롤/RPG장르의 티스토어 1위 월드오브다크니스 후기 hiiu 08.04 8414
2969 모바일게임 횡스크롤 디펜스 토이랜드 for Kakao 캐아 08.05 6924
2968 모바일게임 횡스크롤 디펜스 게임 ‘플랜츠 디펜스 for Kakao’ 투고 07.22 8095
2967 모바일게임 환타지히어로 사전체험 및 초아화보 수석코치 11.06 10146
2966 웹게임 환상이계 35~40레벨 플레이 후기 및 짤막한 팁! 1 1 동굴용이 04.05 8805
2965 모바일게임 화려한 드림팀을 구성하자 영웅을만나다!! 양쥐양쥐 04.28 8171
2964 모바일게임 홍석천과 두근두근 레스토랑 말년병장 08.28 65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7 Next
/ 187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