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게임' 하면 떠오르는 풋볼매니저의 온라인 버젼이 금일 15일 부로
파이널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명 FM이라 불리는 이 게임은 유명 게임 업체인 SEGA에서 제작된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축구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특히 이 풋볼매니저를 통해 실제 감독으로 데뷔한 사례도 있었죠
21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감독 데뷔에 성공한 호슨자데는 FC바쿠 감독직 공모에서
프랑스의 전설 장피에르 파핀을 비롯한 실제 감독 경험이 있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감독직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 비결은 게임 내에서 자신이 보인 성과와 헌신들을 중심으로
이력을 설명했고 팀 관계자들이 거기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많은 화제를 만들었던 풋볼매니저의 온라인 버전이 공개됨에 따라
기존 FM 게임을 즐겨 했거나 혹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에 관심 있던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차와 2차 클로즈베타에서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됐는지
이번 파이널테스트를 진행하기까지 상당히 긴 공백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금일 공개된 파이널테스트를 보자면 기존 FM의 시스템을 상당 부분 도입했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과 전술 설정이 가능합니다.
팀의 전체적인 전략을 설정할 수도 있고 선수 개개인에게 특정 역할을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선수의 영입 방식은 영입 시장에서 일정 시간마다 올라오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식이 있으나
랜덤으로 등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을 매번 얻기란 사실 어렵죠
다만 큰 비용이 들지 않고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일정 돈을 지불하고 특정 스카우트를 통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입니다. 아직은 파이널 테스트라서 게임 머니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추후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모르겠네요
원하는 포지션 혹은 좋은 선수를 높은 확률로 영입할 수 있지만 그만큼 큰 비용을 지불해야 됩니다.
팀 운영 자금을 생각 안 하고 무작정 영입부터 하면 구단 재정이 위태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됩니다, 선수들의 연봉도 따로 나가야 되니까 말이죠...ㅎ
보통은 컴퓨터를 통해 연습과 챌린지 모드로 플레이 가능하며, 정규리그 혹은 매치를 통해
유저들 간 대결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은 등급이나 리그로 올라갈 수록 보상도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사실 풋볼매니저 온라인도 매니지먼트 게임이기 때문에 피파 혹은 위닝처럼
유동적으로 선수들을 직접 조종하고 플레이할 수가 없어서 가끔은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선수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전술을 내렸을 때 내 팀의 선수들이 말을 척척 알아듣고
상대팀을 압박하고 역전하는 재미는 또 그만큼 큰 감동으로 다가오죠
'나는 선수를 하고 싶은가 아니면 감독을 하고 싶은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감독을 하고 싶다면 이 게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