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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집>의 추천사유

간간히 즐기기에 퍼즐 게임만큼 적당한 게임도 없다. 하나의 레벨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반복되는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중독성을 자랑하는 점 이야말로 퍼즐게임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반복되는 패턴에서 오는 지루함도 퍼즐 게임이 안고 가야 하는 숙명이다.

<꿈의 집>은 이런 퍼즐게임의 특징 위에 다소 생소한 요소인 스토리를 얹어 몰입도를 더했다. 퍼즐과 스토리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 요소가 기존 퍼즐게임의 식상함을 통쾌하게 날려주기에 보다 색다른 퍼즐게임을 원한다면 이야기에 있기에 기존 퍼즐게임에서 느끼는 지루함을 덜어주기에 기존에 식상한 퍼즐게임과는 다른 퍼즐게임을 찾는다면 <꿈의 집>을 눈 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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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오스틴이 집에 돌아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집사 오스틴의 집에 초대합니다

모처럼 집에 돌아온 집사 오스틴, 하지만 낡은 집을 부모님은 부동산에 내놓을 생각이고 오스틴은 집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면서 이곳저곳을 수리하기 시작한다. 이야기 진행에 따라 현관, 거실, 방, 주방 등 집의 여러 장소를 수리하는데 새롭게 놓을 가구부터 시작해 바닥에 놓을 카펫, 벽지 등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유저 스스로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기에 집을 언제든지 내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가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오스틴과 부모님, 그리고 주변 캐릭터 들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된다. 그 중 요리에 욕심이 있는 오스틴의 어머니 올리비아와 오랜만에 재회한 소꿉친구 캐서린과의 자잘한 에피소드가 재미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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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기 일보 직전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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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하나도 내가 원하는 것을 설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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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집 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완성도 높은 퍼즐

이야기가 있다 해도 <꿈의 집>에 있어 어디까지나 핵심은 퍼즐이다. 책, 컵, 단추 등의 아이콘들을 바탕으로 퍼즐=간단이라는 룰에 입각하여 퍼즐 게임의 기본 공식이라 할 수 있는 3매치로 없앨 수 있다. 여기에 2X2 매치와 5매치 등 다양한 방식의 매치를 지원한다. 이렇게 아이콘을 없애는 방식이 다양하고, 매치 방식에 따라 폭탄이나 비행기 등 추가 부스터가 주어지면서 아이콘을 어떤 방식으로 보다 더 많이 없애야 하는지 퍼즐 게임 특유의 고민하는 즐거움이 따라온다.

모든 레벨은 제한된 턴 동안 클리어 해야 하며, 부수적으로 아이템의 도움도 받을 수도 있다. 망치로 아이콘을 부수거나 두 아이콘의 위치를 서로 바꾸는 등 턴을 소비하지 않는 아이템의 도움을 적절히 받는다면 어려운 레벨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제한된 턴 동안 클리어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골드를 소모해 약 5턴 정도가 추가로 제공되어 아쉬움을 달래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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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시작 전 목적과 부스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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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치로 아이콘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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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게임 특유의 호쾌함도 잘 살아있다

또한,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하트를 소모하는데 게임시간 상 하루가 지나거나 특별 이벤트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까지 무제한으로 하트가 사용 가능하다. 그 밖에 팀에 참여해 팀원들에게 하트를 받거나 하트를 지원해 주는 등 커뮤니티 요소도 잘 살아있다.

고레벨 유저가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레벨의 숫자는 실로 방대하다. 레벨이 진행될수록 거듭되는 지루함을 <꿈의 집>은 약간의 변화로 개선했는데, 아이콘을 연결해 없애는 기본적인 룰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아이콘을 둘러싼 얼음을 깨거나 카펫을 전체로 넓히기, 비누거품 없애기 등 목적에 다양성을 꾀하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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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부수고 비누거품을 없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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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부수고 카펫을 넓게 깔아야 한다


끊이지 않는 컨텐츠와 이벤트

끊이지 않고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여러 유저들과 승부욕을 겨루면서 보상면에서도 짭짤해 많은 플레이타임을 가져가게 만든다. 예컨대 종이비행기를 많이 만들어 레벨을 클리어하는 ‘플라이하이’, 레벨 시작 전 부스터를 제공하는 ‘앵무새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매주 펼쳐진다. 또한, 꾸준한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통해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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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승리하면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


미리 마련하는 내 집 보기

<꿈의 집>에서는 굳이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고 오스틴으로 이곳저곳을 직접 움직이며 내가 수리한 집을 둘러볼 수 있다. 집 수리 이전과 이후로 나눠도 될 만큼 수리에 따라 집의 변화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현실에서는 힘든 내 집 마련의 꿈을 게임에서나마 누리는 대리체험으로 소박한 만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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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누려보는 내 집 마련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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