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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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1이 좀 더 깔끔하고 보기 편안하게 구성된 이미지라면,

 

프리스타일2는 1에 비해 조금 투박해졌지만, 리얼리티를 살린 듯한 모습입니다.

 

드리블 모션에서 나오는 특유의 잔상은 1과 2, 모두 비슷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프리스타일2의 그래픽이 좀 더 현실감이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2. 조각감 및 난이도??

 

프리스타일1이 농구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라면,

 

프리스타일2는 농구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즉, 프리스타일1이 반노막, 미들무빙 및 꺽기, 칼리, 탄리, 역리, 그 외 득점 루트에 활용되는

 

잡기술만으로도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프리스타일2는 프리스타일1에서의 저러한 조작들이 10프로도 발현되지 않습니다.

 

슛 자체만 보더라도 슛터치라는 스킬이 있어서 게이지를 맞춰야 하고,

 

인터셉트를 아예 스킬로 넣어버려서 패스를 정말 잘하지 않으면 바로바로 턴오버가 됩니다.

 

퀵시리즈라고 하는 퀵점퍼와 퀵체인지의 경우에도 타이밍을 잘 못맞춘다면 그냥

 

보기 좋은 떡에 불가할 뿐이죠..

 

거기에다 스크린과 박스아웃의 중요성이 커지고, 심지어 다이빙 캐치의 범위마저 줄어들면서

 

루즈볼에 대한 소유권 다툼도 치열해졌습니다. 그리고 드리블 돌파시에 다리가 풀리던 현상이

 

프리스타일2가 되면서 대폭 감소함으로써 드리블이 외곽슛으로 이어지는 용도가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드리블로 탈바꿈한 것 같네요.

 

3. 컨텐츠

 

컨텐츠 면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달라진 것이라면 스킬트리 시스템?? 이제는 스킬트리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네요.

 

단, 포지션 별로 역할분담이 더더욱 세분화가 되어 있어서, 평소에 농구를 즐기신 분들이라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슈팅가드라도 전태풍과 같이 리딩을 겸할 수 있는 듀얼가드라거나,

 

순수하게 외곽슛에 치중한 퓨어슈터, 코트를 휘젓는 스윙맨 등, 하나의 포지션에

 

3개의 역할을 둠으로써 질리지 않는 플레이를 제공할 것입니다.

 

3. 그러나...

 

프리스타일2를 하면서 바뀐 점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백롤턴 드리블의

 

판정 변화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프리스타일1의 백롤턴 드리블2는

 

아무리 힙훕이고 뭐고 좋게 봐준다고 해도, 엄연한 투스텝 계열의 드리블로써,

 

드리블 이후에 다시 드리블을 하게 된다면 워킹(트레블링) 혹은 더블 드리블 판정이

 

나와서 피벗 상태가 되야 하는 것이 맞는데, 수 차례 건의를 하였으나 수정이 되지

 

않더군요. 프리스타일2에서도 백롤턴 드리블과 같이 투스텝 계열의 드리블이 존재하지만,

 

이 백롤턴 드리블은 사용 후 즉시 피벗 상태가 됩니다. 즉, 슛을 하거나 패스를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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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 지나치게 높은 외곽슛 성공률 때문에,

 

10일간의 테스트에서도 득점 루트로써 외곽 아니면 덩크나 더블 클러치가 선택이 됨으로써

 

플레이가 좀 단조로워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10일간의 테스트에서 4일 정도까지는 많은 이용자가 존재했지만,

 

남은 기간에서는 눈에 띄게 이용자가 줄어들었죠.

 

5. 마치며

 

흔히들 하는 얘기 중에 하나가 '형 만한 아우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게임에서도 전작에 비해 후에 나온 동생들이 성공한 경우가 많이 없었습니다.

 

스페셜포스2가 선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프리스타일2, 제가 보기엔 약간의 밸런스 조절만 한다면, 충분히 프리스타일1의 재미를

 

뛰어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홈페이지: http://fs2.joycity.com
Comment '1'
  • ?
    Hypnosis 2011.11.16 11:16
    프리1 사이드 앵글 사용자로써
    프리2의 사이드 앵글은 기존 사용자를 배려하지 못한 못된 시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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