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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2.jpg

축구게임하면 뭐가 생각나는가?라고 물으면
100이면 100 피파와 위닝이라고 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두 게임이 압도적으로 축구게임시장을 점령하고 독주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게임 전부 오래전부터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고 시즌마다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하며 매년 비교대상이 되고 있는데,
언제는 피파가 더 좋았다, 언제는 위닝이 더 좋았다 라고 하며 매년마다 승자는 바뀝니다.
그럼 축구게임계의 쌍두마차 피파와 위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게임모두 최신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래픽부분3.jpg 4.jpg

먼저 위닝의 그래픽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위닝은(사실은 PES가 맞지만) 2009시리즈부터 그래픽엔진이 약간의 개선만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구장의 잔디나 옷의 주름 관중등 세부적인 요소들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은 딱딱한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게임이지만 너무 진짜 게임같다고 해야하나? 제가 쓰고도 뭔말인지 모르겠군요
우선 유니폼이나 머리카락등 선수가 달리거나 해도 유니폼과 긴머리는 딱딱하게 얼어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전작에서는 그렇지않았는데 이번작에서만 이렇더군요.
게다가 필드를 슬라이딩을 하며 뒹굴고 그러면서도 유니폼은 이상하게 깨끗합니다.
2006시리즈만 해도 그래픽은 별로였지만 이런 세부적인 부분은 상당히 신경썻는데 말이죠.
정말 그래픽만 신경쓰다보니 다른 것들을 놓쳐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5.jpg 6.jpg

트레일러영상도 아니고 포토샵이 가미된 게임플레이스샷도 아닙니다.
피파는 최근 시리즈마다 바뀐듯하면서도 바뀌지않은 그래픽을 선보이는데
이번작은 정말 역대 피파시리즈중에서 대박이라고 칭하고 싶을만큼 그래픽이 좋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캐릭터자체 그래픽은 좋은데 옷의 주름 잔디부분과 경기장전체적인 부분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위닝과 다르게 움직임이 있을때 유니폼 또한 움직이지만 흙이 묻는 것 같이 유니폼이 더러워지는 효과는 위닝과 똑같이 나타나지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전작에서는 유니폼이 더러워졌었는데 요즘은 깨끗한 잔디구장이 추세인가봅니다.

그래픽부분 총평
위닝은 딱딱한 느낌의 그래픽이고 게임이지만 진짜 게임스럽다.
피파는 부드러운 느낌의 그래픽이고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쓰지 못했다.

모션부분7.jpg

축구게임하면 그래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시되는게 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닝시리즈는 매시리즈마다 모션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전작과 이전작을 플레이해보면 드리블 태클 슛팅 모든 부분에서 실제축구에서 반영된 것 같은 모션을 구현하도록 노력한거 같습니다.
실제축구 매시즌마다 새로운형식의 드리블자세가 나오고 프리킥자세가 나오듯이 위닝에서도 전작모션을 그대로 가져감과 동시에 새로운 모션을 추가함으로써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점점 많아진다는게 느껴지실겁니다. 2009에서 세레모니가 60개 정도였는데 지금 110개 정도 됩니다.
이처럼 점점 발전하는 부분에선 상당히 좋게보고 있습니다.

8.jpg

제가 위닝만 5년정도 플레이 할 정도로 위닝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매번 두게임플레이해보고 느낀건 모션부분만큼은 피파가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작부터 360도 드리블을 구현했고 세레모니부분에서도 최대한 현실을 반영하여 세레모니브레이커(?)모션을 사용하였죠
드리블할때 발의 위치 슛팅할때 자세 등 대부분이 완벽합니다.

모션부분 총평
위닝은 점점 발전되어 가는 모션들이라면
피파는 처음부터 완벽하고 세세한 부분을 추가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컨텐츠부분9.jpg

컨텐츠부분에서는 위닝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자기 얼굴로 감독이 되어 마스터리그를 즐길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고 구단주모드나 여러모로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고 돌가면을 쓰고 축구를 할 수 있으며 공 대신 베개나 쓰레기봉투를 찰 수 도 있습니다. 유저들의 재미를 위해서 이색적인 재미를 넣어놓은 것 또한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0.jpg

피파가 위닝과 다른 컨텐츠를 가진 건 골키퍼모드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많은 컨텐츠들이 위닝과 닮아있거나 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우선 위닝은 유저들의 재미를 위해서 즐길요소들을 많이 넣었고 그냥 필드에서 11명을 조종하며 축구를 하는 재미보다 레전드모드나 구단주모드등 다른 부가적인 재미에도 중점을 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파는 오직 11명을 조종하며 축구를 하는 짜릿함과 재미에 충실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추구하는 재미가 틀리기때문에 축구게임계에 쌍두마차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 FIFA2012 PES2012
Comment '7'
  • ?
    구름꽃 2012.02.20 20:54
    다양성을 가진게임이 더 좋아요 그래픽이 우월하게 좋지않은이상 전 위닝에 한표를 주고싶네요~
  • ?
    공블리 2012.02.21 10:04
    전 피파에 한표. 피파는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게 눈에 보이고 게임에서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많이 달라진.....근데 위닝은 그래픽만 조아지고 움직임은 그게 그거 같다는게 제 생각. 군대에 있을떄
    위닝한거하고 pes2009를 했었고 이번에 pes2012을 했지만 움직임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는것을 모르겠더군요....

    반면 피파는 제가 06부터 했었거든요. 확실히 피파는 짝수 콤플렉스가 있어서 짝수버전은 망작이 많지만

    06, 07, 08 까진 확실히 움직임에서 위닝이 더 압도적이라고 느꼈고 (피파는 그저 쉬우 축구게임으로 생각될 정도로..그래도 전 07이 재밌어서 2010버전 나오기 전까진 07을 햿다는..)
    09버전에서 의외로 좋네? 생각하다가 2010버전부턴 위닝도 이제 이기겠구나 생각했음. 11버전과 12버전은 신세계였음.

    확실히
  • ?
    천재2 2012.02.22 20:23
    둘다 오래했는데 갈수록 피파가 더 좋아짐

    그래픽은 둘다차이(특징)가 나쁘지 않고 좋음
  • ?
    쿠사v 2012.02.23 01:44
    약간은 위닝 중심의 글인것 같아 슬픔니다..
    개인적으로 07~09까지는 위닝이 앞서 있었고
    10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것 같고
    11,12는 피파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확실히 컨텐츠적인 부분은 위닝이 훨신 앞서네요
    인지도 또한 위닝이 더 좋은것 같아요.
    위닝 한판하러 가자는 사람은 있어도 피파한판 하자는 사람은 못봤네요 -_-ㅋ
  • ?
    싀픠오 2012.02.23 08:48
    저도 위닝6때부터 골수팬이었지만 최근에는 위닝이 피파에 좀 뒤쳐지고있다고
    쿠사님 말씀에 좀 동감합니다...
    예전엔 위닝은 역동감이 있어서 현실축구같애!!라는 말을 했지만
    이젠 이것도 옛날얘기..
    문제는 위닝이 매시리즈때마다 새로운걸 시도하는데 이것이 점점 삼천포로 가는느낌이랄까..

    이번 피파보면서 와...위닝이 캐발리겠구나..했는데
    그러면서도 제가 위닝을 하는이유는 레전드모드때문입니다.
    확실히 컨텐츠의 힘이...
    사실 위닝의 구단주모드는 너무 허접하게 만들어놔서 있으나마나고..
    레전드모드의 ai만 좀더 상승되면 좋겠다만...
    지금으로선 위닝이 피파와 맞대결이 가능한건 레전드모드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바다코끼리 2012.02.23 13:42
    제가 둘다 플레이해보며 느꼇는 건
    피파는 스테이크같은 고급요리같은 느낌이 나고
    위닝은 엄마가 만들어주신 구수한 된장찌개같은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맛은 둘다 맛있단 이야기죠 ㅎㅎ 느낌이 다를 뿐
  • ?
    없어보임 2012.02.25 05:09
    피파는 ps2가 최고 전성기여고 ps3넘어오면서 안습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프리킥 찰때 선수 교체의 편리성 위닝일레븐 7,8 이 정말 인터페이스는 정말 좋았는데.....

    결국 플3 위닝한텐 손이 안가더라구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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